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및 주류 전반 즐기는걸 취미로 하고 있음.

경기도 외곽지역이라 아직 여기 동네는 칵테일 바 같은 업장이 많지 않은데 그 중에 꽤 괜찮은 곳이 있어서 자주 다님.

근데 거기서 직접 주류 수입도 진행하시겠다네?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국의 주세는 살인적인 수준이라 소비자뿐만 아니라 수입업자도 꽤나 큰 금액을 주고 수입주류를 들여야함.

그래서 가격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인지도 또한 꽤나 중요하더라고.

어쨋건간... 그래서 신규 수입주류 홍보 차원으로 시음회를 열고 싶은데 사람을 모으기가 쉽지않다고 하시는거임.

그래서 내가 이곳저곳 주류 관련 커뮤니티를 많이하니까 거기다가 대신 홍보 해드리겠다고 했지.

평소에 서비스 받은 것도 많고 한국에 이런 다양한 주류문화가 퍼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그냥 커뮤중독증이라 글 딸깍하고 구글폼으로 설문만 받으면 되는 쉬운 일이라 바로 실행에 옮김.

그래서 40명 정도를 모아서 대표님께 보여드렸더니 너무 감사하다고 하시는거임. 

나는 이정도로 좋아하실줄은 몰랐음.

결국 깨달은건 그거임.

아무리 하찮아보이는 일이라도 누군가에겐 생명줄일수도...

참 감사하며 살 일이 많은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