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남자입니다
정말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지옥같네요
3년동안 사귄 여친의 바람으로 인해
여성혐오증인것 같네요
처음 여친은 대학교신입생 때 만났습니다
첫여친이구요
지잡대임에도 불구하고다른애들과 달리 순수한점이 이뻤습니다
여친은 군대도 기다려줬고면회도 꼬박꼬박 왔고
내 인생에 진짜 보물이란 마음으로순수하게 아껴줬습니다
처음 여행간날도 순결주의란 말에
그럼 나도 모쏠이니까신혼여행에서 서로 첫경험이네라며
서로 좋아했구요
그래서 저는 군생활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전역후 6개월동안 미친듯이 공부해서
전역한 다음해 즉 작년에 9급을 합격했고
지금 동사무소에서 근무중입니다
저희집은 잘사는형편도 아니고
지잡대라 그녀를 행복하게 하기위해서는
공무원을 합격해서 빨리 경제적으로
자립해야겠다는 생각에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그후에 정말 행복하게 잘지냈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죠
불과 한달전까지만해도요...
한달전 친구한테 니 여친거리에서
어떤 남자랑 가더라란 말을 들었을때도
의심도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녀가 순결주의라는 것이
어떤 남자가 접근해도어차피 결혼하면 내꺼.라는 안전장치?
같은 느낌이었죠
그래서 그냥 뭐 친구려니 했었죠
그러다 몇일후에 일이 끝나고
여친한테 만나자고 했는데
집에 일이 있어서 못나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 그럼 알겠다고 집에서 롤이나 한다고했고
그후 우연히 친구와 술약속이 잡혀
시내로 나갔다가 여친을 보았습니다
어떤 남자랑 팔짱 낀 상태로요
서로 눈이 마주쳤고
저는 진짜 패닉상태에 빠져 있는데
옆에 친구가 왜그러냐는 말에
여자친구를 못본척 하고 지나갔습니다
술자리에서 여자친구한테 계속 전화가 왔지만
계속 받지않았고 정말 술이라도
맘껏 마시고 싶었지만
내일 출근해야한다는 사실에
술도얼마 못마시고 집에 왔죠
그날 전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펑펑 울어본적이없을겁니다
다음날 저는 눈이 퉁퉁 부은상태로 출근했고
직장동료들도 저에게 딱히 묻지않았고
그렇게 집에 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와있더군요
머뭇거리던 그녀에게
저는 잤냐 라는말부터 나오더군요
마지막 희망이라고나 할까요
잠만 자지않았으면 봐준다는
생각을 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친은 아무말도 못했고
저는 거의반쯤 미처
첫월급으로 샀던 커플링까지 강제로 뺏어
하수구에 버렸습니다
그리고 여친이 우는걸 나두고 집에 들어왔구요
그후로는 여친은 카톡으로
그냥 너 제대하고 공부할때외로워서 잠시 만났던 사람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너다
이런 말도안되는 말을 하는데
정말 욕지거리밖에 안나오더군요
그리고 3일뒤 주말
원래 여친 부모님을 만나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자주 찾아뵈었거든요
여친은 뻔뻔한건지 부모님은
너올줄알고 요리다해놨다며
데리러 왔고
저는 말없이 여친의 부모님집으로 갔고
저를 반겨주시는 부모님을 보니
눈물이 나올것같더라구요
9급합격했을때도 저희 아버지보다
기뻐하신 두분이었는데...
같이 식사를 마치고
저는 여자친구 부모님 앞에서
우리 헤어졌습니다 라는 말을 꺼냈고
부모님들은 당황하신 기색이 역력했고
저는 여친의 바람으로 인해 깨졌다고 털어놨습니다
아버님은 여친의 실수다
내가 버릇을 고쳐놓겠다
요즘 세상에 군대까지 기다려주는 여자가어딨냐는 말에
저는 울컥하여여친의 순결이 제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깨졌다는 말을 힘겹게 꺼냈습니다
아버님이 노발대발하시는걸 어머님이 말리셨고
저는 이제 아무 연관도 없는 집에서 쓸쓸이 나왔습니다
곧 여친이 따라나왔고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우는데
예전 같았으면 여친의 눈물 앞에서 호구마냥
용서했겠지만 그때는 오히려 마음이 식더라구요
저는 넌 날 개호구로 만들었다
너같은 수건이랑 만났던 내 3년이라는 시간이 아깝다
온갖 악담이란 악담은 다퍼붓고 집에 왔습니다
집에 오니 홀가분하면서도 마음이 공허하더군요
조금만 멍때리면 여친 생각이 나더군요
배게를 보면 여름에 선풍기하나 켜놓고
덥다덥다 하면서도 꼭 끌어안고 티비보던거...
