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다

저거 한국축제 도입하면 지자체 축제 먹거리 부스 전멸임.

푸드트럭 외에 지역에서 저렇게까지 하면서 나올사람이 없음

지역민이 단합해서 축제 만들면 지자체가 날먹 시도해서 한국은 개빡셈ㅋㅋㅋ

처음 듣는 이야기임

지역민이 단합해서 만든 축제를 지자체가 날먹 시도한 적이 있음?

비슷한건진 모르겠는데 전유성이 청도에 코미디축제열었던걸 지자체가 날먹하고 망친건 유명함

비슷한 이야기이긴 한데

사례 하나로 모든 지자체가 날먹하려 한다고 말하긴 어려운듯..

하물며 청도 코메디 축제도 지자체랑 같이 하던 거 같은데

공무원 40~60대 어떻게 생각함?

뭘 어떻게 생각해

좋은 사람들도 있고 나쁜 사람들도 있지

근데 능력 없는 사람들은 많음

특히 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려워 함

내 직장 상사가 충주맨이 9급에서 6급된 걸 잘못된 사례라고 이야기 하더라고

그걸 다른 사람들도 동조하더라

젊은 세대 눈에 충주맨은 정말 성공한 지역 홍보사례인데

나이든 세대는 그렇게 생각 안하는 경우 되게 많음

난

축제 등에 인원 1명 할당되는게

공무원 숫자가 부족해서 라고 생각안함

도둑놈새끼들이 많은거지

대가리 ㅈㄴ 아프네... ㅋㅋ 지역 홍보 효과를 공무원 하나가 싹다 담당하는데 그걸 잘못되었다 말하면 누가 열심히 함?

그니까 그래서 상사한테

빨리 퇴직하라고 함ㅋㅋㅋ

충주맨 승진이 잘못된 사례라는 사람의 논리도, 시야가 좁은 관점이긴 하지만 아예 말이 안되는 건 아님.

공공기관의 본질적인 목표는 혁신이 아님(물론 하면 좋지만 최우선가치 X). 충주맨처럼 독단적으로 판단하더라도 성과만 나면 승진한다! 라는 인식이 생기면, 안그래도 티가 안나는게 '행정'이란 일인데, 누가 티 안나는 일 하면서 승진 밀리고 싶겠음. 저런 사례가 일반화 되고, 공무원의 평가 기준이 '혁신'에 초점이 맞춰져 버리면 조직이 망가지는거지

(물론 지금 대부분의 공무원 조직은 다른 방향으로 좃망해 있는건 사실이지만 ㅋㅋ)

특히 충주맨의 직렬인 행정의 경우, 진짜 다양한 부서로 발령이 나고,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는게 아닌데,

그리고 진짜 설거지 짬처리 같은 일만 하는 부서도 존재하는데,

어찌보면 충주맨은 운이 좋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부서로 간 것이고,

그런 부분에서 아무리 충주맨이 독보적이라 하더라도 시기질투 안나는 직원이 있을까?

그래서 충주맨 승진이 '잘못'이다 라는 건 절대 아니지만,

모든 일에는 양과 음이 있는거임.

물론 양이 확연하게 더 크기 때문에 승진시켜준거고,

근데 공무원 조직에서는 이런 일이 매우 드물기에 '파격'이라는거고,

음도 존재하기 때문에 충주맨도 여러 인터뷰에서 겸손한 발언을 한거지.

젊은 층이야 당연히 본인의 미래에 더 큰 기댓값을 원하기 때문에

능력을 인정 받으면 출세할 길이 있길 원하지만(물론 빽으로 말고 실력으로 공정하게)

나이들고나서는 그런 길 열어주면 실제론 빽으로 올라오는 사람이 더 많기도 하고

팀장 계장의 입장이 되면서 직원 관리의 문제에 더 집중하게 되니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대가리 아프다고 상대 의견을 폄하할 게 아니라

관점의 차이도 존재하는 걸 이해해야 됨

그리고 첨언하자면, 지금이야 성과가 확실하고 시장의 신임도 있으니, 충주맨 상사도 부담이 없지만, 성과가 나오기 전에, 관리책임있는 팀장의 입장에서, 부하직원이 결재 안받고 홍보글 난사한다? 존나 오싹할 걸. 잘되면 충주맨, 잘못되면 일베/페미논란 뜨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