며칠 전 오후 집에 들어오는데 엘베 앞에서 어떤 여자가 서 있었음.
무시하고 갈려고 하니까 여자가 해맑게 인사를 하더군
그 땐 안경 안써서 인사만 하고 누군지 못알아봤였는데
초6때 사귄 전여친인 듯
울 집에서 2층 위에 있는 호실에 이사옴.
엄마가 그 집 리모델링한 거 보러갔다가 그 집 엄마도 만나 가지고 이야기하고 그 집 딸내미가 짐 정리하는 모습을 봤다고 함.
그 집 딸내미가 나랑 동갑이라는 것도 들었고 아들내미가 한명있다는 것도 들었다고 함.
예전에 살았던 아파트에 다시 이사온거라는데
ㄹㅇ로 전여친네가 이전에 살았던 동이 맞았음...
얼굴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다.
1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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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82bcb
초6 때 사귄 것도 사귄 걸로 치냐?
2d3d29b1
ㅇㅇ 당사자도 사귀었던 걸로 생각하더라구.
c33e2511
너 아직 마음에 있구나
2d3d29b1
10년 넘게 안봤더니 생각 조차 못했음.
32f5df56
초6?? 에라이 씨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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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1년 전인가 2년 전인가 어느 기관에서 일때메 연락이 왔었는데 연락했던 담당자가 전여친이었다...
c19b0f15
몇살이냐?
2d3d29b1
20대 중반
98129578
ㅅㅂㅋㅋㅋ초6때 사겼던 전여친이라는 문장이 존나 웃기네
2d3d29b1
거짓말을 칠 순 없잖니..
글고보니 옛날에 사는 아파트 단지가 똑같은 곳이다 보니까 전여친 마지막으로 본 건 고3때였음.
98129578
20대 중반인데 13살에 만났던 애 얼굴을 못 보겠다는 게 존나 웃기지 않냐? 나만 웃긴가?
뭐 얼마나 대단한 서사가 있길래ㅋㅋㅋㅋㅋㅋ 궁금하다 썰좀 풀어봐
19b9c7c9
ㅅㅅ나학
2d3d29b1
안꼴림. 내가 시력도 안좋고 하필 그 날 안경을 안끼고 있어서 자세하게 못봤다만 나보다 나이많은 30대 유부녀 누나로 착각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