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좀비 게임이란 

 

이젠 죽겠지, 이젠 죽겠지 해도 관짝을 박차고 계속 명맥을 이어나가는 게임을 말한다.

 

 

이번에 소개할 국내 레전드 좀비 게임 시리즈는 바로...

 

EZ2 시리즈다.

 

 

이게 뭔데 십덕아 할 수 있지만 

 

 

이 로고는 아주 익숙할 것이다.

 

어 왤케 비슷해? 하겠지만, 이 EZ2AC라는 것과 EZ2DJ는 같은 핏줄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이 두 로고의 사이에는 어마어마어마하게 긴 사연이 있다.

 

이를 전부 설명하려면 국내 레전드 좀비 게임 시리즈의 역사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힝 역사 재미없눈뎅... 할 수 있지만 

EZ2 시리즈는 "역사"라는 단어를 붙여도 될 정도로 엄청나게 오래됐고(1999년부터 시작 올해로 25주년),

하나하나 뜯어보면 ㅈㄴ 흥미진진하다.

 

정말 러프하게 요약해도 

태생이 짝퉁 → 전국적으로 대성공 → 점점 부진 → 소송으로 개좆망 → 진짜 죽는가 싶다가 → 개같이 부활하나 싶다가 → 악성 유저 때문에 테러를 당했다가 → 끝끝내 부활하는 

 

미친 불장과 떡락장을 반복해왔다....

 

 

대체 EZ2 시리즈는 어떤 역사를 갖고 있는 건지 알아보자..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쥰내 옛날로 가야 한다.

 

이런 저세상 광고가 아무렇지 않게 나오던 1990년대 말 대한민국.... 

 

이때의 "오락실"은 어땠을까?

 

199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당시 오락실 메타는 스트리트 파이터 2, 킹 오브 파이터즈 같은 격투 게임이 꽉 쥐고 있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 말이 되면서 격투 게임의 인기가 약간 꺾이기 시작했고,

이때를 틈타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발을 붙인 장르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리듬 게임(= 와 그거 외워서 치는 거예요? 라고 하면 유저들이 행복해함.)이다.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 리듬 게임은 다름아닌 코나미에서 만든 비트매니아 시리즈였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음표(=노트)를 5개의 버튼과 턴테이블로 처리하면 

음악도 연주가 되고 점수도 올라가는 신개념 장르!! 리듬 게임!!!!

 

오 시발 재밌는데????? 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물건너온 리듬게임을 재밌게 즐겼다.

 

그런데, 여기에 자극을 받은 국내 게임 회사가 있었는데, 

어뮤즈월드: 리듬 게임이라는 게 뜨네? 비슷하게 만들면 돈 좀 되겠노....

 

어뮤즈월드는 성인용 도박 게임을 만들던 회사였는데, 

1998년을 시작으로 여러 작은 회사들을 흡수하면서 덩치를 불려나갔다.

그러다가 오락실 시장에도 뛰어들게 된 것이다.

 

어뮤즈월드의 리듬 게임은 기본적인 구조는 비트매니아와 비슷하게 하되(디제잉 기계 같은 외관 + M자 5버튼 + 턴테이블)

여기에 특이하게도 "페달"이라는 요소가 더해져서 만들어졌다. 그 결과물이 바로...

 

기계가 대충 이렇게 생겼다는 참고용 사진..

 

 

https://youtu.be/mIT8Gpa0gcY?si=4LPo2elZnRJOH74a

 

1999년 발매된 EZ2DJ 1ST다.

 

게임 제목에 "DJ"를 괜히 넣은 게 아니라는 듯 비주얼이 완전 고퀄리티 후드 디제잉 파티나 다름없다. 

웃긴건 이때 게임을 너무 외국 게임처럼 만들어놔서(심지어 한글 표기도 전혀 없다.) 지금도 "이지투가 한국 게임이라고??"하는 사람들이 많다.

 

* 그러거나 말거나 EZ2 시리즈는 첫 탄생부터 지금까지 순수 100% 대한민국에서 만든 게임이다.

 

 

아무튼 EZ2DJ 1ST는 아류작이라는 태생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게임 완성도가 아주 훌륭했다.

실제 디제잉을 하는 것 같은 조작감에 선곡 장르도 다양했고 비주얼도 그럴싸했으며 

당시(1990년대 후반) 기준으로는 기계 사양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

 

▲ 오락실에서 유사 디제이를 하는 리붕이들의 상상도

 

비트매니아를 참고해서 만들어진 "아류작" EZ2DJ의 첫 작품은 아주 크게 성공했다.

원조나 다름없는 비트매니아를 오락실에서 완전히 몰아낼 정도였다.

