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5년전만해도

본인들도 친구나 지인들하고 놀고다니니까 덜했는데

코로나 이후부터 거의 퇴근하면 집에 오는 삶이 계속되니

자식 의존이랑 집착이 ㅈㄴ 심해짐

글고 npc마냥 한공간에 좀 10분~20분 지나면

신세한탄만함

나 이만큼 힘들다~

주변에서 다들 나보고 고생한다고 한다~

누구네 부모보다 못한게 뭐냐~

어쩌고 저쩌고..

아닌척 하지만 결국 원하는 반응은

제가 책임질게요~ 제가 호강시켜 드릴게요~

제가 돈 드릴테니 일 그만두세요~

하면서 찡찡거리는거 받아 달라는거임..

처음에야 그렇게 답했지만

이게 몇 년간 지속되면 진짜 그 사람하고 대화하기 싫어짐

날 자식이 아니고 노후 국민연금 느낌으로 자식을 낳은건가?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생각하는구나 하면서 벽이 생김

그래서 나도 방어기제가 생겨서

저런 대화가 나오면 ㅈㄴ 틱틱대면서 대꾸하거나 자리피함

그리고 왠만하면 같은 공간에 5분이상 있지 않으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