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살 뺀다고 공원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 타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풀숲에서 어떤 흰색 말티즈가 달려 와서 엄청 앵긴다는 거임 ㅋㅋ

처음에는 만지고 이뻐해주다가 갈길 간다고 다시 자전거 타고 가는데 그 강아지가 짖으면서 존나 따라 왔다고 함.

친구는 그냥 무시하고 갈길 가는데 뒤에서 어떤 아줌마가 달려오더니 친구한테 갑자기

"이 쓰레기 같은 양반아. 강아지는 딴에 가족이라고 좋다고 하는데 너는 어떻게 버리고 갈 수가 있냐" 라고 하면서 욕을 했다 함 ㅋㅋ

친구는 당황해서 자기 강아지 아니라고, 처음 보는 강아지인데 저기서 갑자기 튀어 나와서 앵겼다고 말했음.

근데 그 아줌마가 "그렇게 따르면 데려가서 키워야지. 이 매정한 자식아. 저 강아지는 네가 너무 좋아서 따르는데 데려가는데 사람의 도리 아니냐" 라는 개소리를 해서

친구가 열 받아서 "니 애미는 니가 언제 한 번 와줄까하면서 기다리는데 안 찾아가냐? 다음에 찾아갈 때는 문안선물로 향 들고 찾아 가라 이 시발년아" 하고 갔다고 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