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야기 나올때마다 갠적으로 하는 이야긴데, 그냥 동아시아 한자문화권 나라들은 다 성공했음. 한국이 더 잘하고 못하고 문제가 아니고. 한국, 대만, 일본, 중국 전부 다 성공했고, 위에도 나오지만 심지어 동남아에서도 중국계가 압도적 다수인 싱가폴은 성공함. 싱가폴 다음 2황인 말레이시아도 중국계 비중이 30%를 넘어서, 중국계가 많은 편인 나라. 못산다는 필리핀이나, 타이도 최고지도층의 뿌리는 중국계임. 그냥 한자문화권 국가들이 성공할 사회적 문화적 조건이 형성되어 있었던거임. 전쟁으로 수십년간 나라가 박살났으나 급성장중인 베트남도 당연히 한자문화권.

그런 의미에서 동아시아 리더십을 연구하려면 차라리 동아시아인데도 실패한 김일성이 훨씬 유의미함. 나머지 나라들은 나름대로 경제개발에 성공한 시기의 지도자가 다 있음 한국은 말할 수 없는데, 대만은 장개석, 일본은 이케다 하야토, 중국은 등소평, 싱가폴은 이광요. 이쯤 되면 저 지도자들이 잘했다기보다는 저런 지도자가 나올 사회적 조건이 되어 있었다고 보는게 맞음 ㅇㅇ 특정인물의 리더십 문제같은게 아니란거.

저런 애들이 맨날 한국을 들먹이는건, 싱가폴은 옆나라라 꼴보기 싫고, 중국 일본은 도저히 못 넘보겠고, 대만은 눈에 안 띄니, 만만한게 한국이라 한국 걸고 넘어지는거임.

뭐 근면성실한 국민성 어쩌고 다 맞는말인데

그 이유도 근원을 다따지고 올라가면 지정학적인 위치때문임.

옆에 세계경제대국 2위와 세계경제대국 3위(였던)나라가 있는데 못살기도 쉽지않음.

아이러니하게도 중국러시아 아래라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세계1위 국가가 원조도 해준거고.

지금의 선진국의 위치도 가까운 일본에서 기술을 배워서 발전시키고 가까운 중국에 팔아먹어서 이룩한거임.

옆나라가 라오스고 부탄이고 파푸아뉴기니라 생각해봐라

근면성실한 국민성이라도 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