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처음에는 나 만날 때 되게 조심스럽고 어려워서 거리감이 느껴졌다고 하더라고
근데 어느 순간 가깝게 느껴지면서 그 벽이 허물어졌다고 알려주더라
그 계기가 되게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사귄지 2주 정도 되었을 때 술 같이 먹고 내가 은근슬적 스킨쉽 시도하면서
리드하니깐 진도가 빠르기는 하지만 그 적극성에 빨려들어가면서 마음을 허락했다고 하더라고
내가 이야기를 듣고 정말 놀랐던 게 뭐냐면
이전 소개팅에서 잘 안 된 이유가 상대방이 나의 이상형의 여자라
너무 소중하게만 생각해서 의미 없이 잘 해주는 행동만 반복만 해서 호감을 사려고 하니깐
결국 여자 눈치만 보게 되면서 매력을 잃어버려서 망했거든
그래서 현여친 하고 소개팅 할 땐 이전과 아예 반대로
인생 별 거 있냐 되면 좋은 거고 안 되면 마는 거지 이렇게 결심했다
상대가 싫다고 확실히 거부만 안 하면 그대로 돌직했다
스킨쉽하고 키스하고 모텔 손 잡고 끌고가고
근데 이거에 여친이 매력을 느꼈대
여친한테 물어보니깐 자기는 남자답고 리드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고
자기한테 마냥 잘 해주는 사람에겐 별 마음이 안 든다고 하더라고
이전 소개팅 상대방도 마지막에 똑같은 말을 해주고 떠났거든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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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7c640c
요샌 잘못리드하면 신고당해...
조심스러운게맞다고보는데..
c4e49ebd
그 소리 나도 듣기는 했는데
찐짜냐?
모텔만 아니면 상관 없지 않음?
84006133
그건여자가 호감가지는거 티를냈을때 히는가고
절대적인건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