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 생각이랑 정확히 똑같음 ㅋㅋㅋㅋㅋ

난 좀 애매하다고 봄

특정 도장 카르텔이 생기는데

특히 운동인만큼 위계가 생겨서

나이에 상관없이 우리 도장 형 누나 언니 오빠 말이 맞다던지 하는식으로

학교나 단지 내에서도 세력화 됨.

다른 학원에 비해 그런 카르텔화가 강한편임. 선술했듯 몸 쓰고 정신수양도 요구하다보니 다른 공부학원에 비해 일치단결 요구값이 더 강한편이고..

제법 부작용이 강함. 그게 건강한 정신을 가진 애들에겐 큰 문제가 안되는데 힘이나 대세에 붙어서 흘러가려는 애들에게는 큰 영향을 줌..

ㅇㅇ 집단이라는게 있으면 그 집단의 부작용도 물론 생김

그래서 난 학교라는게 최악의 부작용을 가지는 시설이라고 생각한다만은

태권도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저게 민간주도라는거에서 하나, 그리고 비슷한 형태의 민간보육사업이 더 생길수도 있는 형태라는데서 하나일뿐임

학교를 왜 부정적으로 바라보느냐면 아이들이 소속감을 가지는 집단의 형태가 대체로 학교 1개뿐임 거기에 태권도장까지 합쳐 2개정도라면 이건 긍정적이라고 보는거

근데 그런 집단이 3개, 4개 등등 되어서 아이들이 다양한 집단의 형태를 체험해볼 수 있는 상황이 늘어나게된다면 이건 대체로 이롭다고 보는거임

ㅁㅈ 다양한 집단 체험의 영역으로 생각하면 괜찮긴 한데, 유독 태권도장은 의도적으로 집단화가 되고 결속이 강한 느낌이 있어. 성인들도 여러 동호회 다니고 직장도 다니고 하는 것 처럼 많은 다양한 집단에 속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는데.. 태권도장은 조금 결속력을 강하게 가져가려 하다보니 부작용도 확실히 눈에 띄는 경향이 있어

그냥 난 제일 가성비 있게 돌린다는 느낌으로는 가장 좋다고 생각하긴 해.. 공부 외적인 면에서. 근데 부모가 만약 그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안 보내는게 쪼금 더 낫지 않나? 싶음. 꼭 보내야하고 에너지 소모도하고 이것저것 하게하고싶다, 하면 태권도장만큼 괜차는 곳 없지

요즘 태권도도 그런가? 90,00년대는 확실히 저랬던 거 같긴 한데

요즘도 그래. 완전 카르텔처럼 막 휘젓는건 아닐 수 있지만, 군 내 사조직이 있는 것 마냥 또 다른 위계와 집단정체성을 가지고 애들끼리 뭉치는 현상이 있는데, 그게 그냥 평범한 학습 학원 다닌다고 보이는 간단한 집단의식 수준이 아니라서

그렇게 따지면 학교도 보내면 안되지..

솔직히 태권도 진짜 복싱이나 주짓수처럼 싸우기 위해 수련하는 사람이면 태권도로도 일반인 내에선 차고 넘친다고 생각함. 태권도가 존나 여자애들 피아노처럼 찍먹 다들 해본 종목인데다가 좆밥일때 다닌것도 크고 제대로 누굴 공격하기 위한 반복운동을 안하다 보니 제대로 못때려서 그렇지 발차기 하나만으로 일반인 씹 조질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