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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의 해명문에서 진짜 말이 안되는 부분

(어도어 입장문, 5/10 발표)

금일 개최될 어도어의 이사회를 앞두고, 오늘 새벽까지 어도어 구성원이 하이브 감사팀의 비상식적인 문제제기에 기반한 불법적인 감사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하이브 감사팀은 일과시간이 끝난 5월 9일 저녁 7시경, 어도어의 스타일디렉팅 팀장에 대한 감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해당 감사는 5시간 넘게, 5월 10일 자정을 넘는 시간까지 계속되었고, 급기야는 회사 내에서 업무 중이었던 해당 구성원의 집까지 따라가 노트북은 물론, 회사 소유도 아닌 개인 핸드폰까지 요구하는 등 업무 범위를 넘어선 감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협조하지 않으면 경찰서에 가야 한다’는 매우 심각한 수준의 협박을 하는 등 감사의 권한을 남용해 우리 구성원의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비상식적 행위를 자행하였습니다. 이른 오전부터 스케줄이 있는 부분을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압적인 감사행위는 분명한 업무방해입니다.


구성원에 따르면 하이브 감사팀은 어도어와 스타일디렉팅 팀장 간의 계약관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며, 이 내용이 '배임 횡령 정황이 명확해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는 등의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계약관계는 업계의 통상적인 관례이며, 이 내용은 지난 2월 하이브의 HR 부서 및 ER부서에 이미 공유된 내용입니다. 해당 직원에 대한 이러한 불미스러운 감사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광고업계는 통상적으로 촬영이 진행될 때,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외주 인력들이 활용되는데, 일반적으로 프리랜서들이 고용되며, 광고주 - 프리랜서 간의 별도 계약이 체결됩니다.


어도어에서는 뉴진스의 광고촬영을 진행함에 있어, 이런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외주 인력을 활용하는 대신 내부 구성원이 본 업무를 수행해 왔었습니다. 외주 인력보다는 내부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스타일링의 일관된 퀄리티를 유지하고,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아티스트들의 프라이버시 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때 내부 구성원은 광고주로부터 스타일링 비용을 지급받고, 어도어는 내부 구성원의 인센티브 산정시 위와 같이 광고주로부터 직접 지급받은 비용을 고려하였습니다.


2023년 성과급 산정하는 과정에서 뉴진스의 광고가 최초 예상보다 많고, 광고 이외의 진행업무가 많아지면서 광고 스타일링 업무를 모두 내부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는 해당 업무 과정을 수정하여 광고 촬영에 대한 스타일링은 외주 인력을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를 마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이미 지난 2월에 하이브 HR부서 및 ER부서에 공유되었습니다. 현재 하이브가 문제삼는 것은 내부 구성원이 어도어로부터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대신에 광고주가 프리랜서에 지급할 금액을 수취하는 것으로, 어도어에 금전적 피해를 준 것이 없어 하이브의 주장과는 달리 횡령이 성립할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된 사항들은 하이브가 쉐어드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인사관련 업무의 기록들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합리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당사자 간 합의를 마친 내용임에도, 어제 하이브는 갑자기 이를 문제 삼아 해당 스타일디렉팅 팀장에 대한 무리한 감사를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밤 10시가 넘은 심야에 여성 구성원의 집까지 따라가 노트북 이용동의에 대한 서명을 강요하는 등 정상적인 회사에서 할 수 없는 상식 밖의 행위를 자행했습니다. 절차와 내용에 있어서 문제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배임 횡령 정황이 명확하다' 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하이브 경영진이 업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감사의 방식 또한 업무방해, 강요, 사생활 침해 등에 해당하는 불법적인 방식입니다.



어도어가 이 사안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얼마전 부대표에 대해 이뤄졌던 강압적인 감사와 유사하게, 어떻게든 어도어와 민희진 대표를 흠잡을 만한 문제를 만들고 싶어하는 하이브의 의도가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22일 감사와 동시에 그 내용을 언론에 공표한 이후, 다양한 형태로 언론을 활용한 흑색선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압 감사도 이와 같은 언론플레이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투명하게 해당 사실을 먼저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해당 구성원은 불안함에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5시간이 넘는 강압적인 상황에서 작성된 개인정보에 대한 이용동의는 철회할 계획이며, 업무방해, 강요에 대한 고소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이브 경영진은 직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절차와 실질에 있어 합리적으로 진행된 거래를 횡령이라고 단정짓는 것 자체로 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스스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감사를 빌미로 비효율과 업무방해를 하고 있는 쪽이 어디인지 쉽게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도어 팀 드림


https://m.news.nate.com/view/20240510n04675

 

 

 

 

내부 구성원이 어도어로부터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대신에 광고주가 프리랜서에 지급할 금액을 수취하는 것으로, 어도어에 금전적 피해를 준 것이 없어 하이브의 주장과는 달리 횡령이 성립할 수 없습니다

 

 

???

