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말 들어 이새기야...

난 걍 전역할 때까지 열심히 했어

일병 때부터는 그 신병의 병장 마냥 행보관 전담 작업병 돼서 유격이랑 혹한기는 한 번도 안했네 ㅋㅋ

돌이켜보면 중대 100명 중 10명 정도는 열심히 해주는 애들이 있더라고

남자면 특수부대

가서 울지나 마라

뭘 열심히 한다고 설레발치고 그러냐

제대로 하면 너 다치잖아

그거하면 너 군대 계속 욕할거자나

그냥 중간만해도돼

원래 아들은 다해본 아버지말을 조스로알지

군생활 열심히 해서 포상휴가 최대치로 받고 휴가 더이상 못 가니까 외출도 많이 갔고 위로휴가 잘 챙겨묵고 선임들이 힘든 일도 많이 빼줬음. 무엇보다 그렇게 살면 시간도 잘 가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있는다고 군생활 줄여주는 거 아니잖음

대한민국에서 중간은 한 상위 10%가 중간인거 아시죠?

어차피 똑같이 시간 보내는데 조금 더 편하자고 뺑개치고 그러는거보다 이왕 하는거 몸 안다치는 선에서 하는게 낳지 ㅇㅇ 참고로 난 미필임

근데 안다친다는 전제하에서는 뭐 잘하면 좋지 근데 잘할수록 일많이시키니까 ㅋㅋ

근데 너무 바르게 생겼다... 열심히했을듯

뭐 그라믄 udt 특전사 ssu 이런데 가면됨 ㅋㅋ

근데 잘하는 놈들은 잘함 ㅋㅋ

얼굴 보면 잘할 거 같다. 직접 가서 경험해보면 알아서 중간만 잘할 듯

왜 중간만 가라하냐면

한번 달리다 걸으면 걷기만 하던 애들보다 더큰 실망을 하더라 ㅋㅋㅋ

그래서 골까지 달릴생각 아니면 중간만 하는게 맞음

알아서 잘할관상이긴한데

ㅋㅋ

관상은 A급 관상인데... 개인적으로 저런 친구들중에 폐급 본적없음

사실 똑똑한 사람들은 어딜가든 적응 잘하고 열심히 하더라

A급이든 중간에 묻혀가든 안다치는게 최고

열심히 하면 당연히 좋지.. 근데 한국 군대가 열심히 하다 다치고 피해보는 병사를 책임 안져주니까... 어차피 2년 후에 전역할거 몸보신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