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앗어 기분 좋을때 고백 박아야겟다

ㅇㄱㄹㅇ임 울컥하는 그런게 있다 ㅋ

나도 홈쇼핑 해피콜 알바 1년정도 했었는데 이제 광고전화와도 절대 바로 안끊음

꿀팁하나 주자면 광고전화 와도 바로 끊지 말고

"저 안할거니까 앞으로 연락주지 마세요" 하고 끊으면 다음에 또 연락 안옴

고객 DB를 상담사가 막 폐기할수가 없게 되어있음

그래서 받고 바로 끊으면 나중에 또 전화함 한 3~5번까지는 무조건 전화함

그런 뒤에나 DB에서 삭제가 가능함

근데 저 안한다고 확실하게 의견피력하면 상담사가 그걸 근거로 DB삭제가 가능함

너무 친절하게 게시글을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친절'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땡큐콜이라고 해서 인센티브 받음..

난 자주 저런 말 하는데

예외는

대뜸 대출 보험 인터넷 광고 전화 해놓고는

지 할말 존나 씨부리는 년들

아 괜찮습니다 하면 대꾸도 없이 끊어버리는 썅년들

나도 그래서 어지간히 좆같은 답변하는거 아님 cs 점수 잘받으시라고 "덕분에 빨리해결됐습니다.","친절하고 정확한 응대 감사합니다"이런거 자주말해줌

이거 말고도 식당에서 계산하고 나올때 잘먹었습니다 수고하세요 한마디씩 꼭 하고나옴

선한영향력이 별거있나 싶음

어 나도 그렇게 하는데 저거 진짜임 ㅋㅋ

물론 카드,대출,보험 광고하는 건 가차없이 끊어버림

나 그래서 자꾸 만족도 조사 링크 날아옴

점수 잘줄거 같은가봐

직장인 1년차

: 광고 전화 잘 받음. 설명 좀 하다 끝날 때 쯤 되면 거절 의사 밝힘

직장인 2년차

: 광고 전화 탐지 잘 해서 애초에 안 받는데, 고객사 측 전화번호랑 비슷하면 어쩔 수 없게 받아버림.

좀 듣다 안 할게용 ㅎㅎㅎ 한 3번 얘기함. 그래도 씨빨놈(년)들이 마쟈요 하면서 자꾸 말 이어감. 그냥 끊어버림.

직장인 3년차

: 초반엔 위와 같으나, 어디 카드사 담당자, 보험 담당자 어쩌구저쩌구 하는 순간 끊어버림

저렇게 말하면 실제로 실적으로 쌓여서 상여금 주는 척도기도 할텐데

내가 감정을 지배할수있다?

통화 끝날 때 "좋은하루 되세요" 정도는 하는데

내친구 SK 114 10년 차 정도 된 친구는 전화받는게 진절머리가 나서 중요 전화나 부모님 전화 외에 통화를 아예 안하거나 받지도 않음 안쓰럽더라 특히 옆에서 징징거리는거 엄청 못참음

딱 말 한마디로 상대방의 감정을 조종할 수 있어서 나도 자주 저럼. 난 흑마법사야.

나는 몇년 전에 폰 요금제 관해서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했었는데 나랑 상담원분이랑 서로의 친절함에 서로 감동해서 그 "미안 내가 더 미안 질수업뜸" 짤처럼 아유 제가 더 감사합니다 한참 하다가 전화 겨우 끊음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는 늘 하는데 좋은 하루 되세요는 입에 잘 안붙네

아오 씨발 바빠죽겠는데 빨리 빨리 좀 말해 중요한거야 아니야

나도 좋은 하루 보내시라니까 장문의 문자 오더라

역시 미화가 좋긴 하지

JPY로 받으면 아쉽제

요즘 끝맺음 말을 감사합니다라고 하는데

어리둥절해하면서 기쁜 음성으로 답하는거보면

나도 기분좋아짐 ㅋㅋ

이게 콜 센터만 그런게 아니라, 편의점,카페 어딜가나 똑같다. 주문하기 전에 먼저 목례 살짝하면서 친절 섞어서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면 상대방도 친절해짐.

근데 나 아아 시켰는데 왜 뜨아를 줬을까...

얘 자꾸 왜 올라오는거냐

ㅇㅇ저렇게까지 안해도 네 수고하세요 혹은 좋은하루되세요 이런식으로 인사만잘해줘도 저쪽에서 기분좋아하는게 느껴짐 ㅋㅋㅋ

나는 직장에서 전화받는 방법이 정해져있음. 감사합니다로 시작해서 감사합니다로 끝나야함. 그니까 저런 전화가 와도 무의식적으로 감사합니다 하고 끊는데 '어유 제가 감사하죠 고객님~' 하면 나도 기분 좋음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곱다.

그리고 단어선택 어조 이런거

못하는 애들이있긴해

개드립에서 키배뜨다 벤당한 사람 아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