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는 만화로먼저보고 소설 읽는걸 추천함, 인물이 많아서 기억하기힘들어

그리고 만화도 그리는 사람마다 소설을 해석한 방법이 달라서, 여러가지 읽어볼수록 재미있음

개인적으로 <최훈작가의 삼국전투기>, <창천항로>, <화봉요원>,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추천함

최훈작가는 읽기가 쉬운대신 요약한게 많고

요코야마야 미츠테루는 가장 유명한 삼국지만화

창천항로, 화봉요원은 그다음에 읽으면 작가가 해석을 달리한부분이 보여서 재미있음

진짜 인물 개많아서 이 개붕이 말처럼 만화로 먼저 읽고 소설 읽는게 맞음

소설부터 읽으면 머릿속 뒤죽박죽이라 싫증날 가능성 높음

그런데 화봉요원 같은건 맨 마지막에 읽는거 추천

언급 된 작품중에서 사건의 결말은 정사 따라가되 인물들 해석이 무능한 사람 거의 없이 죄다 유능한 사람으로 나와서

읽으며 위화감 엄청나게 들거임, 화봉요원은 딱 ' 아! 이랬으면 더 재밌었겠구나 ' 싶은 생각으로 보는게 맞음

소설 난 노잼이였음 등장인물 존나 많아서 몰입안됨

그... 유부녀를 탐내는 인물이 있긴한데

어허 아시면서

아내는 이미 먹고

딸도 유부녀로 만들어서 먹었을듯

난 지금 창천항로의 진궁이랑 겹쳐서 인지부조화온다

왜?? 뭐있음?

초선이 여장남자래.

홀리몰리...

둘 다 작가의 재해석이 심해서 처음 삼국지로 접하기엔 왜곡된 정보가 많음

화봉요원이랑 창천항로는 사건의 결과는 정사 따라가되 그 과정의 전개와 인물들 묘사가 판타지 수준임

애초에 가상의 인물들까지 나오면서 그리는 거니 ' 작가의 재해석 '수준이 아니라 아예 ' 창작 대체역사물 '로 봐야됨

첫 작품은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나 권수가 부담스러우면 엄청나게 간략화 된 <한국교육문화사 삼국지> 이런거 읽어

한국교육 문화사 삼국지 이건 진짜 초등학생용으로 엄청 간략화된거라 이틀이면 다읽음

진짜 화봉요원이나 창천항로 이런거 첫번째로 보고 삼국지 좋아한다는 사람이랑 대화하면 듣는 사람 속터진다 ㅋㅋㅋ

참고로 창천항로는 인물들 성격이 호방하거나 옹졸하거나 둘중 하나라서 엄청 터프한게 특징이고

화봉요원은 대부분의 인물들이 지략이 뛰어나고 의리가 뛰어나서 모든 캐릭터들이 반전을 담고있는게 특징임

정사나 연의 대충이라도 훑고나서 아~ 더 먹을거 없나 쩝... 이런생각 하고있을 타이밍에 접하면 제일 재밌는 작품들

왜왜??

난 삼국연희로 삼국지 대했더니 인지부조화옮

그랬으면 장막이랑 짝짜궁해서 조조통수치진 않았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