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짱 깨화되가네

불만있다고 해서 그게 남을 욕하는 면제부가 될 수는 없지.

남이 잘못을 했다고 해서 네가 돌 던질 권리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맞는 말임

실제 아동 포르노나 스너프 필름을 찍어 올린 것도 아닌데

역겨운 거 내 눈앞에서 치워라 < 이거랑

국가가 나서서 2d 로리쇼타 떡인지 규제해라 < 이거랑은 다름

이번 사태는 개드립에서 본 표현이 딱 맞는데, 음지에서 자기들끼리 즐기던 거 머리채 잡고 양지로 끌고 나와서 조리돌림하게 만든 거임

여초 동인행사에서 고로시하던 방식대로 공권력 끌고 온 거 아니었으면 일페 성인존에서 뭘 파는지, 어떤 등신대를 세워놨는지 이런 걸 누가 알았겠음?

홍보를 공개적으로 했다(관심 있는 놈들 아니면 보지도 못했음), 눈치가 없어서 하지 말라는 걸 자꾸 한다(주로 자기들 커뮤에서 얘기함), 그래서 이런 거 가족한테 보여줄 수 있냐(안 보여줌)

이런 건 사태 본질이랑 전혀 관계없는, 나중에 붙은 이유들이지 진짜 문제는 가치판단 문제에 자꾸 공권력을 끌고 온다는 거임

최소한 아동 성범죄자가 높은 확률로 로리쇼타 떡인지를 소장해서 성욕을 해소했다거나 서로 떡인지 거래를 하면서 범죄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는 식의 유의미한 데이터가 있다든지

아니면 이런 사태가 터질 때마다 '그래서 여초는?' 같은 반응이 나오지 않게 하든지

법과 시스템은 최소한의 감정이 개입해야지

단순히 터부시되는 금기나 혐오감에 기초해서 '나 이거 싫으니까 막아줘요' -> '와! 감사합니다! 역시 규제는 필요해!' 방식으로 해결되는 케이스가 많아진다면 그냥 그 사회는 억압당하고 규제당하는 게 어울리는 사회인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