주방에 가면 여친과 같이 요리하다
실패해서 재료 다버리고 치킨 시켜먹고는
우리 결혼하면 매일 외식하자고 장난치던거...
화장실에 가면 여친 샤워할때 옷가지 전부 숨겨놓고
나올려고 하면 사진찍는다면서 장난쳤던거...
그렇게 혼자 울다가도 여친의
용서해달라는 카톡을 보고는
내가 지금 왜이러고 있지
나만 용서하면 다시 행복해질수있는데...
라며 휴대폰을 들었다가 다시 놓고...
주말내내 폐인처럼 지내고
월요일출근후 집에 왔더니 또 와있는 여친
제가 널보면 내가 자살할거같으니오지 말라고 하니
그제서야 안오더군요
그후 여친의 카톡을 무시하고
2주동안 직장 집만 왔다갔다 했네요
지금은 슬픈것보다는 배신감 분노 밖에안남았습니다
또 여성혐오증도요
혐오라기보다는 앞으로 여자를 믿고
연애같은건 상상도 할수 없을것같네요
하.. 이런이야기를 할정도로 친한친구도 없고
어디에 하소연할곳도 없어서
오늘 휴일이라 낮술마시고 이렇게 신세한탄해봅니다
내용이 약간 어색한부분이 있어도
최소한의 저격을 피하기 위해 약간 내용에
손을 써서 그런거니 이해해주세요
* 컨텐츠 출처 : http://pann.nate.com/talk/330623013
-------
내가 혼전순결주의자들 존중은 해주지만 좋게 안보는 이유중 하나지... 판춘문예니까 재미로 보셈
정말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지옥같네요
3년동안 사귄 여친의 바람으로 인해
여성혐오증인것 같네요
처음 여친은 대학교신입생 때 만났습니다
첫여친이구요
지잡대임에도 불구하고다른애들과 달리 순수한점이 이뻤습니다
여친은 군대도 기다려줬고면회도 꼬박꼬박 왔고
내 인생에 진짜 보물이란 마음으로순수하게 아껴줬습니다
처음 여행간날도 순결주의란 말에
그럼 나도 모쏠이니까신혼여행에서 서로 첫경험이네라며
서로 좋아했구요
그래서 저는 군생활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전역후 6개월동안 미친듯이 공부해서
전역한 다음해 즉 작년에 9급을 합격했고
지금 동사무소에서 근무중입니다
저희집은 잘사는형편도 아니고
지잡대라 그녀를 행복하게 하기위해서는
공무원을 합격해서 빨리 경제적으로
자립해야겠다는 생각에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그후에 정말 행복하게 잘지냈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죠
불과 한달전까지만해도요...
한달전 친구한테 니 여친거리에서
어떤 남자랑 가더라란 말을 들었을때도
의심도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녀가 순결주의라는 것이
어떤 남자가 접근해도어차피 결혼하면 내꺼.라는 안전장치?
