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거고, 고민도 부정적이기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할 수 있는 건데

요즘 한국인들만 그러는 건지 전 세계 사람들이 다 그러는 건지 너무 시니컬하고 부정적인 태도로 사는게 걱정임

그니까 좃병신같은 저능아 갈라치기 소리임

왤케화나썽

힘드시잖아

친척이나 유서에 따르지

친척이라는게 촌수따져서 가까운 사람한테 가나? 근데 그 친척마저 없으면? 유서는 없다는 가정하에

정신병자세도 만들자!

이것이 창조경제

결혼/출산은 결심의 영역임

(특히 남자에게) 결혼/출산은 수십년간 부양할 가족이 생긴다는 걸 받아들이고 고통이 있더라도 그걸 하겠다는 '결심' 인데

경제적으로 풍요로우면 그 '결심' 을 좀더 수월하게 할 수 있지만

지금 돈이 없다고 그 '결심' 이 불가능 한것도 아님

그러다보니

푼돈좀 지원해 준다고 그런 결심을 선뜻 하는 사람은 없고

모두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함 (풍요롭다는 개념에는 상대적인 비교도 들어가므로)

결국 '지원을 통해 결혼/출산 을 결심하게 만든다' 는 접근은 태생부터 잘못된 접근임

오히려

여유롭지는 않지만 일단 결혼을 한 커플에게 출산을 장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맞고, 아이를 낳은 가정은 둘째 셋째를 낳을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과 세제혜택을 주어야 함

결국 '내가 돈이 없어서 연애/결혼/출산 을 못한다' 라는 주장의 진실은 '돈'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비관주의, 인생에 대한 자신감 결여' 가 본질인 것임

이런 것은 외부에서 해결해 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고 개개인이 극복해야 하는 부분임

항아리에 물을 부어 넣을 수는 있지만, 항아리의 구멍이나 금간 부분은 항아리 자신이 메워야 하는 것이고, 다른 말로 하자면 굳이 구멍난 항아리에 물을 부어줄 필요는 없다는 것임

크건 작건 일단 구멍이 없는 항아리에 물을 부어야지

그... 남자입장만 있는게 아니자너...

그래 너무 남자의 입장으로 적은건 맞긴 한데

결혼은 확실히 남자가 주도하는거임

연애는 여자의 허락이, 결혼은 남자의 결심이 필요하다

라고 하잖아?

그리고 지원금만으로 해결안되는걸 누가몰라...

국가차원의 지원은 그것말고 다른방법도 많자너

간단하게는 자리를 주선해주는것부터

혼인의사가 있는 남녀에게

좋은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심리치료 지원도 해줄 수 있는거고...

심리치료?

뭐 바쁜 사람들 1:1 로 심리상담 붙이고 상담사들 인건비는 국가에서 지원하고?

애도 아니고 성인들에게?

차라리 sns 에서 결혼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매체를 적극 검열하는건 어떨까? 이건 확실히 효과가 있을텐데 (근데 못하겠지)

이것도 저것도 못한다면

기혼자들의 출산을 장려하는 쪽으로 몰빵하는게 맞다고 본다

일단 결혼을 하면 아이를 낳는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일임

경제적 여유가 생기고 메리트가 있다면 형제를 만들어 주도록 유도하는 것도 결혼을 시키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압도적으로 쉽고 돈이 적게 들어가는 방향이지

애도 아니고 어른이니까 심리치료에 들어가는 부담이 더 적지

1대1로 상담사 붙여놓고 하루종일 하겟니

Sns통제는 중국이나 할법한 생각이고

기혼자 출산장려는 동의하지만

동시에 미혼자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봄

결혼하는 사람들에겐

사랑과 안정, 결심이라는 이유가 있지만

결혼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다양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출산장려정책에만 집중해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함

지원금으로 해결되지않는 복잡한 문제인걸 알면서

출산장려정책만으로 해결될꺼라는건

근시안적인 사고인것 같음

약간 핀트가 다른것 같아

너는 현 상황(저출산, 비혼)에 대한 종합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 같고

나는 한정된 자원으로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최선의 현실적 접근을 얘기히고 있어

