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는 운동은 참 종교같아.

왜들 그렇게 전도를 하는거야?

나는 정적인 운동 별로라서 안치는건데

다들 나만보면 필드가자고하고

그렇게 재밌어?

나는 옛날에 인도어에서 좀 치다가 때려침.

무리하던가 말던가~

뭘하든 돈 안모아 놓으면 뜻밖의 지출이 크게 생기면 많이 곤란해지는거지

클라이밍이 재밌던데

세후 1.5억은 너무 빡세게 잡았는데. 나 세전 1.3억인데 맘껏 치고 다니는데?

골프 재밌엉 돈은 부담시럽긴해

친구들 보니까 막 돈 많이 쓰진 않던데 의외로..

근데 일단 난 취향 부터 안맞음

골프가 소득에 도움이 되나보라고?

내기골푸하면 되겠네

스크린만 치면 장비없이 3만원에 한겜 치고,

장비 하나씩 사서 사람들 4명이서 가끔씩 스크린 치는게 사치는 아니지. 심지어 스크린장 가면 장비 빌려줌. 1년에 봄 가을 날좋을 때 한번씩 필드 가는게 사치면 너무 사치의 기준이 낮은거 아니냐?

얘기 들어보면 걸어다니면서 당구치는거던데 ㅋㅋㅋㅋ

씨발 그걸 어케참아 ㅋㅋㅋㅋ

ㅋㅋ부읽남 썰의 수요층이 딱 저런 과소비(?)를 부정적인 것으로 듣고 싶어하는 애들이니까 거기에 맞춰서 자극적으로 말해주는 거지

쳐보면 개재밌어서 못끊는다. 회원권 있으면 돈도 그렇게 많이 안들고 ㅋㅋ

일도 안하고 맨날 골프치러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가끔 가는 취미로 생각하면 중산층 직장인만 돼도 골프 칠 수 있어.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여유있는 사람도 있고 빠뜻한 사람도 있는거지 그거가지고 2030이 뭐 소비가 과하다 그건 너무 말도 안되는 소리임.

진짜로 성공한 친구가 치더라

그래서 골프용품은 당근이 최고라는 말이 있다... 어차피 저새끼들 필드 몇번 못나가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디 프로필은 왜 허세라고 욕하는겨??? 돈이 많이드나? 그냥 운동 빡세게하고 사진 남길라고 찍는거아님?

나는 탈 골프했고 세후 7천 정도 벌고있음.

근데 난 취미를 넘어 부담되는게 느껴져서 과감하게 그만둠.

라운딩 매주 나가도 식사비 그늘집에서 쓰는거 등등 다 합쳐 150 안됨

근데 제일 부담되는건 내가 설렁설렁 하는게 같이 라운딩 하는 동반자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단거임.

그들은 7~80타 내는데 나 혼자 백돌이면 견딜수 없는 민폐가 됨.

그들과 맞게 장비도 바꿔야하고 격에 맞는 옷도 맞춰야함.

그래서 비싼옷 사고 프로 붙여서 레슨도 받고 해야함.

일상에 골프가 깊숙히 자리잡힘. 똥 누면서도 골프 유튜브 본다 ㅋㅋ

골프가 날 끌고 다니는 상황이 됨. 내 의지와 상관없이.

스크린만 치면 비싼 취미가 아니라 하는데 골프는 라운딩을 해야함. 스크린은 걍 연습장일 뿐임.

스크린만 해도 된다는 사람은 자위만으로 인생 만족한다고 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함.

부읽남이 말한 1.5억론은 단순히 금액의 문제를 떠나 그 정도 버는 사람들의 환경을 얘기한다고 생각함.

나처럼 회사에 회식에 묶인 수천따리 셀러리맨들은 솔직히 골프에 몰입하기 쉽지 않음.

몰입을 하려면 뭘 하나 포기해야하지.

그런데 1.5억으로 상징되는 고소득자 자영업자 전문직 등은 안 그래도 됨.

골프로 뭔가를 포기하지 않고 진짜 누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칠 줄 안다 34%라는게

칠 줄 안다, 쳐봤다가 아니라

핀 위에 공 놓고 골프채로 휘두르는 스포츠라는걸 안다 이 비중이 더 클듯…

골프 왜 치는지 모르겠는 1인 피곤해. ... 애들이랑 놀아줄 시간도 없는데

난 골프개씹노잼왜치는지 모르겠음. 뭐팀플레이같은 스포츠나 경쟁빡센스포츠보다 도파민많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시간돈만 ㅈㄴ처먹음. 운동도안됨. 그냥 허세질하려고 친다고밖에 생각이안됨

좆병신 쓰레기 공놀이 쓸데없이 유행하면 숲을 몇개나 더 밀려고

원천 두세장 나와도 애기 나오는 순간 못감ㅋㅋ 애 중학교 가면 다시 해야지...

세후 1.5의 문제는 아닐듯?

스키장이랑 필드 가격차이도 그렇게 안나는데

골프 재미없다그러면 필드가야재밌다 어쩐다 하는데.. 다른 운동은 그렇게 안해도 재밌다고요 ㅠㅠ시부럴거

개씹허영심 같고 , 골프 자체도 너무 정적이라 씹노잼일거 같은데

부읽남 ㅋㅋㅋㅋ 믿고 거른다

골프장 만든답시고 멀쩡한 숲이랑 땅좀 그만 헤집어라

걍 당구나 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