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봐주새오

나 공부는 자신있는데 체력기준 힘들어? 사실 순경 준비하고 있음

운동 안해서 패스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님.. 나 첫 시험때 운좋게 필기는 단기합격했는데 체력에서 미끄러짐.

체력 기준 다 공개되어있으니까 혼자서 한 번 해보면 대충 자기 수준 알 수 있워.. 팔굽혀펴기같은거는 바닥에 종이컵 놔두고 거기에 가슴 닿게 하면 센서랑 대충 비슷함.

철야근무 해보니까 장난아니던데 스테미나 갈리는거 버틸만해?

이거는 진짜 사람마다 다름. 나는 머리만 대면 자는 스타일이라 대기시간에도 올라가면 걍 바로 자고 30대 중반인 지금도 야간근무 아무렇지도 않은데, 야간근무 힘들어하는 애들은 20대도 못버텨하는 애들 많아.

않이 투신/목매달

눈으로 직접보면 정신적 충격 없나?

그냥 실리콘 덩어리라고 생각하고 자기위안 하면 되지않을까

라고 하기에는 충격적일거 같아

의외로 별로 충격없음. 일단 기본적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니까.

그리고 투신이나 목맴사는 시체 상태가 온전함. 진짜 충격오는거는 고독사 후 늦게 발견해서 시신 부패가 심한거랑 교통사고 크게 나서 사람 형상 알아보기 힘든거라던데 난 아직 이건 못봤음.

교통사고가 제일 심하대. 사람 너덜너덜해져있는데 아직 살아있고 그러니까..

투신도 멀쩡함???

어디서 주워듣기론

뇌수가 여기저기 뇌가 여기저기 머리통 터져있고

수박같이 이야기 하던데

실제론 다른가부네

아.. 다리 투신이었어. 건물 투신은 그럴듯

ㅇㅇ

그래 너 자살처리 만들어줄게

어디사냐?

그럼 4건이네?

아닌데요? 제가 죽고싶다는 이야기는 안했습니다.

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레미안 303동 12층 사는 김재철이구요 한번만더 이런소리 하시면 고소하겠습니다.

재철이니? 재처리해야겠네

해처리 입니다

신고자나 주변인한테 신고경위 / 평소 상태 물어보고 지키고 있다가 강력팀 형사 오면 인계하고 보고서 씀. 그럼 강력에서 유족한테 사실 알리고 타살인지 자살인지 조사함.

유족한테 전할 때 힘들겠네

고생이 많다

궁금한데 유서같은게 있음?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는데 요번엔 둘 다 없었음. 투신한 사람은 외투랑 신발은 투신 전에 다 벗어놓았음 ㄷㄷ

나는 아직 심하게 부패한 시신이나 교통사고 시신은 안봐서 충격 아예 없었음.

원형이 남아있는 시신은 봐도 별로 아무렇지도 않아 솔직히..

근데 뭐 팔다리 날아가고 오래되서 부패하고 이러면 충격받겠지

블라인드가면 나보다 더 한 애들 천지야.

헤헤 그냥 해본말이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