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발언들만 있었으면 나도 그정돈가? 했을것같은데 1:35 쯤 보면 민수가 "부대찌개같아 못먹으니까 그냥 막 이래가지고 막는거 아니야?"

하는 부분 듣고 아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네 하는 생각이 들었음.

저기서 말하는 부대찌개가 요즘 부대찌개를 말하는게 아니고 지독하게 가난하던 시절에 음식물 쓰레기통 뒤져서 끓여먹던, 겪어보지못한 세대의 시선으로 보면 음식물 쓰레기로밖에 평가가 안되는 그 부대찌개를 말한거잖아?

저 발언을 눈앞에서 들은 사장님은 졸지에 콘돔부대찌개급 음식이나 만드는 사람 취급 당해버렸고 영상으로 접한 영양군민들은 못먹고 살아서 그 쓰레기 음식이나 사먹는 제3세계 빈민이 돼버렸음. 

물론 "난 안불편한데" 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내가 불편한 사건하고 사회적으로 공분을 사기 마땅한 사건이 항상 일치하는건 아니잖아

서론이 길었는데 해당 사건으로 불편충들이 또 지랄한다 하는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사장님을 옆에 앉혀놓고 패드립이라도 했어야 비판받기 마땅하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개그라는 명분이 있으면 어떤 발언이라도 문제삼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싶음.

시류에 휩쓸려서 생각없이 비난하는것도 아니고 잘나가는놈들 끌어내리고 싶은것도 아님 그냥 내 상식과 주관으로는 이게 "잘못이 아니다" 라고 하는게 이해가 힘들어서 어떤 생각인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