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중고딩때 쌉덕후였는데 일본 학교축제 개부러워서 반드시 우리 학교에서 실행시키겠다는 일념으로 학생회장되고 선생님들 ㅈㄴ 설득시켜서 기존에 강당에 모여서 장기자랑이나 하던 축제를 각 반에서 출품작이나 자그만한 가게?비슷하게 만들수있게 허가받아서 진행해봤는데 재밌었던 가게들 많이나왔음 ㅋㅋ psp 가지고있던 친구들 10명정도 모아서 오락실도 열고 페이스페인팅했던 반도있고 어떤 미친놈은 자기 아버지 솜사탕기계 빌려와서 장사함 축제 자체도 재밌었지만 기획하고 준비하던 과정이 존나 추억으로 남아있다

어째서 저런게 가능한 걸까? 어째서 저런게 안되는걸까?

일본 미디어에서 청춘청춘 노래 부르는 게 조금은 이해 감

어른은 하고싶은애들끼리 추진해도 저느낌 못내지

아침 6시에 자전거 타면서 등교하는 저곳에서는, 저것도 하나의 당연함이 되었겠지

부럽다..

왜 후방이 없냐

중딩때 해봤는데 재밌더라 우리반은 분식집했음 ㅋㅋ

햐.진짜 저게 축제볼맛날거같아

이런거 보면 ㅈㄴ 부럽긴해 우리는 그냥 공부밖에없는데

일본도 축제때 축구유니폼입네

고등학생 시절 학교 축제 때 밴드로 나갈까 말까 망설였던 게 아직도 후회로 남아 있음

그게 한이 맺혔던 걸까

졸업하고 바로 직장인 밴드 만들어서 그 시절을 추억하며 합주도 하고 여러 무대도 나가봤지만

그때 관객석에서 올려다 본 그 조촐한 나무 강당의 무대는 아직도 그립구나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에서 고등학교 축제에 왜그렇게 집착하는지 알것같기도 ㅋㅋ

일본 여름에 더운데 습하기까지 해서 진짜 불쾌하던데

일본도 명문고에서나 축제 예산 펑펑쓰고 애들도 활발해서 저렇게 있어보이는거지 우리가 다녔던 일반고 공고 상고 급은 존나 재미없게함 다를거 없음

야자나하라고~

한국인들은 일주일에 69시간 일하려고 학교에서 10시간씩 공부한다...

일본 학교에서 제일 부러운게 동아리가 진짜 잘되어있음

솔직히 당일보다 저 함께하던 과정들이 더 즐거웠을듯

여름에 일본 가지 마라...

멀리서 봐야 희극이다....

내가다니던 학교 평범한 지방 인문계인데

이상하게 고3때 축제가 저런식으로 바뀜ㅋㅋㅋ

남고인데도 존나 재밌게 놀았었다...

2012년이었는데 ㄷ

난 학생시절에 너무 삭막하게만 보내서 저런 일본서 동아리활동하는거 보면 너무 낭만있더라 다음생에 기회가 있다면 저런거 꼭 해봤음 좋겠다

지금보면 협동심과 사회성 길러주기 좋은 활동이었던것 같음

우리나라에서 저렇게하는건 절대불가능할듯 여고생이 메이드 복 입고 카페를해? 성상품화 ㅈ되네 시이발 없애!

우리는 왜이렇게 공부에 집착하게된걸까...

그렇다고 공부를 존나 잘하는것도 아닌데

부러워하지말고 본인들이 무리들 모아서 만들면 된다. 난 남고였는데도 축제 ㅈㄴ 크게 했음.

저렇게 학창시절에 노는 일본애들은 취업이 잘되고

학창시절때 공부가 대부분에 추억이라 삼을만한게 별로 없는 한국애들은 취업이 안되고

대학가서 비슷하게들 하지않나 과/동아리 포차 하고 행사준비해서 추진하고 그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