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골목창업학교라는 서울신용보증 재단 측에서 주관하는 지원사업이 있었음.

 

이번에 다른 지원사업 서류 합격해서  발표평가 준비중인대  문득 그시절이 떠올라

 

대차게 말아 먹었었던 재작년 면접 썰을 가져와봤음

 

 

 

지원내용

• 교육지원 : 4개월 간 이론 및 실습교육, 현장체험 지원
• 교육기간 : 2022.5.2.~2022.8.5. * 종료일 추후 변동 가능
• 금융지원 : 최대 7천만원 이내 창업보증 및 서울시자금 지원

 

 

대충 요러한 느낌의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한 청년들이 많이 지원했었음

 

저당시에는 저금리 시절이였기 때문에 저 지원금 이율 또한 채 1.3프로를 안넘었던 시절

 

지금은 3프로도 우습게 넘지만 저때는 저게 가능한 이율이였음

 

 

 

 

대충 요런 느낌으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창업을 결심하고 사업계획서를 수리검 마냥 오지게 날리던 시기

 

그중 하나 서류 평가를 합격하여 이제 발표 면접을 보러 갔음

 

오늘은 면접에서 어떤 내용들이 오갔는지 그거 썰좀 풀어 볼까함

 

 

 

 

 

서울 신용보증 재단 본사임 마포쪽에 위치해있음.

 

 

 

 

1층에서부터 안내하면서 18층 꼭대기로 올라가라고 함

 

올라가면 사진 처럼 회의실로 안내를 받게됨

 

 

 

대기실에 왔음 서류평가 합격했던 분들이 몇분 기다리셨고 옆에 문에 또다른 대강당실이 있는데 거기서 면접을 본다고함

 

 

 

 

 

 

공덕 쪽은 회사 상권이다보니 숨이 턱턱 막히더라 다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밖에 없어서 공기가 무거웠음

 

나도 긴장되고 대기 하시는 분들도 긴장한채 면접 준비 중이셔서 분위기 타서 계획서 보는 시늉이라도 함

 

 

 

 

 

 

내차례가 되서 면접실로 들어감

 

분위기는 대충 요런 느낌이었고 다만 면접자는 한명씩 하기 때문에 나혼자 앉아있고 면접관님 4분이 한테이블씩  부채꼴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었음

 

 

저 사진은 면접당시 사진은 아니고 비슷한 짤 퍼온거임

 

 

 

면접 질문 응답 요약은 이러함

 

 

면접관님 - 815 콜라같은 콜라도 망했는데 수제콜라가 성공할것 같은가?

 

나 - 815 콜라랑은 계열이 다르다고 볼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코카콜라나 펩시같은 합성재료로 초저가와 대량생산으로 만들어진 맛이 아니라

    실제 천연재료와 유기농 원당을 통해 자연적으로 색소를 내고 수제로 끓이는 거라  맛도 다를 뿐더러 

     완성도나 퀄리티가 아얘 장르가 다를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면접관님 -사업계획서에 보면 시럽을 만들어서 공급 계획도 있으신거같은데 우리는 외식업 지원사업이다. 

             제조업으로 보시는거면 기준이 애매해 질수 있다.

 

 

나 -  개인카페도 인기가 좋은곳은 자신만의 독자적인 로스팅 원두를 제조해서 인터넷에 팔고 다른 카페에 공급도 합니다.

       

       개인 크래프트 콜라전문카페를 차려서 저만의 시그니쳐 음료를 만들어서 제공해드리고 시럽은 겸사겸사 팔예정입니다.

       제조업이 주된 목적도 아닐뿐더러 법적으로 기준이 되있는 제조업방식이 아닌 즉판업 방식입니다.

 

 

 

면접관님 - 그럼 후에는 결국엔 제조업으로 바꾸신다는 말씀 아닌가요? 

 

  

나 - 사업의 방향에 따라 달라질수는 있지만 저는 제조업이 주가 아닌 전문카페와 통신판매를 필두로 한 즉판업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외식업을 잘 운영하고 계시는 사장님들도 자신만의 음식이나 재료들을 이용해 밀키트로 만들거나 시럽 등 온라인 제품화로 병행하는 분들

       도 적지 않습니다. 저는 그것의 연장선일 뿐 시작은 외식업이 맞습니다. 

 

 

 

면접관 - 이런 콜라는 아이템은 너무 좋습니다 다만 지속성이 없어보여요. 어떻게 풀어나가실 건가요?

 

 

나 - 커피나 음식처럼 매일 먹는 류가 아니기에 쉽지 않은건 사실입니다만 상권 분석을 통해 기호에 맞는 지역에서 창업을 해야 합니다.

      오피스 상권이나 대학가 상권 같은 곳 말고 관광지 상권이나 외부 유입이 많은 지역에 맞게 창업을 한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등등 꽤나 압박을 많이 하는 질문들이 오갔음

 

 

결국에는 아무리 봐도 이 제품은 외식업으로 가는 것 보단 제조쪽으로 가셔야 할것 같다는 조언과 함께

 

예비 합격으로 들어갔다가 결국 최종 탈락 하였지만

 

이때를 기회로 많이 성장했고

 

 

이번에 또 새로운 도전을 해볼려고 함

 

 

 

 

올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서류 합격 후 발표 평가가 잡혀서 이제 나는 이때까지 접했던 광탈을 기회 삼아

 

도전해 볼려고함

 

신창사는 소상공인 쪽 성향도 강한 지원사업 이라서 외식업이다 뭐다로 트집 잡힐 일도 없고 만반의 준비도 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에 글올릴때는 면접 후기로 뵙겠슴다.

 

 

 

 

 

 

출처 : https://cafe.naver.com/craftcola 나의 커피콜라 일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