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물질적 웰빙을 고른 사람이 19% 정신적 건강을 고른 비율은 17% 가족을 고른 비율은 16%인데 삶에서 특별히 추구하는 게 없지만 만족한다는 비율이 12% 삶에서 특별히 추구하는 가치가 없지만 불만족한다는 비율이 14%임
난 19%의 비율로 선택된 물질적 웰빙보다는 삶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딱히 없는 26%의 비율에 더 눈이감. 복수선택이 타국에 비해서 드믈었다는 점까지 합하면 이 통계는 '한국인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물질지향적이다'라는 통계라기보단 '삶의 목표가 마땅히 없는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읽히는 게 자연스럽다 생각함. '물질적 웰빙'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물질적 부'보다 더 넓은 개념이라면 더더욱.
자유롭게 응답한 내용을 이건 물질적 웰빙&건강, 저건 가족&친구라고 분류하는 식으로 조사함. 퓨리서치에서 공개한 답변들을 보면 물질적인게 좋다, 억만장자 되고 싶다 보단 궁핍, 결핍을 겪을 일이 없는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추구하는 내용들이 많으니 “물질적 풍요” 보단 “물질적 웰빙”이 적절함(개인적으로는 조사기관에서 영어에서 다른 언어로 번역과정에서 질문 자체가 뭔가 달라졌을 것 같긴 한데 내 뇌피셜이니 넘어가고). 물질적 풍요로움에서라도 삶의 의미•가치를 찾는게 아니라, 그보다는 그런 걸 못찾겠으니 그나마 당장 눈 앞 현실 속에서 물질적 궁핍에서 벗어난 편안함, 안정적인 일상이라도 찾는 거임. 풍요 추구보다는 결핍 거부니 물질적 가치를 추구한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함.
물질적 가치 빼고는 거의 모든 것이 가치가 없는 게 아니라, 그냥 모든게 가치가 없는 아노미 상태에 가까움
삼립호빵
아 이전글에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조사를 보니 한국인들은 가족보다 돈이 더 좋다는데?'
라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가져온거
그 이야기에 대해서 펙트체크라는 거
한국은 돈을 쫓는 국가다 아니다야 견해차이지
개붕이2748호
사실이라 쳐도 당연한 거 아니냐 그니까 이렇게 압축성장했지 안분지족했으면 딱 동유럽 레벨이었을 듯
동행복권
슈카 네이노옴!!!!
나는행복합니다
보드라미
+ 어떤 대상(사람)을 잡거나, 만나기 위해 뒤를 급히 따르다
아마존새개들끼
내쫓다?
개드리블러
한국만 여러가지 선택지중에 물질적풍요를 선택한 비중이 가장높은것은 사실임
복수선택인데도 다른거 제외하고 물질만 고른 비율이 가장 높다는게 다른나라와 극명하게 다르네
숫자만 가지고 다른나라도 한국만큼 물질을 고른다 라고 할게아니라
저 리서치센터가 왜 한국을 표준에서 벗어나는 가장 특이한 나라로 분석했는지 봐야지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왜 한국이 자살율이 높은가도 설명이 될듯하네
https://www.pewresearch.org/global/feature/meaning-in-life/data/south-korea
삼립호빵
기사는 물질적 풍요=물질적 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도 말하고 있음.
안전성, 물질적 풍요, 삶의 질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이라는 것
개드리블러
물질적풍요의 범위는 다른나라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의미없음
우리만 그런 넓은 개념으로 선택한거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만 표준을 벗어남
삼립호빵
이 조사 결과가 퍼지고 나서 주로 반응이
'와 한국인들은 가족 대신에 돈을 선택했구나'
였으니 의미가 없진 않지.
그렇게는 보기 힘들다는 이야기인데
'안전함,편안함,기초적 필요의 충족, 삶의 질'
같은 개념을 포함했다는 이야기니깐
개드리블러
니가 말하는 그 모든것들을 포함해서 물질적 풍요라고 한다고해도
인생에서 가장중요한거 여러개를 고르는데 그중에 한국만 유일하게 물질이 가장높았으며
심지어 물질만 고른사람이 가장많았다는건 다른나라와 극명하게 갈리는 부분이고
다른나라 보면 물질을 한국만큼 고르더라도 복수선택이니 가족이나 건강등을 더 많이 골랐거든
결론적으로 한국에서 가장우선순위는 한국만 따졌을때 물질이 된다는해석이 가능하지
이것이 각 나라별로 우선순위를 정하면 한국만 유일한 점이 된다는거야
삼립호빵
이게 물질적 웰빙을 고른 사람이 19% 정신적 건강을 고른 비율은 17% 가족을 고른 비율은 16%인데 삶에서 특별히 추구하는 게 없지만 만족한다는 비율이 12% 삶에서 특별히 추구하는 가치가 없지만 불만족한다는 비율이 14%임
난 19%의 비율로 선택된 물질적 웰빙보다는 삶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딱히 없는 26%의 비율에 더 눈이감. 복수선택이 타국에 비해서 드믈었다는 점까지 합하면 이 통계는 '한국인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물질지향적이다'라는 통계라기보단 '삶의 목표가 마땅히 없는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읽히는 게 자연스럽다 생각함. '물질적 웰빙'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물질적 부'보다 더 넓은 개념이라면 더더욱.
