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뒤질지도 모르는데 걍 쓰면서 살아라 죽으면 돈 짊어지고 갈 것도 아닌데

저 사람 살던 시절과 지금의 한국은 많이 달라졌고 고생도 돈이 있으면 더 잘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시대에 저건 그냥 꼰대질 아닌가 싶다

소비를 통해 경험을 사는걸 하나의 트렌드라고 받아들이면 될일을 옳바른 소비를 정의하고 이래 소비해라 저래 소비해라 라는건 쓰잘데기 없는거라고 생각함

세상에 기준을 자기가 스스로 자신의 경험을 통해 세우고 판단하기 보다 그냥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기준을 세워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치않는 가치를 논한다면 저런 얄팍한 소리는 안 나올거임

다들 MZ, 오마카세 이런 단어에만 꼿혀서 댓글다네

취준생이나 알바생같이 적절한 수입이나 안정적인 사회구성원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인스타같은 소비성 홍보컨텐츠가 난무하는 플랫폼을 보고

그것이 내가 원했던 소비였던것 마냥 따라서 소비하지 말라는 거임.

구구절절 맞는 말씀같은데..

분에 넘치는 사치가 내 인생에 무슨 교훈을 주지?

돈으로 경험을 사는게 많이 잘못된 건가?

한번도 간적없는데 누가가는거냐

덧글보니 난감하네. “소득에 비해 많은 소비를 하는게 경험이 아니다. 소비를 덜하는 경험이 중요하다.” 라는 말을 하는거잖아.

버는만큼 다 쓰고 즐기는 경험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냐? 아끼고 줄여서 즐기는 경험이 도움이 되지. 그렇게 미래를 대비해나가는 계산을 하는 소비를 경험하라는건데 뭐 걍 다쓰고 즐기라는 것들은 뭐냐.. 부잔가보네. 부럽네.

저축 하고 남는 돈 모아서 여행가야징

sns에 호캉스,명품사진 있으면 극복의 역사가 없는 사람임? 말을 이상하게 하네

극복의 역사만 경험이라고 생각하는것도 옛날생각인거지

시대가 바뀌었음

요즘 애들보고 예전 사람들마냥 지내라 하면 못함

경험이 됨 돈도 써본놈이 잘씀

욜로해도 잘 살아지면 그것도 경험

욜로하다 망했으면 그걸 극복하는것도 경험

인스타가 세상의 전부인줄 아네

나이먹고 여유가 생겼을 때 그런데에 처음가서 부끄러움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인 사람도 있지

걍 엠지들 돈 다써 그래야 나라경제가 돌지 나만 부자될거임

이건 맞는 말이지..

난 코로나가 한몫 했다고 봄.

돈 많은 사람도 한방에 가고, 건강한 체육선수도 한방에 가고... 누구든 허무하게 갈 수 있는걸 알게 된 이상 아무래도 미래설계보다는 현재지향에 가까워 질 수밖에 없음.

다 필요한거겠지 돈쓰는것 돈버는것 힘든것 슬픈것 기쁜것 사랑하는것 등등 젊을때, 세상을 좀 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을때 경험하는건 중요한것 같아

돈쓰는데 누구 허락맡고 쓰냐

내가 번 내돈이야 ㅅㅂ

돈 존나써서 인생 좆되는것도 경험이지 실패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