 

???: 물 들어온다 드가자 ㅋㅋㅋ

 

의욕이 생긴 어뮤즈월드는 일을 열심히 하게 된다. 그래서 EZ2DJ 1ST의 확장판을 개발하는데...

 

https://youtu.be/0WnSTXIHvKo?si=h5szUBoPj__99kly

 

그게 바로 1999년 말 개발된 EZ2DJ 1ST S/E이다.(대충 1st의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뜻)

 

이번에도 쌈뽕한 비주얼 + 좋은 게임성이 기본 베이스였고, 

ㅎㅎ 우리 한국 게임 맞아요~ 라고 말하듯 당시 인기 있던 국내 가수들의 노래도 수록했다.

 

Bob (조용필 - 단발머리를 힙합 식으로 리메이크), For 3 Weeks (이소은 - 3주만 사귀어 봐), 

Love & Extasy (베이비복스 - Love and Ecstasy), My Honey (이승환 - 애인간수)

 

https://youtu.be/OsBuTMiRhRI?si=7PjIMYs45fev6cK3

▲ EZ2DJ 1ST S/E의 수록곡. For 3 Weeks

지금 들어도 살살 녹는다

 

게임성이 괜찮은데다가 대중성까지 잡았다 보니 게임은 또또 성공했고 시리즈의 인기는 계속 올라가기만 했다.

 

???: ㅋㅋㅋㅋㅋ 돈이 복사가 된다니까? 하나 더 말아봐

 

신난 어뮤즈월드는 신작 개발에 열중했고 

 

https://youtu.be/5cuKdso_2hs?si=FM5JbzhtGgW7TABI

 

그렇게 만들어진 게 2000년 발매된 EZ2DJ 2nd ~It rules once again~이다.

 

이 작품은 초기 EZ2 시리즈 중에서도 나름대로 의미가 크다.

 

1ST, 1ST SE까지만 해도 뭔가 무거운 분위기에 전문적인 후드 디제잉 같은 느낌이었다면 

EZ2DJ 2nd부터는 비주얼을 약간 캐주얼하게 바꾸고 게임의 콘텐츠는 더 보강하는 식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그래서 결과는?? 또또또 성공이었다.

 

▲ 오락실에서 EZ2 신작을 즐기는 리붕이들의 상상도

 

비주얼적인 변신 + 다양한 장르의 신곡, 재밌는 게임성 때문에 게임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고

게임기 또한 전국의 온갖 오락실로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 ㅋㅋ

 

 

???: 또 만들어야겠지?

 

EZ2 시리즈의 인기로 완전히 날개가 달린 어뮤즈월드, 그리하여 EZ2DJ 2nd가 나온지 1년만에 또또또! 신작을 발매한다.

 

https://youtu.be/d5oQ61Mj9gU?si=34cE4ICVfMFI32IH

 

그게 바로 2001년 발매된 EZ2DJ 3rd ~Absolute Pitch~.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 매트릭스를 참고한듯

블랙-그린 색감에 속도감 있고 뽕차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여기에 더해서 리듬 게임 알못도 알법한 띵곡도 많이 추가됐고...

 

▲ EZ2DJ 3rd 수록곡 20000000000

게임의 난이도 또한 이전보다 더욱 매워지기 시작했다.

 

 

EZ2DJ 3rd는 또 흥행했고 어뮤즈월드는 또또또또!!! 성공했다.

 

이는 명확히 수치로도 나타나는데, 뉴스 기사의 일부를 발췌하자면 

 

게임세상은 1999년 4월부터 2000년 7월까지 EZ2DJ 제품 7,800대를 제작해 785억여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어뮤즈월드는 이후부터 국내 특허 등록 이전까지 2001년 4월까지 2,320대를 제작해 232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라고 한다. 어뮤즈월드가 EZ2DJ 1ST ~ 3rd까지 개발해서 무려 1000억이 넘는 돈을 케익 먹듯 벌었다는 것이다.

 

 

어뮤즈월드는 뭘 냈다하면 성공했고 계속 돈을 벌었다. 그리고 이 성공이 영원할줄만 알았다.

하지만 이 성공도 오래가진 못했다....

 

 

 

어뮤즈월드가 무한 성공의 끝을 맛보던 2001년이 끝나고 2002년이 찾아왔다.

그리고 이때부터 "오락실" 자체의 인기가 한풀 꺾이기 시작했다.

 

왜 시발 오락실 게임으로 천억 벌었다매 왜

 

 

 

왜냐면 1990년도 후반부터 2000년도 초반을 거치며 PC방이 대한민국에 자리잡게 됐고, 

 

 

스프(= 스타크래프트의 줄임말)같은 대작 패키지 게임의 유행 등으로 오락실의 인기가 꺾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락실 게임으로 흥한 어뮤즈월드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 오락실 인기가 예전만 못하네... 야 개발자

 

 

 

왜용

 

 

???: 오락실 시들시들하네? 나가.

