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레트로 좋아하는 개붕이다.

 

오락실 추억 자작 두번쨰 글이야.

지난 번에 이어 두번째 제작기 글을 올려.

 

 

1편 : https://www.dogdrip.net/558782594

 

 

 

 

 

먼저 완성샷 먼저 보여주고,

 

 

 

 

작동 영상 다시 보여주고,

 

이번에는 지난번 기초 작업에 이어

브라운관 개조를 위한 머나먼 직거래길,

외부 시트지 마감에 대한 게시물이야.

 

 

 

경치 좋지??

 

 

 

산골에는 눈이 아직 덜 녹은 2월 초

 

 

 

대략 500미터 정도의 가파른 오르막길을 수레를 들고 올라가야했음...

 

 

 

(자료를 위한 사진)

 

여기까지 온 이유는 

대략 이런  분위기의 폐사찰에서 29인치 브라운관 TV 매물이 나온거였음

 

 

 

너무 가파른 길이고 눈이 덜 녹아서 차가 올라갈수 없었기때문에

이렇게 수레로 직접 옮겨야 했어.

내려오면서 몇번 넘어짐;;

근데 TV는 끝까지 사수했다...

 

흔치 않은 매물이라 그래도 럭키였어.

 

 

 

차에 실으니 가득찰 정도로 컸어.

크라운 203에는 29인치 브라운관이 들어가는데

기본의 볼록 브라운관 보다 컴포넌트 신호가 들어가는

평면 브라운관이 확실히 화질이 더 좋거든

이왕 리폼하는거 제대로 개조까지 맘 먹었던거

 

 

 

 

무너져가는 사찰의 추억

 

 

 

그림자 셀카

 

 

 

 

 

 

돌아오는 길에 들린 강변 까페의 커피 한잔.

 

 

 

 

 

문제는 내가 초보 운전이라 이 날 고속도로를 첨 타는거였어

편도로만 100 키로가 넘었는데

 

 

 

 

도로에서 내 마음.. (시속 50km)

 

 

 

커브 돌떄 체감 심정 (시속 30km..)

 

 

 

 

 

아드레날린 뿜뿜하며 이날 밤에 잠은 못 잤지만

작업실에서 켜본 TV 화질에 참 보람되더라.

 

 

 

 

엄청 큰 통수 보소

 

 

 

 

 

정신차리고..

 

 

 

 

TV를 분해

 

 

 

 

이 부분 겁나 위험한거 알지?

코드를 뽑아도 전기를 머금고 있음.

자칫하면 감전사하니까 개붕이들은 따라하지 말도록,

 

 

 

 

 

바니쉬를 꼼꼼히 바른 몸체에 시트지를 바르기 시작 

사이즈가 크니 너무 힘들더라

 

 

 

헤어 드라이기로 자동차에 시트지 하는걸 따라해봤는데

참 좋은 팁이더라 쭉쭉 잘 늘어남.

 

 

 

 

깨끗하게 양 옆 뒤까지 붙여줌,

 

 

 

일러스트레이터로 타이포 디자인을 하고,

 

 

 

 

 

 

주문 배송 받은 글자를 직접 붙여줌,

 

 

 

짠!!!

 

 

 

짠!!!

 

 

 

 

 

 

이제 제법 각이 나오지???

 

 

 

 

 

한 단계 한 단계가 너무 피곤했지만

보람있었어

 

다음 제작기는 시간 지나 또 올려볼게.

 

 

1편 : https://www.dogdrip.net/558782594

 

번외 486 복원기 : https://www.dogdrip.net/542376972

 

용호의 권 2 포스터 복원기 : 레트로 좋아하냐?(2) - DogDrip.Net 개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