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저녁 7시 40분쯤 "사람이 떨어지려 한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 김범수 경장은 18살 A 양이 난간을 붙잡고 매달려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김 경장은 즉시 난간을 넘어 A 양의 손을 붙잡았고 끌어당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힘이 빠진 A 양이 먼저 15m 아래 강물로 떨어졌고, 이어 김 경장도 함께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다리 밑에서 119 구조선이 대기 중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곧바로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병원으로 옮겨진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816578?sid=102
참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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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Jay
죽지마.. ㅠㅠ
여자치킨
참경찰은 특진을
초ㅣ초
큰일날 뻔 했네
말랑말랑한녀석
119처럼 전문 구조인력도 아니고 안전장비도 없었을텐데
살려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위험을 무릅쓰신거 너무 대단하고 감사함
둘다 살아서 진짜 다행이여
무쿵애
갓경
개소리안나게해라
하필 글제목 뒤가 잘려서 진짜 조마조마하며 열었다
븽신대댓글은무시
집행유예받은 누구랑 다른 참경찰
세계최강
어휴 살아서 다행이네
평화누리특별자치도GTX
경장이면 대부분 사명감이랑 의욕 다 떨어질 시기인데 진짜 참경찰이다 특진하자
기똥이
그래도..죽으려는사람 비난하고싶진않다 저기까지 갈때까지 얼마나 지옥이였을까
케수기
죽으려는 사람 말리지마라 스스로 살기 싫다는데 굳이 부활시킬 필요가있음? 한강까지 갈정도면 충동적인것도 아닌거같은데
엶엶
택시 잡아서 한강 가주세요가 뭐 어렵다고 아니다 판단하냐.. 차라리 번개탄 사서 불 피우는 게 훨씬 계획적이지.. 그 모든 것이 그냥 안타까운 비극일 뿐이지 뭐
나쁜말않기
본문 좀 읽어....
죽으려는 거 뜯어 말린 게 아니라, 죽으려고 가서 떨어지려다 맘 바뀌어서 지가 난간 붙잡고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거, 경찰이 난간 넘어가서 끌어올리려 한 거잖아. 올라오려다 힘빠진 애가 먼저 떨어졌고, 최소 4-50키로 되는 거 힘줘서 땡기고 있다 그 무게가 없어지니 휘청해서 뒤이어 떨어진 거 아녀
생각생각생각
두 사람 다 무사해서 진짜 다행이다
쉐도우복싱
크크르큭
죽으려고한 애도 자기를 위해서 몸던져주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랄부탁
자살은 살인미수로 처벌안받음?
질문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살소동은
테러로 간주해야 마땅함
경찰은 뭔죄임?
요를레이히
너는 제발 칼만 사지 말아다오
년째모쏠아다
보통 자살 미수로 소동 일으키면 경찰서 갔다가 즉결심판 받으러 가거나 그냥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끝냄
크게 처벌하거나, 계속 경찰이나 검찰 들락날락 하게 하거나, 벌금 쎄게 먹이면 결국 또 그 스트레스로 자살하니 경범죄로 즉결심판 벌금 10만원 정도에서 끝나게 해주는 거임
에휴... 사고 치지 말고 앞으로 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보세요 그래도 죄는 지으셨으니 벌금 10만원만 내고 가세요 하는 차원에서 벌금 10만원 정도
롸랄랄라랄ㄹ라
그리고 보험도 안되더라. 지인이 입원하고 병원비 쌩돈으로 500가까이 내는거 봄 ㅡㅡ
에스파
추락할때 충격이 상당할텐데 교통사고 난거마냥 오래가고... 제대로 산재처리나 해줄지 모르겠네
방민시희혁진
같은 세상에 살고있는게 죄스럽고 감사하고 그러네... 경찰개붕이들도 많던데 나도 가끔 구시렁거리긴하지만 언제나 고마워!
삼성스토어
여학생이 남자 경찰이 함부로 잡았다고 성희롱 이런걸로 걸고 넘어지는건 아니지??
요즘 하도 이상한걸 많이 봐와서
너어는
그정도는 아니야
개고기다리
뉴스로 나오는건 그만큼 드문 일이기에 나오는 겁니다.
매콤넓적다리
당장 발가락만 부딪혀도 아파서 뒹굴수있는데 자기 목숨까지 내던지려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먼저 고민해주자..
그냥 주변도 한번씩 둘러보고 괜찮냐고 한번씩만 물어봐주자 냉소적으로만 대해버리면 살아갈수없어
나부터 주변에 괜찮냐며 관심을 가져야 정말 내가 고되고 힘들때 주변에서 도와줄수있어
사랑과 관심을 주는거에 너무 인색해지지 말아줘 친구들 ㅠ
이치반가
나도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것도 결국 여유에서 오는거더라 일도 힘들고 해외 나와서 혼자 사는것도 버겁고 허구한날 돈걱정이나 하고 지내다보니 우울증도 오고 당장 내 코가 석자라 넘들 걱정할 틈이 없음 내 스스로를 보듬지 못하는데 타인에게 어떻게 관심이 갈까..도움도 딱히 원하지 않게됨 그냥 데롱데롱 버티다가 힘떨어지면 나도 그렇게 갈듯
이거보고가입하
저 곳에 이르기까지 어떤 고통을 겪었을지 모르니 비난을 할 수가 없다
엶엶
왜 대한민국이 자살공화국인지 어렴풋이 알겠다.. 죽겠다는 사람도 이해 못해주는데 살겠다는 사람을 보듬겠냐 사람들이.. 저 사람들도 처음부터 죽겠다 했을까.. 그랬으면 굳이굳이 지금까지 살아있지도 않지.
나쁜말않기
엄밀히 말하면 걍 안타까운 사고지
경찰이 붙잡는데도 애가 '아몰랑 나 죽을랭'하고 뛰내린 것도 아니고
애더 살고싶어 난간 붙잡고 있었고, 경찰이 난간 너머 가서 끌어당기는 도중에 힘빠져서 애 먼저 떨어지고, 애가 최소 40, 50킬로였을텐데 그 무게가 갑자기 없어지니 경찰도 작용반작용으로 휘청해서 떨어진거 같은데 이걸 누구 탓을 할 순 없지..
내미륵이커졌어
그저 갓경 아직 참경찰이 남아계시네
죽은자의온기가남아있습니다
으휴 아가 이번일로 마음 다잡고 잘 살아라 화이팅이다
2시49분
아....부디..두분다 후유증 없이 쾌유 하길....
RottenRod
구조한 119도 기억해줘!
그려그럼그램
경찰분 다행이네
홈바텐더
근데 대체 경찰분은 무슨 죄임...? PTSD 존나 올거같은데
별밤DJ
일단 살렸으니 그정도까진 안될듯
망태할아버지
오히려 못살렸으면 PTSD왔겠지. 지금은 오히려 안심하고 계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