 

 

 

뿌에엥~~~~

 

 

어뮤즈월드는 오락실 시장 파이 규모가 줄어드는 걸 체감하고 다방면으로 사업을 굴려야겠다 판단.

EZ2 시리즈 개발진들을 회사에서 내보내는 인원 감축을 한다.

 

EZ2 시리즈로 성공했지만 EZ2 인력을 쳐내고 새롭게 재시작을 선언한 어뮤즈월드, 과연 어떻게 됐을까?

 

 

 

 

???: 힝.. 돈이 잘 안 벌령... 사업 힘드네..........       잘 지내니?

 

 

 

 

 

왜 불러용

 

 

 

 

???: 우리... EZ2 하나 더 만들지 않을랭...??

 

 

 

 

 

뿌에엥~~~~~

 

어뮤즈월드는 인원 감축과 사업 확장을 시도했으나 결과물이 신통치 않았고, 

결국 내보냈던 제작진들을 외주 형태로 다시 긁어모아 EZ2 시리즈의 신작을 개발하게 된다.

 

https://youtu.be/OjteS9KkKyM?si=NeqmGSrfQGS_09tB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EZ2DJ 4th ~Over Mind~이다. 이전보다 개발 인원도 줄고, 지원도 줄어든 상태로 개발됐다.

 

하지만 흥행작을 계속 만들던 짬은 어디 안 가는 듯 

싸이버네틱한 비주얼과 역시 뽕차오르게 하는 신곡들이 대거 추가됐고, 

▲ EZ2DJ 4th 수록곡 Fire Storm

곡이 좋은데다가 리듬 게임이라는 게임성 하나만은 변함없이 좋았기에 이번에도 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꽤나 모호해진 게임의 컨셉, 뉴비 죽이기에 가까운 환경(초보자 모드 삭제),

너무 어려워지기만 하는 난이도 등 호불호 요소도 조금씩 생긴다.

 

???: 지엔장 성공할 줄 알았다구!!!!! 돈내놔 사업하게

 

한편 어뮤즈월드는 EZ2DJ 4th의 성공을 바탕삼아 이번에도 사업 확장을 시도했다.

 

과연 어떻게 됐을까?

 

 

 

 

???: ... 자니...?

 

 

 

 

 

??? 왜요 또

 

 

 

???: 돈 떨어졌엉 이지투 하나 더 "만들어조"

 

 

 

 

뿌에엥~~~~~~~~~~

 

 

 

어뮤즈월드는 또또! 사업 확장에 실패했고 적자를 기록했다.

이 적자를 메우기 위해서 또 제작진을 외주 인력으로 써서 EZ2 시리즈 신작을 개발시킨 것이다.

 

 

https://youtu.be/C_DLvBQntEk?si=UY7xvl3SvbiO-daB

 

그렇게 나온 것이 바로 EZ2DJ 플래티넘이다.

회사의 지원은 이전보다 더 줄어들었다는데, 그 때문인지 이 작품부터 질적인 하락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먼저 지원이 줄어들면서 작곡 또한 외주 인력에 맡기게 됐고, 신곡의 퀄리티가 나쁜 것 까진 아니었지만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일단 게임의 비주얼, 특히 기본 디자인만 따져보면 지금 봐도 깔끔하고 멋지게 잘 나온 편이다.

하지만 디테일 면에서는 아쉽다는 게 흠이다.

 

나비 날개가 펄럭이는 게 아니라 나비 몸통이 접혔다 펴지는 뭔가 없어보이는 연출부터...

 

 

??? 뭐가 문젠데 멀쩡하구만??

 

"Dhefl dsfjhk kff sffsfje sdfsf sf sfjkdfj sfjfslf sfksfjl slkslf sf"

초기 시안 때 칸 채우려고 아무렇게나 적은 문구를 수정도 못 하는 등 의외로 찐빠가 많았다.

 

 

 

게다가 발매 초기에는 시스템적으로도 굉장히 불안정했다.

조금씩 늘어난 내부 데이터를 게임기 구동 시스템이 받아들이질 못해 퍼지기 시작했고, 

결국 제작진이 부랴부랴 용산 던전을 긁어서 게임기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EZ2DJ 플래티넘은 그럭저럭 흥행은 했지만 결코 좋은 소리는 듣지 못했다.

 

그리고 회사의 박한 지원, 개발력의 한계를 뼈저리게 체감한 개발진들은.....

 

???: 뿌에엥....

 

 

 

 

 

???: 나갈랭

 

 

회사의 푸대접을 견디지 못하고 싸그리 퇴사를 하게 된다.

