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간부 지원율이 떡락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나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계속했었고, 육군참모총장도 군대 아무도 안오려고 해서 위기라고 언급하는 등 젊은 세대가 군인을 안하려고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긴 함.

 

[육군 학군장교 임관 2500명 붕괴, 저출산 이전에 간부 부족으로 군대는 유지 불가능]

https://www.dogdrip.net/542181788

 

[1년에 1000명 임관하는데 분기당 1000명씩 나가는 육군 부사관단, 군 붕괴는 수년내 현실화됨]

https://www.dogdrip.net/542190974

 

[단독]육참총장 "군사작전 하듯 인력 확보해야"…軍 '인력난' 위기의식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891728?sid=100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요즘 군대 아무도 안가려고 하니까 지금 장기하면 개꿀이겠네?" 라는 요즘 군대 상황 모르는 딸피들의 헛소리가 종종 보임.

 

하지만 하사/소위 임관이 불과 4~5년 사이에 각각 1000명 이상, 1/3 가까이가 증발하면서 초급 간부가 줄어들었고 이 여파는 고스란히 중사/상사 및 대위/소령들에게 전가되면서 장기복무에 선발된 이들의 전역률이 매년 치솟고 있음.

 

 

현재 복무중인 군인이 인트라넷에 올라온 전직지원자 신청 인원을 토대로 '장기복무 선발된 중견 간부들의 전역자 증가율' 을 계산해서 캡틴 김상호 유튜브에 제보한 내용임.

 

21년도 코로나 시국과 비교해서 전역자가 121~230%씩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예상됨.

 

표의 내용을 간단하게 보면 

21년 소령 88명                  상사 116명 

22년 소령 202명(230% 증가) 상사 245명(121% 증가)

23년 소령 131명(149% 증가) 상사 373명(180% 증가)

24년 소령 202명(230% 증가) 상사 502명(247% 증가) *예상치임

으로 장기복무선발된 소령과 상사 전역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음.

 

이건 다른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육군사관학교는 졸업하고서 10년 의무복무기간이 있으나 5년차에 중간 전역을 신청할 수 있음. 

육사는 매년 200여명 정도의 장교를 배출하고 있고 약 10% 정도인 20명이 5년차 전역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음. 하지만 올해는 5년차 전역 희망자가 전체 인원의 40%를 초과하고 있음.

 

 

마찬가지로 캡틴 김상호에 제보된 24년도 5년차 육사 전역희망자인데 무려 56명이 신청해서 21명이 전역했음.

 

전역희망자를 년도별로 보면 최근 폭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20년 22명

21년 19명

22년 32명

23년 27명

24년 56명

 

육군사관학교는 장기복무가 사실상 확정되며, 4년간의 사관생도 생활을 보내면서 군에 대한 사전 체험(?) 기간도 길어서 중간 전역 희망자가 많지 않았는데도 최근에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음.

 

지금 군대는 장기복무중인 중견 간부들에게도 X같으며, 탈출이 가속화되고 있음. 

 

그런데 자기 군생활 하던 시절 생각하면서 '아무도 군인 안하려고 하면 지금 장기하면 개꿀빠는거 아님?' 같은 헛소리하는 딸피들은 당장 재입대해서 장기복무간부로 선발되기를 바람.

 

지들이 안할거면서 왜 엄한 젊은이들에게 하라는거야?

 

 

3줄 요약

1. 초급간부만 지원 안하는거 아니다.

2. 중~상사, 대위~소령에서도 대탈출 중.

3. 요즘 군대 모르는 딸피들이나 '아무도 군대 안하려고 하니까 지금 하면 개꿀 아님?' 같은 한가한 소리 함.

 

 

출처

 

국방부가 절대 말하지 않은 현재 심각한 "전역률"

https://youtu.be/YgVVNCVpKPc?si=zJsU-kRfjQLZmf1g

 

[단독최초공개]'육군사관학교' 5년차 전역.. 작년 대비 무려 2배.. '전역' 경쟁률 심각..!

https://www.youtube.com/watch?v=9vj0DiTnqv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