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들은 그런 그림체를 좋아하더라

만화에서 자연을 왜 찾아

톰과제리는 실제로 고양이랑 쥐가 그렇게 생겼냐

옛날 민화만 봐도 호랑이 그림에 눈깔 크게 그려놨음

그게 아름다운 얼굴의 과장같은거임

보통 눈이 크고 눈동자가 맑고 코가 작은게 미인으로 보임. 코가 크거나 눈이 작거나 입이 큰게 못생긴 사람 묘사하는거임. 가끔 남자캐릭터들 보면 여자보다 코를 좀 더 각지게 그리는데 그게 또 남자의 미의 기준중 하나거든.

미의 기준을 최대한 강조 생략한거임

그림체의 변화지. 그림 그리면 느끼게되는데 사실 데포르메를 하면서 캐쥬얼로 이쁘게 그리는게 상당히 어려움. 지금 나오는 일본식 캐쥬얼그림체도 수많은 변화와 시도를 통해서 만들어진거지.그래서 어느정도 공식같은데 잇음. 거기에 많은 매체로 우리가 접하니까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것 뿐임.

고양이같은 동물들 얼굴에서 어느정도 가져온게 있지 않을까 싶던데

더 커여운 캐릭터 디자인을 고민하다보니 나온 결과가 아닐까

그런걸 데포르메라고 하는거임. 어중간하게 따라하면 불쾌한 골짜기가 되는것이고. 생략과 과장을 해야 보기좋은 그림이 됨

처음엔 간소화 였지만, 딱 애니보고 자란 놈들이 20~30대 댈 때 모에문화가 폭발하더니 그 뒤로 그림체의 다양성이나, 그나마 사람처럼 그리던게 확 줄어듬.

익숙해지는게 문제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