네 말대로 현 상황 전체는 출산장려지원 만으로 해결할 수 없어, 근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만 집중한다면 확실히 효과가 있을거야 (제대로 한다면)

즉 문제 해결 접근의 방식이

1. 미혼 남녀를 연애시키고 결혼까지 시킨다음 애를 낳게 한다

2. 결혼시키는건 어렵고 개인의 영역이니 이미 결혼한 커플이 애를 (더)낳게 하자

여기에서 너는 1번을 생각하고 나는 2번을 생각하고 있는거야

1번이 어럽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위에도 적은것 같고, 장기적 비전으로 1번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일단 초저출산 문제는 이미 현재진행형이니 2번을 우선시 하면서 가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거지

급한불을 먼저 꺼야하고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하는 상황임은 알지만

오히려 그 방법이 더 큰 문제를 야기할거라 생각해

오랜기간 지속되어왓던 문제인 만큼

긴 시간동안 많은 투자를 통해 해결해야한다고 봐

물론 사회풍토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미지수기 때문에

어느 한쪽도 정답이 될 순 없지만

내 의견은 긴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더라도

위험부담은 최소화하는 전략이 좋을 것 같다는거임

결국 보니까 (내가 경헌한 것 포함)

돈이 많아도 결혼하겠다는 결심은 자동으로 생기는게 아니더라

반면에 돈이 없어도 결혼하겠다는 결심이 원천 차단되는 것도 아니더라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당연히 결혼할 결심이 생기는데 크게 도움되는 것은 맞긴 한데

그건 장작과 불씨의 관계라서, 장작(경제력)이 많으면 불을 피울 확률이 높아지는건 맞지만, 불씨가 없으면 장작이 많아도 결국 불을 못피우는 것과 같은 거더라

근데 그 결심의 영역은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고, 직접 간섭해서도 안되지만 외부에서 유도라도 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보니 사용할 수 있는 재정을 효과적으로 쓰려면 이미 작은 모닥불을 피운 사람들에게 장작을 주어서 큰 모닥불로 키우도록 유도하는게 맞는 방향이리고 봄

원래 사람은 경험을 통해 쌓인 생각으로

주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타인과 다른 의견을 내는 건 당연하다 생각함

미혼자에게 무조건적인 금전적 지원은 나도 반대함

난 결심을 위한 사적인 영역을 손봐야된다 생각해서

심리치료 이야기를 꺼낸거임

한국 경제의 빈부격차처럼

미혼자와 기혼자가 누리는 혜택의 격차가 커지면

미혼자들은 결혼하지 않고 오히려 포기하게 될거라 생각함

지금도 많지만

결혼을 포기하고 다른 삶의 가치에 집중하며

혼자만의 삶을 즐기는 풍토가 더 확산될거라고 봄

나는 국가가 미혼자를 위해 다양한 방향의 지원을

먼저 선행한 뒤에 출산장려 정책의 확대로 나아가는게

순서가 맞는것 같음

모든 정책은 당근과 채찍이 적당히 공존할때 효과적이지

근데 여기 댓글만 봐도 알겠지만

1. 나 돈없어서 결혼 못하니 보조금 좀 '줘'

2. 난 어차피 결혼 못하는데 남의 애들 지원해주는거 배아픔

3. 근데 초저출산이라니 불안함

4. 나중에 나 늙어서 부양해줄 애들 없다긴 하는데 지금 내가 돈 더 내는건 싫음

100인의 사람이 있으면 100개의 사정이 있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100가지가 있기 마련임

결혼을 못하는 것에서 초저출산 문제가 파생되는거고

당장 꺼야 하는 급한 불은 초저출산 문제니 여기에 집중해야지

돈이없어서 연애도 결혼도 못하다는 말을 절대로 핑계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그걸로 서러운 것도 알지만), 현재 구도에서 당근을 받을 사람들과 채찍을 맞을 사람은 명확하게 나뉘지 않아?