같은 느낌이었죠
그래서 그냥 뭐 친구려니 했었죠
그러다 몇일후에 일이 끝나고
여친한테 만나자고 했는데
집에 일이 있어서 못나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 그럼 알겠다고 집에서 롤이나 한다고했고
그후 우연히 친구와 술약속이 잡혀
시내로 나갔다가 여친을 보았습니다
어떤 남자랑 팔짱 낀 상태로요
서로 눈이 마주쳤고
저는 진짜 패닉상태에 빠져 있는데
옆에 친구가 왜그러냐는 말에
여자친구를 못본척 하고 지나갔습니다
술자리에서 여자친구한테 계속 전화가 왔지만
계속 받지않았고 정말 술이라도
맘껏 마시고 싶었지만
내일 출근해야한다는 사실에
술도얼마 못마시고 집에 왔죠
그날 전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펑펑 울어본적이없을겁니다
다음날 저는 눈이 퉁퉁 부은상태로 출근했고
직장동료들도 저에게 딱히 묻지않았고
그렇게 집에 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와있더군요
머뭇거리던 그녀에게
저는 잤냐 라는말부터 나오더군요
마지막 희망이라고나 할까요
잠만 자지않았으면 봐준다는
생각을 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친은 아무말도 못했고
저는 거의반쯤 미처
첫월급으로 샀던 커플링까지 강제로 뺏어
하수구에 버렸습니다
그리고 여친이 우는걸 나두고 집에 들어왔구요
그후로는 여친은 카톡으로
그냥 너 제대하고 공부할때외로워서 잠시 만났던 사람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너다
이런 말도안되는 말을 하는데
정말 욕지거리밖에 안나오더군요
그리고 3일뒤 주말
원래 여친 부모님을 만나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자주 찾아뵈었거든요
여친은 뻔뻔한건지 부모님은
너올줄알고 요리다해놨다며
데리러 왔고
저는 말없이 여친의 부모님집으로 갔고
저를 반겨주시는 부모님을 보니
눈물이 나올것같더라구요
9급합격했을때도 저희 아버지보다
기뻐하신 두분이었는데...
같이 식사를 마치고
저는 여자친구 부모님 앞에서
우리 헤어졌습니다 라는 말을 꺼냈고
부모님들은 당황하신 기색이 역력했고
저는 여친의 바람으로 인해 깨졌다고 털어놨습니다
아버님은 여친의 실수다
내가 버릇을 고쳐놓겠다
요즘 세상에 군대까지 기다려주는 여자가어딨냐는 말에
저는 울컥하여여친의 순결이 제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깨졌다는 말을 힘겹게 꺼냈습니다
아버님이 노발대발하시는걸 어머님이 말리셨고
저는 이제 아무 연관도 없는 집에서 쓸쓸이 나왔습니다
곧 여친이 따라나왔고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우는데
예전 같았으면 여친의 눈물 앞에서 호구마냥
용서했겠지만 그때는 오히려 마음이 식더라구요
저는 넌 날 개호구로 만들었다
너같은 수건이랑 만났던 내 3년이라는 시간이 아깝다
온갖 악담이란 악담은 다퍼붓고 집에 왔습니다
집에 오니 홀가분하면서도 마음이 공허하더군요
조금만 멍때리면 여친 생각이 나더군요
배게를 보면 여름에 선풍기하나 켜놓고
덥다덥다 하면서도 꼭 끌어안고 티비보던거...
주방에 가면 여친과 같이 요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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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하면 매일 외식하자고 장난치던거...
화장실에 가면 여친 샤워할때 옷가지 전부 숨겨놓고
나올려고 하면 사진찍는다면서 장난쳤던거...
그렇게 혼자 울다가도 여친의
용서해달라는 카톡을 보고는
내가 지금 왜이러고 있지
나만 용서하면 다시 행복해질수있는데...
라며 휴대폰을 들었다가 다시 놓고...
주말내내 폐인처럼 지내고
월요일출근후 집에 왔더니 또 와있는 여친
제가 널보면 내가 자살할거같으니오지 말라고 하니
그제서야 안오더군요
그후 여친의 카톡을 무시하고
2주동안 직장 집만 왔다갔다 했네요
지금은 슬픈것보다는 배신감 분노 밖에안남았습니다
또 여성혐오증도요
혐오라기보다는 앞으로 여자를 믿고
연애같은건 상상도 할수 없을것같네요
하.. 이런이야기를 할정도로 친한친구도 없고
어디에 하소연할곳도 없어서
오늘 휴일이라 낮술마시고 이렇게 신세한탄해봅니다
내용이 약간 어색한부분이 있어도
최소한의 저격을 피하기 위해 약간 내용에
손을 써서 그런거니 이해해주세요
* 컨텐츠 출처 : http://pann.nate.com/talk/33062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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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혼전순결주의자들 존중은 해주지만 좋게 안보는 이유중 하나지... 판춘문예니까 재미로 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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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꽁으로 오입하는애도 있는데 뭘
거기가지
마스터이명박
약바르고 하면 재수없으면 삼촌이랑 입식타격 할수도 있거든
거기가지
판타지변태
또치
부모앞에서 순결이 깨졌습니다는 뭐냐;
진짜 연애 안해본 티가...... 답답하다 후우;
헤어지는건 맞지만 저런건 아니잖아... 순결이 깨졌습니다; 뭐야 이게
무슨 영화 대사도 아니고
거기가지
근데 다른놈이랑 잤어요 이렇게 이야기하는것보다 나은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치
그런상황인거같아. 소심한애가 사람앞에서 긴장해서 실수하는것처럼
모쏠이다보니 순결얘기가 나옴 ㅋㅋㅋ
위험한생각
순결주의자가 아니었다면 애초애 나올말이 아니었지
또치
그냥 바람폈다 정도만 해도 관계까지 한걸 알텐데
왠 순결이 나오냐고..ㅋㅋ
사람끼리 그냥 얘기한건데 상대부모가 서로 한 이야기 내용을 알가?
