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게이지로..

으아아아악

그거.. 헌혈할 때 마다 찔리는데...

아무리 흡. 하고 참아도. 읏 하고 소리내게 됨. ㅠ

16게이지도 함 가야지..(투석용 바늘을 잡으며)

혈관이 숨어버리면 답이 없음

살려줘

숨지말아다오..

.

저는숨

어다닐

거에요

ㄷ ㄷ 글게..저정도면 picc같은거 좀 해주지 ㅠㅜㅜ

중증 환자인거 같은데 면역력 저하로 감염위험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메모 내용 봐서는 뭔가 마지막을 준비하시는 느낌인데...

섬망 오실 정도면...

오래 아프다보면 몸 자체가 약해져서 (운동부족 같은걸로 근육도 빠지고, 혈관도 좁아지고..)

그래서 혈관이 잘 드러나지 않아서 바늘로 찾기가 어려워져요

환자분들마다 혈관이 잘보이기도 하고 아닌 분들도 있고 나이에 따라서도 다르고 질환으로 인한 경우도 있고 채혈을 너무 자주 해서 그럴 수도 있삼 근데 안보이면 진짜 뽑기 힘듬 나중가면 허벅지 이런데서 뽑아야대

으아아ㅏ 허벅지라니 개끔찍...만화에서도 종아리에서 채혈하는거 보니 끔찍하다

나 발등에서 뽑은적있음ㅋㅋ

혈관도 계속 쑤시다 보면 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