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딱 집중할 포인트 구도 다 좋았었음..

지금은 좀 예술병걸린거같아 오다센세.. 돌아와..ㅠ

예술병은 잘 모르겠는데, 지금은 한컷 한컷에 온갖 정보를 다 우겨넣는 느낌이라서 가독성이 개구림

대사 존나많고 컷 존나게 작은버전의 북미 비주얼노벨 ㅋㅋㅋ

이제 애니 진도를 위해서 진도를 많이 빼야하니까

여러 인물의 내용을.한컷에 다 우겨넣음

애니메이션 만들 설명서 보는 기분임

대신 애니로 보면 하나하나 다 풀려 있어서 재밌음

연재본 1편 내용으로 애니 5편이 만들어짐 ㄷㄷㄷ

내가 예전에 글썼던 적이 있었는데, 연출공부 하는 사람들 입장으론 피카소 같아. 두페이지짜리 많이 쓰고 부르마블 연출처럼 보이는데, 만화에서는 너희들이 말하는 것처럼 페이지 연출을 하거든. 그 페이지에서 제일 중요한 컷을 제일 크게 그리는게 기본인데, 두 페이지+부르마블을 보면 제일 중요하지 않은 순서부터 중요한 컷까지 비교를 하면 크기가 정확하게 배분되어있고, 모든 작은 컷들의 시선이 제일 큰 컷을 볼 수 있도록 모여 있어. 이런 연출 방식이 익숙치 않아서 욕먹겠지만 어느 시점이 지난다면 이런 연출들 간간히 보이기는 할거임.그리고 난 이 연출이 마냥 나쁘게 보지 않는 이유가 미술에선 항상 '새로운 시도'가 중요하거든. 이런 연출이 전에 없던 방법이라 오다도 언제나 공부하고 노력한다는것도 느껴짐

왕따들 악몽까지 학창시절의 악몽까지 만들어줌 ㄹㅇ. 뭐하나 빠지는걸 넘음

조로가 화냈을걸?

ㅇㅇ 결투 직전에 걍 좋게 좋게 풀면 안되냐고 말하는데 루피가 존나 궁서체로 나미한테 길게 설명하고 알았으면 좀 가라고 함.

군대에서 쌀국수 가지고 내기할때의 긴장감.

하늘섬 탐험으로 배가 많이 망가짐

그래서 조선업으로 유명한 워터세븐에서 수리 견적 뽑아봤는데 배의 척추인 용골이 부서져서 당장 다음 항해 때 침몰 각이라 새 배 뽑으라고 들음

근데 저때 우솝이 프랑키 패밀리한테 하늘섬 보물 판 돈 털린 직후라 멘탈 나가있었고 배 버릴 거면 자기도 버리라는 식으로 선장인 루피한테 소유권 걸고 결투하자고 한 거

본인의 딸리는 전투력 때문에 버려지지 않을까 하는 열등감 + 본인 마을에서부터 저기까지 같이 타고 온 애착 + 2억베리 강탍당한 자책감이 버무려졌음

저때가 고잉메리호 폐기하고 버릴각 떴거든

그냥 결정적인 이유는 자기가 좋아하던 카야한테 받은 배라서 그럼.

드레스로자에서 캐릭이 너무 망가졌음

저격수인데 임팩트가 너무 떨어짐...

물론 장르 특성상 근접전이 우선시 되는건 알겠는데... 그냥 조로 상디 전투원으로 밀고 나머진 쩌리화시키는게 너무 심함

좆같은 새총 버리기전에는 간지 안생김

원피스 내에서 죽은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음... 소년 만화이기 때문에... 오다도 에이스 흰수염 죽이고 살해협박 받았는데... 둘다 비중 솔직히 좆도없었는데 팬들은 과몰입 존나함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