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씨발

공무원 아니면 어떻다고 죽냐 그래

무슨 마음인지 이해는 가는데 쩝

그래도 살지 에구...

공장이라도 가지 자존감이 바닥을 쳤나보네

저당시 맘이 어땠을지 공감되서 더 마음이 아프다..

와 서글프네

공시 3년 이상하면 커리어 제대로 끊어져서 공시 아니면 죽음 밖에 없게 됨

엄마 마음은 어떡하고 이녀석아

자기가 공부 머리 없다고 판단 되면 어릴 때 얼른 기술이나 어디 중소라도 들어가서 경험 배우는게 맞는거 같음

내가 시골학교 나왔는데. 지금 살아보니 제일 불쌍한 애들이 시골학교에서 공부 잘했던 애들임.

시골 학교에서 공부 상위권에서 노니까 애들은 천재라고 띄워주고. 부모도 좋아하고. 또 농어촌 때문에 대학도 좋은데 다니는데. 실질적으로 도시 애들 보다 훨씬 떨어짐... 그래서 취업도 잘 안되지만. 대학은 잘 나와서 자존심에 중소는 못 가겠고. 그러다가 공부 더 하겠다고 고시원 들어가서 공부하다가 진짜 진짜 취업의 벽을 느껴서 접고. 7급 공부 하다가 그 마저도 안되서 아직도 9급 공부한다고 하는 비슷한 애들이 몇명 있는데 진짜 안쓰럽더라.

오히려 공부 꼴등 하는 애들이 특전사 일찍 들어가서 30살에 상사 달고. 공부 못하지만 재밌던 친구는 영업사원으로 잘 나가서 벌써 자기 아파트에 자차 끌고 다니고. 중소 일찍 들어가서 과장 단 애들도 있고...

나도 고시준비하고있어서 알지만 1년단위 시험이 진짜 괴로움 끝판왕임..

내 실력은 1문제만 더맞혔으면 합격이더라도, 1점차로 떨어져도 난 당장 내일쳐도 합격할자신 있는데 1년 기다려야됨..

난 그래서 솔직히 경찰공무원 등등 1년에 두번 있는 시험치는 수험생들은 너무 부럽다.. 시험을 반년간격으로 칠수있기만 하더라도 훨씬 부담 덜할거같은데 1년은.. 우울증걸리기 딱좋은듯 나도 올해 지역을 도지역으로 가더라도 얼른 탈출해야하는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