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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급체로 119에 전화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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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여행가시고 오랜만에 혼자 남아 폭식 과식을 했는데 

저녁 9시부터 뭔가 오한이 들면서 머리가 어질어질한게 상태가 안좋아짐.

 

오한은 이제 한겨울 마냥 덜덜 떨게 되면서 집 창문 다 닫고 보일러까지 켰고

두통은 그냥 머리가 아픈게 아니고 내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름은 뭔지 헷갈리는 수준으로 오기 시작했음.

(현실 감각이 사라짐)

 

그리고 생전 처음으로 겪는 이 현상이 갑자기 두려움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음.

이러다 진짜 뒤져서 발견되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두려움을 느끼니 살려고 119에 전화함.

 

그래도 엠뷸러스 오는건 아니다 싶어서 급체했는데 상태가 안좋다.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봄.

상담원분도 이건 긴급번호니까 의료상담으로 연결해준다고 했고 의료상담에서 따뜻한 물을 마시고 혹시 구토가 올라오면

참지말고 하라고 함.

 

images.jpg

 

바로 물 데워서 마시니 매스꺼운 구토감이 왔고 토했는데

이때가 새벽 3시였음. 밥을 6시에 먹었는데 먹었던거 그대로 나옴 ㄷㄷ

이걸 몇 번 반복하니 새벽 5시쯤 잠에 들 수 있었고 방금 일어났음 ㅎㅎ

 

여전히 오한과 두통, 몸 마디마디 아픈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살만하더라.

진심 어제는 죽는게 아닐까? 할정도로 아팠는데 삶에 감사함을 느낄 정도로 괜찮아짐.

그래서 오늘 하루는 아무것도 안먹고 혹사당한 내 몸을 쉬게 할려고 함.

 

img.jpg

 

요약

1. 과식, 폭식하고 급체걸림.

2. 뒤질거 같아서 119에 전화함.

3. 의료상담받고 토한 다음 살아남.

 

55개의 댓글

25 일 전
@미녀와야스

나도 오한까지 와봤는데 한여름에도 존나 춥더라

약국가니까 약사센세도 심각해 보였는지

고체 알약 2개, 마시는 약 1개 주셨으

0
@미녀와야스

그래서 체한거 풀어주는 약이 활명수 인거지 ㅋㅋㅋ 생명을 살리는 물

0
25 일 전
@오한복통구토살려줘

헐 그런 깊은 뜻이

0
25 일 전

칫솔로 혓바닥 닦으면 직빵임

0
25 일 전

뇌졸중 전조증상같은데.. 조심해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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