지나가던낙으네
또치
상대부모앞에서 순결이니 그런 얘기는 안했을거같아.
그거는 사회생활과 연결될거같은데?
갑자기 열폭하는거보니 니 얘기냐.
지나가던낙으네
systemout
거기가지
세체돌
남자가 순결에 집착한다기보단 믿고 기다려줬었는데 뒤통수를 이래 갈겨버렸으니 배신감느낄만하지
거기가지
RockyHHH
나이 서른 넘고도 순결을 지켰다는 이상한 자부심에 쩔어 있던 애야.
근데 얘가 같이 어울리는 남자들중 2명을 사귄적이 있거든.
섹스만 안했다 뿐이지, 두명 다 쌍방 오랄은 존나게 했다.
남자들 얘기 들어보면, 모텔가서 구녕에 삽입만 안했다 뿐이지,
만나면 맨날 모텔로 직행해서 둘이 빠는게 일상이었다.
이게 무슨 혼전순결 의미가 있냐?
지금 마흔되어 아래 구녕은 아직도 순결이란다.
그게 순결하냐? 니미.
거기가지
넷상에 ㅈㄴ 돌아다녔는데
거기가지
긔엽긔는거꾸로왜읽냐
지는 난 순결지켜썽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ㅉㅉ 노답
영화감독
아재?...
서울도끼녀
대창렬시대
블랙리스터
Camus
거기가지
은 그냥 해본말이고
통수는 당해본 사람 많으니까 ,그건 공감되서 퍼온겨
Camus
리스너챈
허풍인 줄 알았는데 진짜드라.
그러고보니까 그 놈
성적표에 A부터 F까지 순서대로 채워놓는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그걸 진짜로 실현하는 무서운 놈이었지 아마
프루시안테
홍홍비
안 때린 것만 해도 용하네...
순결 따진다고 찌질하다는 새끼 있는데
여친이 처녀라고 지랄한 것도 아니고
서로 지킨 순결을 딴새끼랑 깼다는데 개빡치지...
나같았으면 죽통 날라갔다
거기가지
홍홍비
남녀입장 바꼈으면 언니, 너무 잘했어. 그런 새끼는 혼좀 나야돼. 이랬을 년들이...
죽통이 안 날린 것만 해도 부처가 따로 없는데...
조선창잡이
레토
위험한생각
순결을 안지킨 배신감을 느낀거지
헤헿?
혼전순결을 좋게 안 보는 이유가 여기서 왜 나옴?
문제는 바람을 폈다는 건데;
홍홍비
남친있는 년을 그것도 혼전순결 지키는 년을..... 와... 남자새끼 박자마자 쌌을 듯.
처음 볼 땐 개빡치지만 생각해보니면존나 꼴리지 않냐?
나 NTR존나 좋아하고 실제로 여친이랑 ㅅㅅ할때도 다른 남자 이름 부르라고 하거든.
근데 와..저건.. 씹꼴....
MUSA랑 좀 비슷한 듯. 무사보면서 딸 존나 쳤는데....오늘 올만에 다시 봐야겠다
충전기1
홍홍비
목탁
홍홍비
남친있는 년이 내 아래서.... 하... 시박...
첫경험을 남친 군대간 여자랑 했는데 그 땐 왜 이런 배덕감을 몰랐을까....
"남친 자지가 좋아, 내 자지가 좋아?" 이딴 말 지꺼리면서 뒤치기하면 쩔었을 텐데...
언제나졸리다
Endlesswalts
하시모토칸나
어휴병신년이네
딴놈한테는 가랑이 벌리고 그딴식인데 결혼후에도 뒤통수 치지말란법있나
드높은 천상물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