그리고 네 미혼자를 위한 정책 자체를 포기하자는 것은 당연히 아니지. 단지 그들이 미혼자로 남아있을때 어떠한 식으로든 국가가 그들에게 이득을 주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된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야

즉 미혼자들을 결혼시키기 위한 노력은 해야 하지만, 그것이 보조금을 주는 식으로 가면 안주하면서 시간만 끌고 나이만 먹게 될테니 오히려 확실한 패널티를 가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결혼과 출산을 출구로 제시하는게 맞지 않냐는거지

미혼자를 위해 보조금을 주자는건 나도 반대해

하지만 기혼자를 위한 지원에 집중하기 이전에

미혼자를 위한 지원이 먼저 되어야한다고 생각해

보조금을 주자는 금전적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지원

급한불을 끄자는 이유로 기혼자들만 지원한다면

나중에 가서 국가는 미혼자들에게 등을 돌렷다는

이야기가 나올꺼야

결혼 못하면 국가혜택도 못받는다는 인식이 생기고

이렇게 되면 미혼자들의 사정은 생각하지않고

더욱 도태되게 만들 뿐이라고 생각해

현 상황에서 연애 못하고 결혼 못한게 죄는 아니잖아?

채찍을 맞아야한다고 생각하는건 잘못됫다고 봐

정책은 급한불 끄기라고 말하지만

미혼자들은 노오오오력 못해서 도태된 사람들에게

국가가 간접적으로 채찍질한다고 받아들일텐데

급한 불 끄려다

더욱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 염려되는거지

기혼자든 미혼자든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마음을 천천히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근본적으로는 네 말에 동의해

근데 저출산 문제는 미뤄서 해결할 수가 없어

이번달 올해 태어나는 인구수를 나중에 채울 수가 없으니까

그러니 일단 출산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미혼자 문제는 네 말대로 사회를 바꿔서 해결해야겠지, 현 상태를 그대로 두면 계속해서 미혼자들이 양산될테니까

사실 네 말대로 미혼자들에게 채찍을 쳐야 한다는 논리는 나도 부조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근데 현 상황은 더이상 미룰 수가 없는 것도 현실이니 당근을 받는 집단과 채찍을 맞을 집단을 명확하게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이게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미혼자는 더 비참한 노후를 보낼 수밖에 없고 그 미혼자들을 위해 세금을 낼 자식 세대의 고통은 더더욱 커지면서 갈등이 커지고 파국이 오겠지

미혼인 사람들 개개인 전부가 뭔가 죄라도 있는건 아니란걸 나도 알아 다들 하나씩 사연이 있다는 것도, 근데 정책이라는 것은 개개인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집단에 집중하는거라 ..

저출산 문제의 급한 불을 꺼야하는건 나도 동의해

미혼자들을 먼저 지원해야한다고 얘기는 했지만

정책이 하루이틀만에 만들어지고

갑자기 혼인률이 오르는것도 아니니까

기혼자도 미혼자도 서로 사정이 있고

국민의 세금이 누군가는 손해보는 정책으로

이어지면 안되니까 소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하지만 기혼자들을 위한 정책만 집중한다면

다른 미혼자들은 이를 계속 기억할거라고 봐

혼인률이 급감한 만큼 목소리가 큰건 미혼자들이고

눈치를 보느라 누구 하나 쉽사리 나설 수 없는게

현 상황이라 생극해

국가의 지원이 당근이라면

7:3정도로 잘라서 미혼자들에게 조금 더 지원해주고

발등에 떨어진 불은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2~3년 정도 지켜본 뒤에

기혼자를 위한 적극지원으로 방향을 돌리는게

맞는 것 같아

국가도 미혼자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는 증거가 있어야

목소리 큰 미혼자들의 주장을 억누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다만 이를 위해서라면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정말 필요한 지원정책을 마련해야겟지

쪼이기댄스같은건 집어치우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