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不思蜀(낙불사촉)

하지만 잘먹고 잘살다 갔죠? 이릉바베큐 안됐죠?

던져지면서 뇌 다친 게 확실해

생존전략일수도

저 자리에서 웃으면서 아무 권력욕이 없는 척 해야 목이라도 안달아나지

잘 생각해봐

역시자지란 마음으로 유선 입장에선 바보처럼 굴수밖에

쟤도 살자고 저런거일걸

망국의 황제가 승자한테서 "니네 나라 그립냐?" 질문 받았는데 "ㅈㄴ 그립다"하고 답하면

바로 그날 밤 짐주 한 잔 특급 배송 온다

그냥 살아남으려고 바보짓했다는 말도 있더라 솔직히 이미 패망한 마당에 불시의 싹이 보이면 모가지 날라가는건 일도 아니잔어 ㅋ

안그랬으면 죽어

사실 조운이 아두 구출에 실패하고 대충 근처에 있는 애 들고 온게 아닐까

저렇게 말 안하면 죽일거잖아

유비도 조조 밑에서 바보 노릇 했잔아 번개 무서운척 하고 그거나 저거나ㅋㅋ

살려면 기어야지 별수있냐

그리고 애초에 잘했으면 저자리갔겠어

살아남으려면 별 수 있나

북한에서 주민들 상대로 인터뷰 하는거 생각나네 ㅋㅋ

저렇게 하고 살아남아서 나중에 뭔가 이루면 평가가 달라지는데

정쟁에서 이길만한 세력갖고있는거아니면 바보나 도박중독 술중독이 가장 현명하지

평소에 좀 똑디하고 간신들한테 안 휘둘렸으면 모르겠는데 띨박이 포지션에서 저 말까지 하니 살려고 처신한게 아니라 점마는 진짜 저럴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 듯 ㅋㅋ

오래 오래 잘 살았잖아

그래도 잘먹고 잘살다 가지않았나

유비가 허창에서 조조한테 바보행세한거랑 똑같지뭐

아빠닮아서 ㅋ

'처세의 달인'

제갈량 살아있을때

1. 제갈량말 잘들음

2. 제갈량 좆됐을때 퇴각 출구전략 짜줌

손권 장년 이후보다 유선이 나음

결국 역량의 한계로 나라가 망한 거고 조씨네랑 손씨네 말로가 어땠는가 생각해보면 저정도는 뭐

대립할수가 없는 상황이라.. 뭐 끝까지 대쪽같이 하다가 죽으면 충직한거 ㅇㅈ이겠지만 아니라도 이해해야한다고봄

강유가 종회랑 성도의 난 일으키려할때 이전인지 이후인지에 따라 해석이 다를수도

쓰마장의 웃음벨

근데 내가 시마소였으면 여간해서는 유선 안 죽였을거같은데?

유선 죽이면 나중에 오나라는 항복 안 하고 최후까지 싸울거니까

정치적인 수완이 안 좋았는가 하면 그건 아닌거 같음. 위가 사마씨들에게 잡아먹히고 오나라도 이후 이궁의 난으로 나라 내부에서 난리나서 망쳐먹은거에 비하면 유선은 후계자를 초반부터 세워서 후계문제 말 없게 했고 제갈량 견제한다고 뻘짓할수도 있는데 제갈량에게 전권을 맡겨주면서 제갈량 견제세력들은 막는거 보면 완전 암군은 아니고 어느정도 능력은 있는 군주이긴 한듯

존나 부러운 인생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