 

이 퇴사 인원들은 펜타비전이라는 게임 회사를 차렸고 

자기들만의 PC(그 PC 아님 컴퓨터) 리듬 게임을 만들게 된다.(그리고 이게 DJMAX 온라인이다.)

 

 

그럼 이제 어뮤즈월드는 어떻게 됐느냐...

 

???: 힝 ㅈ됐넹

 

 

 

???: 그래도 이지투 하나 더 만들어야징!

 

 

어뮤즈월드는 EZ2 관련 주요 제작진들이 모두 퇴사했음에도 EZ2 개발을 포기하지 않았다.

 

 

EZ2의 또다른 신작을 만들기 위해서 당시 PC 리듬 게임으로 인기가 많던 오투잼의 개발진을 고용했고 

과거 어뮤즈월드에서 일했던 개발진들을 긁어모으고 가요계 작곡가들까지 섭외하면서 또또또또또! 신작을 개발하게 했다.

 

 

 

https://youtu.be/ZSGRwp-gov4?si=bISvGYOOxwvWow5I

 

그렇게 나온 것이 바로 2004년 출시된 EZ2DJ 6th TRAX ~Self Evolution~이다.

 

1. 나름 쌈뽕한 비주얼

2. 해금 시스템

3. 새로운 콘텐츠 버추얼 배틀 시스템

 

이 작품은 개발진들이 나름대로 힘을 주고 개발했다.

이전에는 없던 "해금" 시스템, 이전의 플레이 기록과 1vs1 맞다이를 뜨는 버추얼 배틀 시스템 등 새로운 시도도 했다.

 

https://youtu.be/nslt5sWjbAo?si=4hy2S7ZfW9EAea9g

▲ 버추얼 배틀 시스템

 

그래서 개발진 입장에서 이 작품은 반드시 성공해야만 했다.

그러나 게임의 평가가 떡락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는데.....

 

 

???: 히히 신작 이지투 재밌당.....

 

 

 

 

 

 

2년 후

 

 

 

 

 

 

 

 

▲ 분노한 리붕이의 상상도

???: 씨빨!!!!!!!!!!!!!!!
 

싱글벙글 신작 이지투를 하던 리붕이들은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EZ2DJ 6th의 시스템에 중대한 찐빠가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EZ2DJ 6th의 새로운 콘텐츠, 해금에 큰 문제가 있었다.

 

당시 게임의 부제인 셀프 에볼루션(S E L F   E V O L U T I O N)의 알파벳 하나하나에 해금이 할당돼 있었고(총 13개),

인게임에서 특정 플레이를 해서 해금을 성공시키면 신곡이나 새로운 패턴이 열리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이 알파벳 해금 중 유독 U가 뭔짓을 해도 해금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유저들은 2년 넘게 해금에 매달렸지만 도통 되질 않았고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다. 그런데.....

 

 

 

 

 

 

 

???: 헤헤.. 게임 재밌으시죵. 사실 실수 했어용....

 

게임 발매 3년 후, 뒤늦게 개발진이 U 해금은 시스템 설계 실수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당시 U 해금 조건은 "플레이 후 콤보 수가 패턴의 노트 수와 동일하면 해금."이었다.

개발진의 의도는 대충 "노트 다 맞춰서 해금하세요~" 였겠지만, 이는 EZ2DJ 시스템을 잘 모르고 행한 치명적인 실수였다.

 

왜 실수일까??

사실 EZ2DJ 구버전들은 노트를 맞췄을 때 콤보가 0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노트 2개를 처리하면, 1 → 2가 아니라 0 → 1로 콤보가 오른다는 말.

기초적인 단계의 실수 때문에 해금 조건이 달성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미 충분히 평가가 떨어질만한데 찐빠는 더 있었다.

 

이전 작품에서 급히 업그레이드한 게임 기체가 또 한계에 맞닥뜨리면서 팅기는 현상, 랙, 버그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이런 버그는 특히 야심차게 준비한 버추얼 배틀에서 너무 심하게 발생했다.

 

https://youtu.be/g-8QVV9Je38

▲ EZ2DJ 6th의 수록곡 - Stay With Me

가요 작곡하던 사람이 만들어서 그런지 ㅈㄴ 좋다.

 

비록 신곡 중에서는 훌륭한 곡이 몇몇 있었으나 기존 곡을 리믹스한 곡도 많아 성의가 없다는 호불호 의견이 많았다.

또한 다른 콘텐츠(신곡 패턴 등)도 알맹이가 부실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결국 야심차게 개발한 EZ2DJ 6th는 평가가 떡락했고

어뮤즈월드 또한 이때까지 맛보지 못한 "진짜 위기"에 빠지게 된다.......

 

 

 

 

 

쓰다 보니까 ㄹㅇ 길다... 반응 괜찮으면 다음 편도 만들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