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인생이 뭔가 씁슬해..

a4b13931 2021.06.20 43

내나이 32살.. 

아직 아이는 없지만, 결혼은 했음. 

경기도에 조그마한집 얻어서 그냥 저냥 평범하게 사는중.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음 한구석이 항상 씁슬하고, 뭔가 우울증올것 같은느낌.

 

와이프와의 관게는 참 좋은데

 

결혼식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던친구들, 죽으라면 죽는시늉도 냈던 그런 친구들과의 관계가 어느덧 끊겼다.

 

평소sns도 안하고, 카톡만 했는데 내가 술을 싫어하는것도아니고.. 특별하게 모난행동을 하지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우연치 않게 sns만들어서 한번 둘러보니, 나빼고 내친구들은 다들 하하호호 웃으며 잘 지내고 있고, 자기들끼리 여행다니며 안부묻는게 참.. 뭐랄까

왜 나는 저기에 초대받지 못했을까..? 내가 잘못한게 뭐가 있을까? 많은생각이 들더라.

 

항상 먼저 연락했었지만, 결혼하고나서 연락을 "먼저"하지 않아서일까..? 
그래도 가끔 불러주면, 약속취소안하고 만나러나가고.. 

하기싫어도, 먹기싫어도 친구들 생각하며 같이 있어줬는데

 

유부남이라 왕따당하는느낌은 아니고 그냥 내존재자체가 친구들에게는 쓸모가 없었나..? 라는 생각도 든다.

 

나이가 들면 잡생각이 많아지고, 작은일에도 쉽게 눈물난다는데.. 요즘 참 그렇다.

 

운동하면서 취미생활이나 즐겨야겠다.. 

 

 

 

 

1개의 댓글

0e66b197
2021.06.20

몸의거리가 마음의 거리요~

적어도 톡이라도 해야 유지가 되는걸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29939 00년생인데 90년대생 형들 다 삼촌들 같음 5d6d5242 방금 전 0
1929938 강형욱 좆도 관심도 없는데 직구가 묻혀서 아쉽네 3 65b0bc21 4 분 전 39
1929937 짤녀가 고백하면 3 48694730 4 분 전 27
1929936 나만 지금도 PMP 쓰고 그럼? 9 5f96222e 6 분 전 19
1929935 오늘 내 세상이 무너졌어 3 5e5be667 9 분 전 46
1929934 와이프가 되게 아담한데 내가 특대쥬지임 10 632911ce 10 분 전 76
1929933 개붕이들 인스타 하루에 몇번이나 켜니? 5 35e10371 10 분 전 28
1929932 이력서 넣은곳 한달뒤에 연락오네 ㅋㅋ 5 3edfb62d 12 분 전 53
1929931 마블 이때가 좋았다 < 이거 헛소리임 6 9f7b2721 12 분 전 33
1929930 구독 취소하려고 신용카드 해지 2 50c72b55 13 분 전 26
1929929 성욕 왕성한 18cm 개붕이가 150중반대 여친을 다루는법 3 ce956e6e 13 분 전 48
1929928 나 방금 존나 멍청했다 1 a483ca72 13 분 전 15
1929927 지네 한테 물리고 물린부분 심각해져서 병원 갔다옴 5 37a7e53a 14 분 전 21
1929926 푸바오 < 이새끼 ㄹㅇ 최단퇴네 ㅋㅋ 3 d8e32746 14 분 전 41
1929925 젠장 또 푸바오야 1 632911ce 15 분 전 37
1929924 나도 강형욱 폭로할꺼있음.... 글삭예정 5 48fb4bbe 15 분 전 54
1929923 진짜 속보! 윤석열 김건희 이혼! news 2 2dade27f 15 분 전 48
1929922 성욕을 돋구는(?) 요소들이 뭐가있을까 4 041dab68 17 분 전 42
1929921 주식 찔끔찔끔... 일주일동안 20만원벌엇당.. 95f18bb1 17 분 전 17
1929920 동네 밤 사진 15d37384 17 분 전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