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ㄴ 아아로 얘기 오래 끄는거 자체가 루즈한 대화임

상대방의 관심사인지 확인하는 과정일뿐 주제를 계속 바꾸는게 오히려 더 루즈한 대화방식

그니까 아아 얘기 꺼낸거 자체가 잘못이었다고 카페에서 첨 만나서 주문하기 전이나 주문하기 직후도 아닌데

상대방이 말한 단어에서 꼬리물기 1번 했을뿐인데 뭔 루즈하다는 소리가 나와 ㅋㅋㅋㅋㅋ

그 이후에 반응보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면 되는거지

꼬리 물기를 그렇게하면 루즈함 ㅇㅇ..

그럼 너가해봐 ㅋㅋㅋ

근데 이게 이런 자리에서는 대답 범위를 좁힌 질문이 훨씬 나음, 예를 들면

그걸 좋아하는 이유가 뭐에요? -> 대답 범위 넓음, 답을 생각해야되는데

그걸 좋아하는 이유가 뭐에요? 너무 쓰지 않아요? -> Yes / No 후 상대방이 쏼라쏼라

혹시 원두까지 볼 정도로 딥하세요? -> Yes / No 후 상대방이 쏼라쏼라

스타벅스는 진짜 맛있는 원두가 맞아요? Yes / No

식으로 답변에 따라 이어갈 소재가 계속 나옴

근데 소개팅에서 커피로 관심사 일치하는게 아니면 굳이 이어나갈 필요가 없긴함ㅋㅋㅋ 공통관심사 찾는게 우선임

여자친구한테 물어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하는데 뭐가 그렇게 부담스러운거지?

그럼 너가해봐

본문에 나오는 여자가 좋아한다고 대답했고 거기에 한번더 딥하게 묻고 반응 본다음 다른주제로 넘어가면 되는거지

너가 아아를 깊이 생각해본적도 없고 거기에 관련된 일화도 없으니 더 깊게 파고드는게 싫은거 아니야?

어우 존나 찐따화법 숨막힌다 ㄹㅇ

모든 사람이 모든 취향에 대해 깊이 고찰해보고 일화가 다 있는게 아니니까 부담스럽다고 ㅂㅅ아 아아에 왜 굳이 딥한 질문을 하냐고

가볍게 얘기하다가 서로 잘 맞는 이야기주제 나오면 거기서나 딥하게 서로 얘기하라고 아이스브레이킹 주제가지고 스토커마냥 세세하게 취조하고 자빠져있지말고

이래도 모르겠으면 그냥 꺼져라 이제 댓 안담

?? 사람은 물어볼만 하지 않나? 연기를 잘해서 이뻐서 노래를 잘해서 이상형이라서 얼마나 많은 이유가 있는데

순수하게 그런 의도로 물었을 가능성도 있음. 근데 일단 일본 연예인 이었고, 그 양반은 반일의 선봉에 있는 양반이었고(물론 펜은 일제만 쓰심), 말투 자체가 추궁하는 말투, 이해가 안된다는 말투였음

제 스타일이라서요 ㅎㅎ 이쁘더라구요

??? : 이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야?

어 딱 이런 년 만났었는데 시발 ㅋㅋ 색기와 밤기술이 개쩔어서 내가 매달렸었지... 지나고 보니 참 상대방도 정병걸리게 하는 년이었음

시발 난데 이유가 뭐임?

어디 다큐같은거에 나온 내용임?

어... 난데.... 근데 나 우울증은 없는데....

왜?

허무주의에 빠진다 해야하나

예를 들자면 삶은 왜 살아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봉착함

삶은 그냥 사는 거고 딱히 목표랄게 없는건데

없는 답을 찾기 위해, 에너지를 빨리고 많은 고민을 하며 스스로에게 고통을 가함

그리고 반사회적인 생각으로 엇나갈 일도 많음

내가 그랬어서 잘 앎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