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그렇게 원하던 병원 들어가서 임용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의사들 파업때문에 원래라면 올해 초부터 근무해야할걸 내년으로 밀릴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참 미워진다.
동생이 그동안 뭘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모습에 슬퍼진다.
내 주변에 의사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파업이후 술자리에서 자신들의 정당성을 열심히 웅변하시는데 글쎼다..
내입장에는 그저 왜 그동안 무시하다가 자기들 밥그릇 사라지니까 움직일려는 걸로 밖에 안보인다.. 나는 그들처럼 배운 사람이 아니여서 뭐라뭐라 열심히 설명하는데 나는 그저 모르겠다.
거참.. 내가 노조에 있었을땐 우리 회사의 파업활동은 정당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목소리를 높히는거다 라고 말했을때 그렇게 배우신 분들은 빨갱이라 욕했던 사람들이 왜 이제와선 너도 이해하지 않냐 이러는데
오늘같은 노동절에 왜이리 슬플까...
노동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노동을 하지 못하고 참 심란하다.
8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29789 | 엥 스벅 배민 입점했넹 | cb9828a0 | 8 분 전 | 11 |
1929788 | 악력 어디서잼??? 4 | c81b6003 | 10 분 전 | 14 |
1929787 | 혹시 4조3교대 있음? 7 | eb067b59 | 20 분 전 | 48 |
1929786 | 요즘 치킨 너무 비싸서 냉동치킨 먹는중인데 2 | 1cc2c0a3 | 33 분 전 | 51 |
1929785 | 스발 7시까지밖에 못자는데 1 | c81b6003 | 35 분 전 | 23 |
1929784 | 헐 흑역사박제된거 사라졌다 5 | c81b6003 | 44 분 전 | 65 |
1929783 | 이세계물 웹소가 문학으로서의 장점이 있음? 4 | de419917 | 49 분 전 | 31 |
1929782 | 쬬꼬과자만먹으면 이아픔 시발......... 2 | 4fdd45e0 | 54 분 전 | 27 |
1929781 | 내 익명 닉네임 존나 야하네 4 | 89e89e11 | 57 분 전 | 61 |
1929780 | ㅅㅂ 출근하기 싫어요... 3 | fd881d6a | 58 분 전 | 18 |
1929779 | 니네 자판 천지인쓰냐 쿼티 쓰냐??? 10 | 89e89e11 | 58 분 전 | 36 |
1929778 | 여름 왔네 드디어 | 1720324f | 1 시간 전 | 24 |
1929777 | 혈당이 왜이러지 4 | b1fbc837 | 1 시간 전 | 40 |
1929776 | 어우 정신없이잤다 | 4268d3a0 | 1 시간 전 | 16 |
1929775 | 민희진 2차전 안해주나 | cc6b812b | 1 시간 전 | 21 |
1929774 | 야간 편돌이 최근 3일자 요약 16 | f10a1403 | 1 시간 전 | 88 |
1929773 | 하.. 32사단 내가 나온 정예부대인데 새끼들이 진짜 5 | 4fdd45e0 | 1 시간 전 | 52 |
1929772 | 뭔가 상담을 받고싶다 2 | 80f7caf4 | 1 시간 전 | 20 |
1929771 | 컵라면 먹고자기 vs 그냥자기 15 | 4fdd45e0 | 1 시간 전 | 53 |
1929770 | 학군이란게 ㄹㅇ 중요하더라 1 | d79dea08 | 1 시간 전 | 74 |
8deca9ca
나도 병원에서 일하는데 의사는 아니지만 전공의 파업에는 찬성함
3a466402
의사 친구들한테 이야기 들어보면 머리로는 이해가는데 마음으로는 이해못감 내가 노조 파업할때 빨갱이 ㅇㅈㄹ 하면서 욕하던 애들이 공감해줘 이러니까 좀 그럼...
8deca9ca
파업 하고 자시고는 내 알바 아닌데 병원에 사람 없어서 좋다 난 오래갔으면좋겠음
3a466402
어떤 직종이던 일 없으면 좋긴하지... 그래도 고생많다 자리 지키는것도 일이더라
e69dde58
좋은 의사도 있고, 나쁜 의사도 있어. 그건 맞아.
근데 좋은 의사든 나쁜의사든 좆같이 생각하는 세끼가 좀 많이 많이 많은거야.
3a466402
그건 맞지 좋은의사 나쁜의사 둘다 있는건 맞아.. 참 이게 언론에서 너무 쌔게 떄리고 있는건 맞다 생각했는데 총선 끝나니까 조용해지는거보고 결국엔 서로 핑퐁인가 이생각밖에 안들더라
e69dde58
어느쪽으로 끝나든 빨리 이 또한 지나갔으면 좋겠다.
동생 잘 도닥여 주고, 너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마.
이 혼란 또한 지나갈거야.
3a466402
고맙다... 그냥 흘려 넘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