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임은 취향을 타니깐 남의 얘기 무시하고 자기가 재미 없으면 재미 없는 거임

그런데 자기하고 안 맞다고 명작 보고 졸작이라고 하는 건 편견임

아무리 고티고 대작 게임도 자기 취향에 안 맞으면 별수 없지

나도 엘든링 사람들이 다들 좋아해서 해볼까 하다가도 세키로도 하다가 접어서 그 뒤로 프롬 게임은 절대 안 함

그냥저냥 할만했음 궨트가 제일재밌었음

나도 사펑재밌게해서 사펑 다 깨고 위쳐3 바로사서 했는데 완전 다른겜이더라...ㅠㅠ

나도 엘든링 1시간도 안 하고 껐음

시작하고 캐릭터 모션이 너무가볍고 칼질허공붕붕거리는거보고 바로삭제함..

엘든링이랑 위쳐3 안맞음 총 플레이타임 3시간도 안됨 ㅅㅂ

게임이란게 모두한테 재미가 있을순 없거든.

재미도 방향성을 가진거라. 오픈월드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선형적인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재미의 방향은 가지각색임. 상충될수도 있고.

젤다도 싫어하는 사람있고 레데리도 싫어하는 사람 있고, 히오스가 인생겜인 사람도 있듯이.

그냥 막연하게 재미라는 것이 평면적이라고 생각하면 어라 재밌다더니 왜 재밌다고 하는거야 난 재미 없는데? 하고 막연하게 끝남.

재밌다면서 왜 재미 없냐 ㅅㅂ 하는 애들 보면 백이면 백 본인 취향을 인지 못하고 있음. 액션성의 재미, 탐험의 재미, 비주얼 적인 재미 등등 이런 재미 개념을 그냥 “재미” 딱 두글자로만 인식하니까 남들 다 재밌다는데 노잼인데? 이소리가 나오는것.

종종 이걸 인지 못하고 본인 취향이 보편이고 남들이 특이 취향이라고 생각하는 병신들이 나오기도함. 다른 방향의 재미가 존재한다는걸 인지 자체를 못하는 빡통이라서 그냥 본인이 보는 재미의 방향이 진리라고 믿는거임.

걍 천천히 마을도 보고 하면서 해야하는데 퀘스트 강박증 때문에 느낌표 보이는건 전부 달려들었다가 내가 먼저 지쳐 나가떨어져서 접음ㅋㅋ

왜 갓겜이냐면 일단 세계관에 몰입하면 겜을 너무 잘만들어놨음 캐릭터들, 퀘스트라던지 소소한것들 등등

난 2만 해봤는대 꾸역꾸역 20시간헤도 도저히 못하겠어서 3도 안맞을거같아서 걍 안해봄

위쳐 갬성이랑 동기화가 안돼면 재미없음 스토리 비중이 7할은 되어서

난 그것보다는 로딩땜에 짜증남 ssd인데도 로딩 빡셈

초반부는 익사체온라인임 but 노비그라드 끝날때쯤부터 존나재밌어짐 ㅋㅋ 본편보다 dlc가 완성도가 더높음 dlc가본체임사실

느릿느릿하고 슴슴하면서도 세계관에 녹아드는 느낌이 없었음 레데리2는 똑같이 템포 느린데 녹아들고 이입되니까 차원이 달랐고

음악이 간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