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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몽

0e05cb89 17 일 전 19

당신이 바란다면 이 가슴을 꿰뚫어서 믿음직스럽지 못한 나라도 언젠가 누군가가 될 수 있었다면

이유도 없이 눈물이 흘러넘칠 것 같은 밤을 빈틈없이 채우는 눈부신 꿈이 될 거야

하얀 숨결은 덧없이 겨울의 추위에 녹아 사라졌어 그 날 겹친 손과 손의 여열이 너무나도 덧없어

봄은 언제라도 당연한 것 처럼 데리러 올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그 무렵

눈꺼풀 닫으면 꿈은 언제라도 정몽이라고 믿고 있었던 그 무렵

당신이 바란다면 어디까지라도 날거니까 기력이 없는 나도 언젠가 살아갈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면 당신이 바란다면 어디까지라도 날거니까

기력이 없는 나도 언젠가 살아갈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면

사랑과 증오를 확실하게 이어붙여서 죽을 때 까지 깨지 않을 정도로 거친 꿈이 될 거야

얼어붙은 밤하늘을 둘이서 달려나가는거야 따뜻한 코트를 살며시 걸쳤다면

당신은 언제라도 당연한 것 처럼 곁에 있는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그 무렵

잃어버릴 수는 없는 기억의 비가 오래된 상처에 전부 스며들지라도

당신이 바란다면 이 가슴을 꿰뚫어서 믿음직스럽지 못한 나라도 언젠가 누군가가 될 수 있었다면

이유도 없이 눈물이 흘러넘칠 것 같은 밤을 빈틈 없이 채우는 눈부신 꿈이 될 거야

기억의 바다를 파고들어 사랑의 조각을 주워서 당신 안에 계속
눈부신 세계를 살짝 oh yeah

이 사랑이 설령 저주 처럼 조금씩 조금씩 이 몸을 좀먹는다 할지라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 당신이 흘러 넘쳐서 서로 원해서 겹쳐지는 그 끝에서 우리들 꿈이 되어라

당신이 바란다면 이 가슴을 꿰뚫어서 믿음직스럽지 못한 나라도 언젠가 누군가가 될 수 있었다면

이유도 없이 눈물이 흘러넘칠 것 같은 밤을 빈틈없이 채우는 눈부신 꿈이 될 거야

정몽이라도 역몽이라고 할 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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