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실에 기계와 전기를 담당하는 팀이 있음

기전직이라고 함

 

위에서부터 변압기, 각종 차단기랑 조작패널, 비상발전기. 물탱크,등등의 설비를 다루는 직종인데

 

 

 

소방을 기본적으로 겸직함 ㅡㅡㅋ

사진은 화재수신반

아파트에서 불나면 젤먼저 뛰어가는 직원들이 기전실직원임

 

 

거기에 난 cctv담당도 하고 있음. 

Cctv 설치 유지 보수 검색 할 줄 앎

차긁힘 택배도난이 제일 많음

 

 

 

격일근무라 야간당직도 서야됨

이번 겨울에 집나간 치매할아버지 찾아드린게 가장 큰일했음

 

 

지금부터는 내가 실제로 겪은 일들 좀 적어볼가함

 

 

1.관리소장,동대표회장이 돈먹고 걸려서 짤림

아파트입구옆 공터에서 3층짜리 건물짓는데 그 건물의 벽이

아파트 인도를 침범했음

그거 400만원 먹고 무마해줌

 공사관련해서 나온 민원들도 우야무야넘김

다음해에 새로운 입대위에 걸려서 짤림

 

2. 동대표가 자기가 사는 동 미화원 아줌마에게 상납요구함

안주면 어터케든 괴롭혀서 쪼까냄

그러다가 남편이 경찰인 아줌마가 미화원으로 왔는데 똑같이 하다가 남편이 고소함

소문나자 동대표는 야밤도주했음

 

3.경비아저씨들이 다 70대이상인데  60대 경비반장이 두명있음

반장둘이 경비들에게 매달 5만윈씩, 여기다니다가 짤리면 자기가 좋은데 소개시켜주겟다는 명목으로

그러다가 한 아저씨가 회의시간에 의자집어던지면서 폭로함

그래서 두명 다 짤림

그이후 경비반장 두명 안 뽑고 한명이 주간근무만 함

 

 

4.쓰레기집

아버지가 치매걸림 집을 저렇게 하고 삶

아들이 3-4일마다 집에와서 밥만 주고 감

수도검침하다가 요금이 이상하게 나와서 방문해서 알게 됨

바로 동사무소에 신고함

아버지는 바로 보호시설로 갔음 아들은 몰루?

 

 

 

5. 캣맘과의 전쟁

아파트에 사는 고양이들이 6마리있음

사진에 나온 놈 이름은 삼식이

 

처음에 캣맘들이 밥을 지하주차장에둬서 차긁히는 일이 많이 발생함

사료통 치워서 싸움나서 경찰서 갔다옮 

캣맘아줌마들 힘쎔.. 도저히 저지가 안됨...

 

결국 캣맘아줌마집1층베란다 밑에 위 사진같이 고양이 집 만들어주고 사료는 저기서만 놓기로 합의봄.

 

 

6.관리소장은 힘이없고 동대표가 왕이다

1월달 신년회의때 소장이 요구사항있니?물어봄

민원이 넘 많으니 관리실에서 좀 줄여달라요구함

소장이 세대민원 유료로 하라고 함

위 사항은 그달 입주자대표회의 통과됨

 

일주일전 x동 동대표가

자기집 수전 화장실등2개 거실등1개 교체해달라고 함

나: 네 대표님 해드려야죠 근데 유료입니다

동대표:  머야 시팔 그런게 어딧어 소장 나와

소장: 어이쿠 죄송합니다 직원교육. 다시 시키고 인사조치 하겟습니다

동대표:  어 그럼 이건 꽁짜로해죠

 

 

나 : ???

 

열받아서 사표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