개드리블러
그건 우리입장에서 가장 좋게 해석한거고 ..
물질을 고른사람이 19프로지만 그걸뛰어넘는 가치가 없고 다른나라와 달리 물질만 단독으로 고른
순도가 압도적으로 높으므로 물질외의 가치는 거의 없는사회인것이 드러난것으로 보인다
쉽게말해 한국사회는 거의모든것이 가치가 없고 그나마 물질이 가장높은 가치를 가진다 라고할수있지
따라서 저 리서치센타가 한국은 물질적풍요 말고는 삶의 의미가 없는 헬조선이다 라고 할것을
오히려 최대한 순화해준 느낌이다
그리고 저 펙트체크 멍청이들 ㅋㅋㅋㅋ
ilIIlIIli
자유롭게 응답한 내용을 이건 물질적 웰빙&건강, 저건 가족&친구라고 분류하는 식으로 조사함. 퓨리서치에서 공개한 답변들을 보면 물질적인게 좋다, 억만장자 되고 싶다 보단 궁핍, 결핍을 겪을 일이 없는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추구하는 내용들이 많으니 “물질적 풍요” 보단 “물질적 웰빙”이 적절함(개인적으로는 조사기관에서 영어에서 다른 언어로 번역과정에서 질문 자체가 뭔가 달라졌을 것 같긴 한데 내 뇌피셜이니 넘어가고). 물질적 풍요로움에서라도 삶의 의미•가치를 찾는게 아니라, 그보다는 그런 걸 못찾겠으니 그나마 당장 눈 앞 현실 속에서 물질적 궁핍에서 벗어난 편안함, 안정적인 일상이라도 찾는 거임. 풍요 추구보다는 결핍 거부니 물질적 가치를 추구한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함.
물질적 가치 빼고는 거의 모든 것이 가치가 없는 게 아니라, 그냥 모든게 가치가 없는 아노미 상태에 가까움
개드리블러
그렇지,, 모든게 삶의 의미가없는 반쯤 자포자기상태
보통은 삶의 의미를 고르면 여러가지 중요한 가치가 있는데 한국은 한가지도 제대로 없다는뜻
다른나라는 가족을 택하면서 부수적으로 선택하는 물질적인 부분이 한국은 단독으로 가장많이 선택됨
이게 전적으로 물질적가치만 추구하는 사회는 아니라고 자기타협할게 아니라
모든가치가 사라진 세상에서 그나마 조금남은 가치가 특이하게 가족보다 물질적인게 우선인 나라
오히려 물질적 웰빙만 추구하는 사회보다 더 심각한 상태라고 말하는게 맞는거지
다른나라와 비교해보면 인구소멸이나 자살율을 설명할수 있을정도로 기이한 결과임
매일밤야식주문
나도 이거랑 동감함. 물질적 풍요가 반드시 경제적 부유함만을 의미하여 선택한게 아닌것도 알고있지만, 그건 다른 국가들도 똑같기 때문에 의미없음.
개두립
엄청 역겨운게, 나는 돈을 좇아도 당연한거지만
남들은 돈을 바라면 수전노라고 하는거 ㅋㅋㅋ
국민성이 개병신이라서 그럼.
아워홈프로텍터자유기사
돈 안써서그래 먹을거라도 사주면 수전노가 선생님된다
번미친놈
돈이많으면 가족들이랑 시간내서 맛있는거먹으러다니고 가족들이랑 좋은거보러다닐거임
근데 월급이너무작아서 그거하러다닐시간이없음
그거할시간에 우리가족먹을거부터해결해야됨
기승
나는 저 통계가 신빙성 있다고 생각했어
이미 20~30대 지인들 중에서는 예전부터 당장 각 잡고 물어보는 거 아니더라도,
대화를 하다보면 경제적 자유가 유일한 꿈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가족이나 커리어에 대해서 중요하게 얘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음
일상의 대화에서 이런걸 느낀건 나뿐만이 아닐걸?
나는 나름 대가리 꽃밭에 비슷한 사람들을 만난다고 생각했는데도,
학력이나 직업군에 상관 없이 거의 대부분 그런 얘기를 했었음
간혹 커리어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는 경우에도
“빨리 ~~를 찍어서 은퇴하겠다”가 목표이지 사회생활 그 자체나 친구나 가족과의 유대감에서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은 정말 거의 없더라고
막연히 생각해보더라도 가족과의 행복에 대해 얘기하는 유럽/미국인은 상상이 돼도
가족 얘기를 즐겁게 하는 한국인은 상상이 잘 안되지 않음?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잘 못봤기 때문임
직접경험이든 미디어를 통한 간접경험이든
이문동부대찌개킬러
별로 가족이 1순위가 아닌것같음….
냉동블루베리
저 통계 분석보니까 깊게 보면 전세계인들이 모두 1순위를 가족으로 꼽았다고 하더라
한국= 돈이 있어야 가족이랑 행복하게 살 수 있음
한국외 = 돈 없어도 가족이랑 행복하게 살 수 있음
이런 느낌이라던데
강제초식남
돈을 위해서 가족을 포기하는게 당연하다고 말하는데 뭐가 아니아 ㅋㅋㅋㅋㅋ
고선생
저 결과를 보고 대부분 별로 놀라지도 않고 수긍했다는거 자체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