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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냉면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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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안다녀!

 

 

19개의 댓글

엘사?

0

ㅋㅋㅋㅋㅋㅋㅋ웃기당

1
13 일 전

서울 한복판에서 평양냉면을 말아 올리는

주름진 손끝에 역사가 흐르네

한 국자 국물에 담긴 눈물,

한 젓가락 면에 얽힌 그리움

 

전쟁의 포화 속에서 헤어진 가족

흩어진 조각들, 서늘한 바람처럼 스쳐간다

이젠 남쪽에서 만난 인연들

냉면 한 그릇에 얽힌 새로운 이야기들

 

서울의 여름날, 뜨거운 태양 아래

그녀의 눈엔 언제나 북녘의 하늘

손님들에게 건네는 미소 속에 감춘

수많은 별, 무수한 꿈, 두고 온 가족

 

50년의 세월을 머금고

오래된 냉면 그릇을 돌리며

손님 향해 마음 속 깊이 외친다.

"50년 전 이북에서 먹던 그 냉면 맛은 아직 안 나!"

13
12 일 전
@라면
0
@라면
0
@라면

상투적이고 전형적인 플롯이지만 그러나 알고 있는 맛. 행복한 맛.

0
12 일 전
@라면

그맛을 찾기위한 여정ㅠ

0
12 일 전
@라면

겨울, 조선 사람이 외국 가서 흔히 그리운 것이 김치 생각이라 하듯이 평양 사람이 타향에 가 있을때 문득문득 평양을 그립게 하는 한 힘이 있으니, 이것은 겨울의 냉면 맛이다.

 

함박눈이 더벅더벅 내릴 때 방안에는 바느질하시며 삼국지를 말씀하시는 어머니의 목소리만 고요히 고요히 울리고 있다.

 

눈 앞의 글자 하나가 둘, 셋으로 보이고 어머니 말소리가 차차 가늘게 들려올 때 ‘국수요-’ 하는 큰 목소리와 같이 방문을 열고 들여놓는 것은 타래타래 지은 냉면(冷麵)이다.

 

꽁꽁 얼은 김치죽을 뚫고 살얼음이 뜬 김장 김칫국에다 한 저 두 저 풀어 먹고 우르르 떨려서 온돌방 아랫목으로 가는 맛!

 

평양냉면의 이 맛을 못 본 이요! 상상이 어떻소!

 

0
12 일 전

안돼 집근처에 가장 싸고 맛있는 곳인데.... 주차가 무척 불편한데 가격이 최고긴 함. 맛은 밍숭맹숭 미묘한 맛임. 위치는 오류역 근방임.

3
12 일 전
@카이데른

말로는 안된다면서 몸은 이미 어디인지 술술 불고 있군

4
12 일 전
@좋은

우효ww

0
12 일 전

존나귀엽노 ㅋㅋㅋ

0
12 일 전

언젠간 날거라는 포부까지 ㅋㅋㅋ

0

이런집은 먹을만할듯 ㅋㅋㅋ

0
12 일 전

근데 여기 평냉집 중에 가성비 엄청 좋아서 사람들 은근 많이 옴 맛도 준수하고 ㅋㅋ

1
12 일 전

여기 에러동 거기인가 한 번 가봤는데 맛 나쁘지 않았던 거 같음

0
12 일 전

아직 모자라!

0
12 일 전

노력하고 있어!

많이 사랑해줘!!

0
12 일 전

저기서 양념 넣으면 쫓아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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