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이 총기난사로 난리가 났는데

하키 졌을때만 폭동 난다는 캐나다도 당연히(?) 총기난사 사건이 있었다

 

 

 

 

 

1989년 12월 6일 오후 4시경,

몬트리올 대학교에 있는 에콜 폴리테크니크(공대) 캠퍼스에

루거 미니-14와 사냥용 나이프를 지닌 청년이 나타났다

미국이라면 자동소총일 텐데, 캐나다라 반자동이었나 보다

 

 

청년의 이름은 Marc Lepine,

Marc는 11월에 소총을 구매했고

범행 몇 주 전부터 폴리테크니크를 여러 번 들러 지리를 파악했으니

절대 우발범죄는 아니었다

 

 

 

Marc는 가방에 총을 숨긴 채

처음엔 학과 사무실에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직원이 무얼 도와줄까 물어도 아무 대답이 없었다고 한다

 

드디어 마음을 먹은 듯

Marc는 사무실을 떠난다.

이후 5시 10분경 학생 60여명이 기계공학 강의를 듣는 2층 강의실에

모습을 드러낸다.

 

강의실에 들어온 Marc는 모두 하던 것을 멈추고

남학생과 여학생을 분리하라고 지시한다

학생들은 당연히 이 새끼는 뭐야? 하는 분위기였으나

Marc가 총을 꺼내 천장에 쏘자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강의실에 있던 60여명 중

남자는 50여명이었고 여자는 9명이었다

Marc는 남자는 전부 내보내고 여자들에게 물었다.

"너희는 왜 남았는지 아느냐"

여학생 중 하나가 물었다

"당신은 누구냐"

그러나 Marc가 대답했다

"나는 페미니즘과 싸우고 있다."

그랬다. 이 새끼는 찐이었다.

 

 

 

 

이 새끼의 정신머리는 범행 당일에 쓴 선언문에서 제대로 드러난다.

함께 읽어보자.

 

(중략) 내가 이날 자살한다고 해도 그건 경제적 이유는 아니다

(비록 내가 취직마저 거절하며 내 재정적 수단을 전부 고갈시키긴 했어도)

이건 정치적 이유 때문이다. 나는 내 인생 전부를 망친 페미니스트들을 창조주에게 보내주기로 했다.

 

(중략) 그들(페미니스트)은 언제나 여성에게 이득이 되는 것(낮은 보험료, 더 긴 육아휴직 등)을 챙기며

남자들에게는 같은 것을 꽉 잡고 내주지 않았다.

 

올림픽에 남녀구분을 없앤다면 퍽이나 여자만이 영광을 누리게 되겠지

페미니스트들은 그런 장벽은 없애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아주 기회주의적이라

역사를 통해 남자들이 쌓은 지식에서 이득만 취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중략) 그들이 요즘 세계대전 전선에서 싸운 캐나다 남녀를 기린다고 들었다.

당신이라면 그때 여자가 전선에 설 수 없었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건가?

나중엔 카이사르의 여성군단와 여성 갤리선 노젓기 노예가

존재하지도 않았는데 역사의 50%를 차지하게 될까?

 

너무 짧은 글을 남겨 미안하다.

 

 

그의 말이 일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강의실로 총을 들고 쳐들어갈 이유는 되지 않는 것 같다

 

아무튼 '페미와 맞서싸우는 청년' Marc의 말에

한 여학생이 당연하고도 상식적으로 대답했다

"우린 공학을 배우는 학생이지, 남자와 싸우며 우월함을 주장하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하지만 그런 말을 이해하면 찐이 아니겠지.

Marc는 말없이 왼쪽에 있던 여자부터 차례로 쏘기 시작했다.

그렇게 여섯 명이 순식간에 죽고, 세 명이 총상을 입는다

(참고로 저 당연하고 상식적으로 답한 여자는 죽지 않았다)

 

Marc는 복도로 나와 다른 학생들 세 명을 쏘고

다른 강의실로 쳐들어갔으나

탄창이 비자 잠시 비상계단으로 달려가 총을 재장전했다.

다시 강의실로 갔을 때는 이미 문이 잠겨 있었고

문에 세 발을 쏜 Marc는 강의실 대신 다른 사무실에 있던 여직원을 죽이는 데 성공한다.

 

Marc는 1층에 있는 학생식당으로 쳐들어간다.

총소리가 작은 탓인지, 학과가 넓은 탓인지

아직 소식을 모르는 100여명이 식당에 있었다.

이 찐은 당연히 여자부터 쐈고

모두 도망가거나 숨은 뒤에 여자 두 명을 찾아내 쐈다.

그는 숨은 사람들에게 숨지 말고 당장 나오라고 시켰는데

순순히 나오자 쏘지는 않았다.

 

아직도 사람을 죽일 기운이 남은 Marc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

다시 강의실로 쳐들어갔다.

이번에도 남자만 나가라고 하고서는 다시 총질을 시작했는데,

이번엔 지루해졌는지 탄창을 갈고 아무 방향으로 쏘는가 하면

살려달라고 외친 여학생들을 헌팅 나이프로 찌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자를 벗고, 코트로 총을 감싼 다음

마지막으로 "Oh Shit"이라 말한 후 자기 머리에 총을 쏜다.

이 모든 일이 20분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나중에 조사해보니 그가 든 가방에는 탄창이 60개 남아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14명이 죽고(전부 여자) 14명이 부상당했다(4명이 남자)

해당 캠퍼스에는 추모비가 건설되었으며

듄으로 유명한 드뇌 빌뇌브 감독이 2009년 이 사건을 영화화했으니 관심 있으면 보는 것도 좋다.

 

 

참고로 이후 캐나다 페미니스트들은 무적의 방패를 갖추게 되었으니

이 새끼들은 참사조차 이용해먹는 쓰레기들이었다

심지어 몇몇 언론에서는 남자 생존자들에게 '왜 못 막고 가만히 있었냐'는 식으로 말하질 않나,

남녀평등은 아직 먼 이야기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