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흥미롭네

블로그나 티스토리같은걸 하지 왜 몇글자 쓰지도 못하는 트위터에서 힘들게 몸비틀어가면서 긴글 쓰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네 ㅋㅋ

쩌렁

프롬감성이네

좋은 글이다 알기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해주셨네

하울을 기점으로 스토리가 특별히 더 불친절해졌는지는 잘 모르겠음 센치행이 더 난해했던 느낌이기도 하구 사실 지금까지 봤던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 중에 스토리가 직관적이었던 건 모노노케 히메밖에 없어서

난해한 이야기임에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게 만드는 악마의 재능

가까이 보면 복잡하고 어렵지만

극장 스크린 너머 멀리서 보면 동화같은 즐거운 이야기

점묘화 같은 영화

감탄하면서 봤다

???: 엥? 아닌데요?

작품을 만들다 말고 도망친 호소다에 대한 비판을 섞은것 같다고 중간에 말하는데

지가 은퇴한다고 해서 감독 모셔왔더만 다시 복귀해서 인력 다 끌어가고

새 감독은 뒷전에 돈도 안줘서 호소다 마모루가 데려온 인원들과 함께 떠날 수 밖에 없었는데 왜 비판을 하겠어...

그걸 비판하면 미친놈이지

멋지다 이런 해석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속 뜻을 알수있는걸까

이야 재미있게 잘읽었다 하울은 안봤지만 이거읽고 보면 더 이해잘되겠네

인레 저양반은 직업이 애니메이터인데, 종종 저렇게 폭주해서 작품해설을 줄줄이 토하는데...

그걸 볼때마다 무슨 생각을 하느냐 하면..

'평론가를 할 사람이 괜히 애니메이터를 하고 있는거 아니야 이거....'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다시보고 왔다

몰랐던 부분들이 다시 새롭고 다채롭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