 

 

 

 

 

원래 광고주 -> 어도어 ->외부용역으로 돈이흘러가 어도어랑 외주용역 매출이 따로 잡혀야정상인데

 

어도어 쑥빼놓고 광고주 -> 어도어내부직원 이러면 어도어매출은 안잡히고 내부직원이 돈먹은건데 회사를 건너뛰면 빼박 탈세를 떠나 횡령임

 

회사 매출은 정확히 잡혀야하고 이를 통해 세금처리도 정확히 처리되어야 하는데 회사 건너뛰어서 비용처리를 한다?

 

기본적으로 상장회사에서는 절대로 일어날수도 일어나서도 안되는 일임

 

대기업과 일해본 프리랜서는 다 알텐데 절대 관행일수도 없고 본적도 없는 사례

 

 

 

 

 

 

164개의 댓글

23 일 전

디자인팀에서 외부에 지인이름으로 회사차려놓고 글로 외주주고 실제 일은 자기가 하고 돈따먹는단건 봤는데

그런거도 없이 회사 내에서 일하면서 다이렉트로 추가로 삥땅금을 받는거야?

2
23 일 전

저런 직원 적발되면 징계 들어가는게 정석임.. 저게 관행적으로 비일비재 일어나게 되면 회사 아사리판 되는거 한순간

1
23 일 전

걍 내가 볼 땐

 

나처럼 고용될 때

 

이러이러한 일은 니가 100퍼 먹어

 

대신 이 쪽은 너가 90퍼 먹고 여긴 70퍼 먹는다, 식으로 계약하고 일하는 거 같은데

 

걍 모회사 자회사 의미없고

 

계약서에 문제없으면 저거 문제없음

 

하이브 측에서도 2월경에 이미 알고 있었다니까 알고 있는 사항이겠지

 

결과 빨리 빨리 나와라

 

 

0
23 일 전
@철학왕D

하이브 측에서는 몰랐다는거 아님 알고있었다는 어도어 주장이고 하이브는 몰랐다고 주장하는거고

0
23 일 전
@철학왕D

뭔 ㅈ소에서 일하냐ㅋㅋ 직원이 회사고객과 별도계약을 체결했다는 건데, 이걸 용납해주는 회사가 있다고?ㅋㅋ 실제 용역을 제공했는지부터 의문이고, 총액 10억짜리 계약을 8억에 체결하고 1억 챙겼을지도 모를일임

2
23 일 전
@또한번봄

ㄴㄴ 그런 직원이 아님.

 

암튼 관행이면 하이브도 다른 곳도 다 저렇게 하고 있는 거니까

0
23 일 전
@철학왕D

그런 직원이 아닌건 뭐지? 저사람 어도어 정직원 아님?

1
23 일 전
@또한번봄

계약을 봐야 안 다니까.

 

나도 대기업이랑 일할 때

 

이건 내가 다 먹고

 

저건 반띵하고 또 이건 70, 80먹을게~

 

이런 식으로 계약했음

 

난 누구 편 드는 거 아님

 

걍 내가 그런 적 있으니까 나랑 비슷한 거 같은데 해서 글 적는 거

 

자꾸 하이브랑 누구였지 민 머시기 싸움을 들고 와서 너 민 머시기 편이지 이러는데 알빠냐고

 

근데 저런 계약은 분명히 존재함

그래서 계약서 봐야한다는 거

3
23 일 전
@철학왕D

메이크업 쪽이니까 나 같은 경우가 맞는 것 같은데?

 

가끔 프리랜서들이 많은 업종 중에

 

그 업종 당사자가 대기업보다 갑인 경우가 있음.

 

그래서 일부분 100퍼 계약 흔함.

 

이쪽 100퍼 안 준다고요? 그럼 다른 100퍼 주는 곳 일할게요 ㅅㄱ링 하면 될 정도로

 

이쪽이 그냥 절대적인 갑임.

 

대체불가인력이니까.

 

아 근데 참 애매하네.

 

계약서는 또 웃기게 비밀유지조항 같은 거 있어서 계약서 까지도 못하게 할텐데 ㅋㅋ

 

다만 좀 구린 게 하이브가 이미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러는 거 보니....

 

 

5
23 일 전

계약서 보기 전엔 당사자 말곤 아무도 모르는 거지

0
23 일 전

세종 선임해놓고 왜 자기가 직접 말하고 글을 쓰나..

1
23 일 전

전부 감성으로 해명하시잖아 똑같이 다 감성으로 받아들이는 애들은 이해하겠지ㅋㅋㅋ

3
23 일 전

엔터업계 전반적으로 세무조사도 당하려나..........관행이라니 ㅋ

1
23 일 전

악!!! 해병문으로 봤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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