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내가 우선순위가 아니라 본인 인생이 우선임

본인 약속 일정 일이 먼저, 소비습관도 여태 빚이 있을 정도로 좋지 않음

나는 방임주의라 그걸로 뭐라고 하지 않음

내가 말한다고 해서 바뀌지도 않을 뿐더러 스트레스 주고싶지도 않음

하지만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이야기했으면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사람인 걸 최근에 깨달아서 안타깝다

너무 바쁘고 모임에서 만나는 사람도 많음

누군가와의 약속을 거절하지 못함

그러고나면 피곤에 절어서 골골대고 막상 만나는 날이면

녹초가 되어있음 

이대로면 언젠가 분명 여자친구의 자유로움을 지적하는 말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어제 잘자라는 말 이후로 연락하지 않는 중

여자친구도 뭔가 느끼는게 있는지 서로 연락안함

내일 저녁 식사하기로 했는데 이미 나는 이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