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 개고생 하다가 무당길 뒤늦게 들어서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지.. 무당길 들고 나선 얼마나 조심해야하는데.

그러게. 존나 험하게 굴려. 그래서 한소리 톡 보내고 차단할까 생각중

어 병신 맞아.

시발 토나옴 상상만해도.

하 시발.. 맞는 것 같다.. 겉으로는 애어른인척, 어른스러운척 해서

내가 섵불리 생각한 것 같다.

하지만 속으로 들어가보면, 인간관계에서 일반적인 반응도 어설퍼하는

또래 애들보다 교육이 덜되고 미숙한게 항상 티가 났는데...

당장 밥먹을 돈 한푼 없는 생활이 계속되어도,

그렇게 연애를 하려고 하더라...

남자가 와도 집에 와서 사귀고 싶겠어?

사는 꼴 보곤..

자기관리도 안되서 맨날 꽤재재하고...

그러니 썸남 오면 섹스만 하다가 연락 끊기고.. 반복이지...

사귀면 애 한명 키워야 되는 수준인데 누가 사귀고 싶겠냐고.

타의로 안좋은 일 심하게 겪었거니와, 정상이었던 정말 풋풋한 10대 여자애 같았던 2년 전 사진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그랬던 것 같다. 그렇게 공부 잘하던 애가..

진짜 천사같은 돈많고 그런 남자가 얘를 데려다가 키우는 수준으로 케어해주는거 아니면 답 없는 것 같음.

그런데 그런 남자가 이런 애를 만나겠냐고...

그런 남자 못만남

사람은 안변한다

평생 그렇게 애정을 갈구하다 나락으로 떨어질 거야

그걸 건져올릴 자신이 없으면 시도도 하지마

그래서 나도 뒤늦게 깨닳고 포기하려고..

며칠전에 너 결핍으로 이남자 저남자 만나는거 괴롭다 어쩌니 뭐라하니..

몇마디에 심하게 긁혔는지 변명만 하더라.

시발 앞으로는 한푼 없어도 어떻게든 먹고 살겠지.

그렇겠지.. 어쩌면... 결핍도 채워주고 이 상황으로부터 끄집어 내줄..

그러면 시발 남자라도 제대로된 놈을 만나던가 나쁜년이...

썸남도 보면 뭔 시발 븅신같은애들만..

그것도 다 성인 20대 30대.. 10대 여자애를 만난다고 찾아온 놈들이

다 정상이겠냐고.

그런 인간쓰레기들이 더 나으니까 그러는거야

어쨌건 밥 먹여주고 섹스할때라도 침대 내어주고 곁잠도 자주고

너는 뭘 했냐 그래서

뭐하긴. 걔 혼자사는 월세방 근처까지 찾아가서 밤 늦게라도 밥사주고.

평소에도 배고프다 하면 하루에 한끼라도 배달이라도 꼬박꼬박 시켜주고.

그렇다고 내가 섹스를 요구해 뭐를 요구해.

호구처럼 내주기만 했지.

섹스를 하고싶어하는데 섹스를 안해주면 뭐 어쩌라는거야 ㅋㅋ

야 나같은 위치는 더 조심해야되. 내가 걔랑 섹스를 하면 결국 의미가 내가 목적을 가지고 걔한테 잘해준거나 다름없어. 착취라고 착취.

네 위치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이도저도 안될거면 걍 냅둬라

아니면 아끼는 애 임신하는 꼴 보면서 딸딸이치는 법을 배우던가

뭐할라고 자학을 하고있어

그래서 나도 그냥 냅두고 신경끌려고.

그게 훨씬 나으니까 꼭 그래라

ㅇㅇ 그럴거임.

그래도 내가 조건없이 잘해주면서 눈 트이게 한건 있으니.

남자들한테 먹버 몇번 더 당하면 뜨끔하는게 있을거야.

그런 거 없어

그냥 "그 병신새끼는 줘도 안 먹는 씹새끼였어" 하면서 신나게 떡치고다니다가

임신하고 낙태비 벌려고 화류계 들어가고 거기서 자기 재능을 찾던 미쳐버리건 하겠지

에휴...

참고로 너가 책임진다고 해도 궁합 안맞으면 쫑이다

안건드려 죽어도. 연락 끊을거임.

그래.. 어른으로써 희망이 있는 어린애라고 기대했던 것도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