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라고 불리던걸 이젠 또...

내가 이래서 동물을 안키움..

13년 키우다 보냈는데 어머니가 거의 한달 앓아누으셨음 그 뒤로는 그냥 유튜브 보는걸로 만족함 두번은 못키우겠음

거북이 키우자

그래서 내가 애완동물 안키움

좆냥이 키우기 전엔 누가 동물 죽었다고 울면 속으로 왤케 오버하나 싶었는데

이젠 5년 키운 좆냥이 죽는 상상만 해도 눈물나고.. 아픈 것 같아서 병원 데려가면 온몸이 긴장돼서 말도 못 하겠더라

수납할 때 이름 써야하는데 손 떨려서 이름 못 쓴 적도 있음 ㅋㅋ

그 단단해보이는 강형욱 훈련사도 외면하다가 방송에서 자기 입 밖으로 꺼내려하니까 진짜 힘들어하더라

25~6년 같이 살다간 뽀미 이후로 우리집에서 애완동물 금지임

개 이름이 어떻게 조조코?

우리집도 까만진돗개, 흑구 18-19년 키웠는데 죽고나서 애완동물? 못키움

키워보지않으면 그 상실감을 표현못하겠더라.

심지어 반려동물은 오로지 내 책임이라는 느낌도 강해서

잘못해준건 아닐까,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널 데려갔다면 좀더 행복했을까,

그래도 내가 주인이라 행복했을까

별의별 생각 다듦 ..

나보다 길게 못살꺼 같아서 아예 키울생각 안함

우리집은 치와와 모녀로 둘 다 새끼부터 15살까지 키웠는데 14년도에 딸까지 무지개다리 건너고난 다음엔 애완동물 못키우겠더라.

아직도 울 엄마는 지나가는 개들 보면 강아지들 보고싶다고 그럼. 나도 그렇고.

오래 키우면 그냥 가족이라고 봐야해..ㄹㅇ

우리집도 개 키우는데 ..... 키우면서도 그냥 보낼생각에 이미 슬픔...

젊거나 한창때에도 그런생각드는데..

나중에 애완동물 늙어서 힘들어하고 보내줄때 정말 슬프긴할듯..

키워본 애들은 알음...... 그냥 진짜 피로 이어진 가족같음...

왜그렇게 좋냐면

애완동물은 배신없이 한평생 동안

같이지내는 주인이랑 가족만 바라보고 애교부리고 살거든...

11년동안 같이 살던 애를 보낸지 6년이 지났는데 동생이랑 내 카톡 프로필 배경은 아직도 걔 사진임..

난 안키워봐서 모르지만 키우던 개고양이죽으면 당연히 슬픈거아나ㅣㅁ? 요즘은 그게 병적이 수준이라는건가 ?

진짜 여자친구 너무 걱정된다. 나도 너무 슬플것 같고 생각만해도 눈물이 남

키워본사람은 알아

안키워본사람은 절대공감못해

회사에서 일하다가 동생한테 곧 갈 것 같다고 연락옴. 미친놈처럼 바로 병원 감. 내가 안아주니까 내 손 한번 핥고 바로 가더라. 화장하고 납골 했는데 내 평생 가장 많이 운 날임.

내가 군생활한건 배운것도많고 좋은점도있다고 보는데 지금은 없는 우리집 강아지를 볼수있던 시간 2년정도를 날린건 너무 슬프고 좆같음.. 군생활할때 너무보고싶어서 걸그룹사진 옆에 우리집개 사진놨엇는데..

크게보면 죽음이라는 결말로 인한 상실감이고

개인의 영역이라

동물 사람 구분이 의미가 있나 모르겠네

나는 거북이 한마리 사고로 잃었을때 슬펐는데 개는 감정교류하니까 10배는 더 슬플듯

Fat loss 하고싶다....

키우던 개 죽은 이후로 애완동물은 못 키우겠더라. 그 기간 동안 잘해준 것보다 못 해준 것만 생각나서 새로 키워도 잘 해줄 자신이 없음

아직도 생각나면 눈물남

잘 못해준거만 생각나고

학교 운동회때 팔던 병아리 사와서 일주일만에 죽어도 세상 떠나듯이 울었다고 부모님이 아직도 말씀하시는데 더 오래사는 애들은 오죽할까

할머니댁으로 갈 강아지 딱 두달 데리고 있어봤는데 겨우 두달인데 허전함이 너무 크더라

10년씩 같이있던 반려견이 죽는다고 생각하면 진짜 못버틸듯; 그래서 반려동물 절대 안들임

어릴 때만 키웠어서 그런가

슬프긴 했는데 다른 댓글들처럼 느끼진 않았던 것 같음

적게는 10년 많게는 20년정도를 키울텐데 그시간동안 나만보던 아이가 떠나간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됨

홀가분

음 나는 헛헛하긴 했지만 존나 슬플정도는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