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면허였다가 일주일 연습했지만 그래도 자신감 붙었었는데 괜히 기분 우울타

어머니 다리 아프셔서 모시러 가려는데

지하주차장에서 올라가는길에 부딛혔다

사고나고 뒤에서 빵빵거리고 정신없어서 차 빼고 사진 안찍었다

상대도 어벙벙해서 병신같이

시발

교훈삼아서 다음엔 차 죽어도 안빼야지

사실 상대  뒤 타이어 중침 한거 보고 괜히 안심되서 빼버린 내 잘못이 크다.

사진 없어서 보험사에 블박영상 보내야 되게 생김.

사고차량 남편도 감이 오는지 강하게 주장 안하고 둘 다 잘못했네 같은 소리하는거 보면 감이 딱 온거같은데 괜히 주장했다 지랄날꺼같아서 조용히 넘어감

아주머니는 내가 속도 냈다는데 오르막길에서 어떻게 속도를 냄

블박 같이봐도 속도 느리게 한거 보고도 속도를 빠르게 해서 반응을 못했다 이러고

그리고 시발 괜찮냐고 물었으니 내 잘못이라 해서 빡쳐서

"제가 과실이 있어서 물은게 아니라 사고가 났는데 사람이 다쳤는지 물어본거지 절대 내가 잘못했다는게 아니다"라 하니 또 입 꾹 다뭄

마침 같은 보험사라 담당자 한명 왔는데 상대랑 헤어진다음 나한테 따로 불러서 중침인거 같다고 상대 블박 영상 폰으로 보여주면서 왜 중침인가 따로 설명해주더라

사진 찍고 맘 편해졌으면 좋으련만 그걸 시발 머리가 하얘져서

그리고 시발 사진 있었으면 빨리 끝나는데 같은 보험사면 100:0이든 90:10처럼 한쪽이 유리한거를 내 과실 좀 더 부르겠지 당연히

그거 불복하고 지랄할거 생각하면 스트레스다

그냥 존나 다 좆같고 우울하다

다친것도 아니고 멀쩡하고 상대 중침이고 그렇지만

우울증 다시 도지게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