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근거리...자주보는 사람

뭐 친구들이랑은 게임을 자주하게 되지 대화하면 다 옛날주제들이긴해 바닷가에서 오나홀해파리 본거같은

애초에 접점이 동창이라는 거밖에없는 관계고 사람으로써 안맞으니까 딱히 메리트를 못느끼는거지

결이 달라서 그런거지 뭐

최근에 초중고 친구랑 첨으로 해외여행 갔다가 대판 싸우고 손절할뻔함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안맞는데 같은 무리에 포함되있어서 억지로 이어졌다는걸 느낌

자주 못봐서 그런데 한번씩 볼때마다 또 추억거리생겨서 좋아.

사는 수준이 달라지면 자동적으로 멀어짐

난 자주보는데 술쳐먹을때만 보니까 할말이 없지

같이 놀아야 술먹을 때 할말이 있지

말통하는사람들은 현재을 공유하는 관계니까

40넘음 고향 부랄 사회친구도 정리되고

60쯤되면 나 자산으로 친구가 재개편댐

다 부질없다

난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면 과거보단 현재를 이야기 하는데. 직장에서 일이 어떻고 누구가 어떻고 등등

공통점이 동창안거 밖에 없다면 당연

사람마다 다르지 난 고딩때친구 그룹 자주만남 디코도 자주하고 94년생임

중고딩 친구들 두달에 한번은 보는데 과거얘기도 많긴한데 차 여자 돈 할얘기 존나많고 재밌는뎅...

아닌데 존나 재밌는데...

그냥 비슷한 깊이의 이야기만 하니까

난 오히려 회사 사람들이랑 별로 재미없던데

학창시절 친구가 펑생가지 보통

걍 제대로 된 친구 없는 애나 할법한 생각

소득,자산에따라 대화주제가 달라져서

불알친구 전국으로 흩어져서 1년에 두 어번 보는데 아직도 만나면 반가움ㅋㅋ

인사는 보통 ‘여전히 못생겼넼ㅋㅋ’

마음맞는 사람 만나는게 좋단 얘기는 중고등학교친구랑은 마음 안맞는단 소린데 왜 저걸 저리 태평히 ㅋㅋ

동창인거 말고 뭐 없으면 그게 무슨 친구냐 ㅋㅋㅋㅋ

그냥 동창생이지

대학교 친구들이랑 맨날 씹덕 이야기 함

시기질투가 너무 심해짐

무ㅓ 잘난놈들는 그게 대수냐 하는데

힘든애들은 그게 아니더라...

글쎄다... 난 옛날 추억팔이도 하고 현재 본인들 생활 이야기도하고 그러고 지내.

오히려 친구 중 하나가 유독 현재 본인들 생활이야기 하는걸 싫어하는 놈이 하나 있긴한데 그냥 그런갑다하고 걔랑 같이 만나는 친구들은 걔있을때는 다들 현재 자신에 대한 이야기 안함.

결국 사는얘기 해야 친해지는듯

중고딩 친구들이랑도 지금 하는 일이 비슷한 친구들이랑 더 친하게 지내게되는듯

친구 없는 디씨인의 자기위로글

친구 나름이지

약간 어색한 친구는 만나면 반갑긴한데 만나고 서로 민감한 주제는 피하려하니 할말없어서 과거얘기 많이 하는거구

맘 맞아서 진짜 학교내외로 붙어다니던 친구는 그냥 언제 만나든 덤덤하고 서로 일 바빠서 1년만에 통화해도 어색한거 못느낌

주제 이런거 정할 필요없이 일단 만나면 뭔얘기하든 그냥 서로 죽이 잘맞으니 편함

오히려 부모나 와이프한테는 못하는 이야기 맘터놓고 얘기하는데 이런거 말할친구가 있다는것에 고마울뿐임

랄부친구도 자주 안보면 저래되긴 함 ㅋㅋ

그래서 톡방이라고 유지하고 말이라도 하는거고

예전엔 친구니까 형동생이니까 하면서 맞췄는데 나이들수록 철 없어서 감정소모하게 만드는사람은 걍 손절치게되더라 응원하지만 굳이 안만나도 되겠다싶은 감정

친구나름인듯 ㅋㅋ

난 옛 이야기 하면 재밋어서 좋아

뭣보다 이성친구는 다 대학친구들이라..

35인데 부랄친구들 여전히사랑하지만 대화가 점점 재미없어지긴해. 집값,애들교육,와이프,처가,승진 등등,,저번에 만나서 했던얘기 그대로 또하는거같고ㅋㅋㅋ 그나마 취미생활이 겹치는 애랑은 재밌긴하지.

군대친구도 비슷함ㅋㅋㅋ

보통은 사는 곳도 달라서 이야기거리가

군대에서 누가 어쨌네 밖에없어 ㅋㅋ

할말은 없어도 그냥 만나서 어릴때마냥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하는게 좋은데

그냥 편하고 병신마냥 놀아도 눈치안보이니 좋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