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선생님의 명언이 떠오른다

팰까?

류현진 크보나 메쟈시절 보면 선 걸치게 툭툭 던지다가

위기때만 개쎄게 던져서 위닝 넘기고

홈런만 조심하지 뭐

약간 이런 스타일이였는데

이젠 위기관리가 안됨..

가장 중요한게 류현진은 크보에서는 물론이고 메져기준으로도 좋은 직구를 던질수있었는데

지금은 전력투구 해도 크보에서조차 좋은직구라는 평가를 못받는게 문제인듯.

직구는 받아치기 힘드니까 카운트딸때 휘두르도록 유도하던 선수가

카운트를 기다렸다가 직구를 쳐도 되는 상황이 되니

공은 공대로 늘어나고 결정구도 자주맞고. ㄹㅇ 골치아플듯.

나이가 들수록 구속 구위는 줄어들고

제구가 더 늘은건데

그게 안먹히니 뭐 답답하겠지

근데 어쩔수 있나.. 나이가 그런데

팩트) 류현진의 직구 구종가치는 6.1로 크보 전체 3위에 해당함

그러나 올해 실점장면의 대부분은 직구임. 포심,커터 ㄹㅇ 깃털달린마냥 두들겨맞는중.

왜 직구가 스탯티즈기준 3위 구종가치인지는 모르겠는데 라이브로 볼때도 그렇고 경기내용도 그렇고

3위는 납득하기 어려운 순위임.

결국 직구외에는 쓸만한 변화구가 없어서 직구도 노림수 당하거나

직구가 밋밋해서 변화구들도 안먹히고 직구를 노림수당하거나

둘중 하나인데 어느쪽이든 상대팀 입장에서 류현진 직구는 노릴만한 공이라는 뜻.

물론 류현진이 수준낮다는건 아님. 삼진비율도 높고 극단적으로는 재수가없어서 부진하는 중이라고 볼수있을 여지도 있고.

베나구가 안 되니까.

실제로 류현진의 직구 피안타율은 .230정도임 이정도는 원태인이랑 비슷한 피안타율임.

반면 주력 변화구인 커브, 커터의 피안타율이 3할 언저리나 되는데다가 변화구가 존 밖으로 빠지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변화구 피안타 or 볼넷으로 주자 쌓아 놓고 포심 승부하다 가운데 노린 타자에게 적시타 허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렇게 느껴지는 거지.

여전히 류현진의 포심은 쓸만함.

단, 과거 토미존 받기 전처럼 써클을 던질 수가 없으니 직-직-써클 떨공삼 조합이 안 나와서 직구가 병신처럼 보일 뿐임

그것이 한화니깐

기다려라 불붙는다

운영진은

팬이나 감독이 해달라는대로 다 해줌 ㅋㅋㅋㅋㅋ

프런트가 병신이면 감코도 뭐 정상은 아닐거라. 수년간 1순위 뽑아가서 육성 망치는거 보면 걍 팀 자체가 병신인거 같음

매진됐으면 그냥 매진된거지 뭐 ㅋㅋㅋㅋ

DTD

투수조 캐리하라고 불렀더니 ABS징징이가 와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