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할거다하고 마지막에 지원자만 뽑아서 던지는거 아녀?

수류탄 던지는 순간은 아직도 뇌에서 기억하고 있음 그 정도로 졸라 긴장되는 순간인듯

몸을 평소에 잘 안 쓰고 책상에만 앉아있으면 긴장할 때 삐걱거릴 수 있지

그런 애들 많을걸

연습 수류탄은 던지고, 어디까지 던져졌나 봤는데..

진짜 수류탄은.. 던지고 그냥 대가리 숙임..

본능적으로 진짜 긴장 되긴 했음..

운동신경이고 뭐고간에 사람을 수만명 모아놓고 뭘 시키면 그게 아무리 쉬운거라도 그중에 한두명은 제대로 못하는게 확률적으로 당연한거 같은데.. 불량품인거라면 몰라도 또 사전에 충분히 교육은 했는지 등등 조사한답시고 먼지털기해서 애꿎은 총알받이 만들기는 안했으면

핀뽑고 알아서 던지라고 하면 되는데 개쓸데없는 이상한 자세 자꾸 강요하니까 뇌정지가 오지

실전에서 수류탄 던지기 전에 팔 쭉 뻗고 나치경례하면서 저 여깄어요 할것도 아니잖아

의경인데 시위현장에서 신병도 아니고 고참이 최루탄 손에서 터짐. 전쟁이고 수류탄이였으면...

90년대 매일 욕하고 기합받으면서 훈련받았는데 유일하게 부드럽게 이야기하는 훈련이 실수류탄 투척훈련이었음 사격훈련때 발로 방탄모 차고 통제관이욕하던시절이었는데도 수류탄만은 예외였지 그래도 사고 많이났었음 수류탄 훈련은 너무 위험한 훈련임.

실제 수류탄으로 훈련했는데 그날만큼은 분위기가 다름.. 진짜

나 왼손잡이라 헷갈렸자너~

왼손잡이는 거꾸로 들고 던지라더라

핀은 또 왜 그리 안뽑히던지... 그리고 그 지랄맞은 자세 아직도 하게 하냐?

나도 처음에 수류탄 던질때 진짜 존나 무서웠음 잘못던지면 죽는다는 마음에 진짜 뭐랄까 죽으면 어떻게되나 생각까지함. 차라리 훈련 자주하고 일정 계급까진 연습용이 좋을것 같음 시바 진짜 군대 적응도 할까 말까한 시점에 그때 진짜 무서웠음

신교대에서 연병장에서 수류탄 투척연습 먼저 하고 간다고 해서

사람 10명정도씩 나와서 자세 연습하는데, 그 연습용 껍데기로 던지는 시늉만 하는거였거든?

투척~ 하는 구령에 한놈이 지 발앞에 패대기침. 걔는 바로 열외해서 내무반에서 쉬었음

근데 수류탄은 핀뽑는게 다 아닌가 요령 없으면 존나 안뽑히는데 그걸 연습용으로 훈련하고

던지는것도 무게 같은 연습용이면 충분함

그래서 던지는걸 굳이 실수류탄으로 할 필요가 있나 싶음

크레모아를 요즘도 시범교육 하나 모르겠는데 수류탄도 조짜서 실수류탄은 조교 시범만 봐도 될거 같은데 아니면 진짜 자신있는 선별인원만 던지던가

근데 핀뽑고 뒤로 던지는건 시발 존나 무섭겠다 안전핀 뽑고 손 뒤로할때 흘리는건가

찐수류탄 던지는 날은 이빨도 보이면 안 됐음

사단신교대라 그런지 4중대는 공익 중대 전용이었음. 별 지랄이 다 있었지

묵직하이 실수하먼 떨구겟던데 겁나서

연습용도 한번만 하지 않나? 충분히 세번정도는 던져야할듯. 모션만 주궁장창 하는데ㅋㅋ

문득 병신같아도 사격, 수류탄 훈련할때 사고없이 마무리해준 우리 기수 동기들이 대견하고 고맙네

나도 11년도에 31사 훈련소에서 훈련 받았는데 연습용 수류탄으로 훈련하다 진짜 수류탄으로 호에서 호수로 던지는 훈련 하니깐 엄청 떨리더라. 잘못 던져서 땅에다 패대기치면 어쩌냐부터 시작해서 미끄러져서 흘리면 어쩌지 이런 생각 등등. 그래도 아무 사고 없이 잘 끝나서 다행이었음.

위험한 훈련이라 그런지 꿈자리 사나운 사람, 다한증 있는 사람, 무서워서 훈련 불참하는 사람 등등 손들라고 해서 빼기도 했고

전쟁나면 큰일났네 수류탄도 못던지니 ㅜㅜ

안전핀만 어케 던지냐ㅋㅋㅋㅋㅋㅋ 손이 반댄데ㅋㅋ

나도 진짜 수류탄으로 훈련했었는데

나보다 부소대장(?) 중사가 긴장을 더 했었음

나 훈련병 때 바로 앞에 던진 동기 있었음 ㅅㅂ 내 앞이었는데 ㅈㄴ 무서웠다 ㅜㅠ 다행히 연습용 수류탄이라 다친 사람 없었음

저거 네이버기사보면 댓글에 진짜 인간말쫑 정신병자 쓰레기들 한가득 모여있드라 고인의 명복을 빌지못할망정 진짜...

연습할때 얼타는 애들은 바로 열외시켰었는데

뒤로던지는건 긴장해서 손 뒤로 장전하면서 흘리는거랑 던질때 손가락에 힘풀려서 떨구는거 두종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