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함미다

ㄹㅇ 나 신도시 사는데 평일 쉬는날 브런치카페 가니까 젊은 애엄마들로 꽉차서 자리가 없었음ㅋㅋㅋ 팔자 개부럽던데

집안일은 청소는 아무것도 아니고 반찬 뭐할지 생각하고, 채소 손질해놓고, 반찬과 밥 지어놓고, 이거 치우는 게 제일 힘들지 않냐.

이거를 하루 세탕 해야하는데.

ㅇㅇ 밥 반찬 하는게 애기있어서 삼시 세끼 밥하면 서 매일 뭐할까생각하는 중간중간에 집안일하면서 애보는게 개 헬임 카페에서 수다떠는사람들 반절은 밥 사다먹이지;

전업으로 본인이 안해봣으면서 쉽다뭐다 하는것도 웃김ㅋㅋㅋㅋㅋ

전업주부인데 왜 바깥양반이 20%나 집안일을 해야됨?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는건 아니지 적어도 자기가 한거 뒷정리 정도는 해야할거 아냐

가사도우미 고용 가능할 정도로 돈 많이 버는 바깥양반이면 20% 안해도 됨.

그 정도로벌면 전업주부하는 예쁘고 어린 신부 하나 업어와서 5:5로 집안일 할듯

예쁘고 어린 신부면 5:5 집안일을 하는데 불만이 없겠지만

아쉽게도 가사분담 비율과 외모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못생기고 나이 많은 신부라고 해서 그걸 인정하고 나는 100% 가사전담할게

라고 하지 않는다는 거지.

신부의 외모는 전적으로 너의 능력과 운에 달린 거고

가사분담 비율은 너와 너의 아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될 거임.

바깥 일하는 사람은 바깥 일만 하고 집안일은 안사람이 전담한다는 가정은

내가 30대 초반인데 단 한 가정도 그렇게 하는 집을 못 봤음.

가사도우미를 고용하면 주부는 쳐 놀라는거네 ㅋㅋ

???:전업주부는 퇴근이 없다니까요?

너 퇴근하고 집에와서도 자기전까지 회사일하냐? 웬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있네. 바깥일하고 오면 집에서 자기전에 물먹고난 컵 씻거나 밥상 그릇 치우는거 돕거나 사과깎아먹거나 빨래 다된거 같이 개거나 이런 기본적인 인간의 일상적인 일도 당연히 다 손하나 까딱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건가. 단지 돈을 벌어오기 때문에?

옛날에 시골에 외삼촌이 집에오면 누워서 티비보다 숙모한테 물떠오라고 시키고 다먹었다고 컵치우라고 시키는거 보면서 저럴거면 하인을 고용하지 뭣하러 결혼했나 싶었는데 니기럴거 그 아들 셋 다 40 넘도록 장가안갔다. 아버지같이 여자 고생시키기 싫다고.

집에있으면 뭐 하루종일 집안일하냐? 집이 한 1000평 되냐? 개같은소리를 당연한듯 하고있어.

애바애 난이도 다르지만 육아휴직하면서 애둘 키울때 하루종일 쇼파에 앉을 시간 한번이 없더라. 개소리는 시펄

애가 하루종일 난리를 치지 않는이상 그게 말이 되냐? 나도 육아휴직 해봤고 와이프랑 같이 일하면서 애 키우는 입장인데, 처음 3개월은 그렇다 쳐도 그 후에는 밥먹이고 놀아주고 낮잠 재우고 집안일 대충 해놓으면서 널럴하게 키웠는데. 너 여붕이냐? 하는 말이 내 와이프랑 똑같냐. 뭐가 힘들다는 건지 도대체가..

ㅇㅇ 여붕이 맞는데 성별로 갈라치기하진 말고. 애하나랑 애둘이랑 또 천지차이임. 애 성향따라 또 난이도 다르고. 그래서 일반화할수 없고 누가 힘들다고 하는것에 대해 나도해봤는데 존나힘들다 / 나도 해봤는데 뭐가 힘드냐고 말하는건 생각해보니 무의미한것 같네.

직장인도 회사따라 직무따라 워라밸 다르고 월급루팡이 있는가하면 화장실한번 못가서 요로감염 생기는 사람도 있는것처럼.

앜ㅋㅋ 내 와이프랑 하는말이 똑같길래..딱히 갈라치려는 의도는 없엇음. 요즘시상에 애둘이면 애국자구만! 난 와이프가 둘째는 없다고 그러는디...

비율 박살난 거 봐라;;

전업주부말고 분업주부해

일단 1부터 애가 없으면 아내가 95%는 해야지

애가 있으면 아내 혼자 하기 힘들 때마다 남편이 돕는거고 그것도 7~80%는 무조건 아내가 해야한다고 봄

옛날처럼 빨래하려면 찬물에 발로 오질나게 밟아서 물로 하나하나 다 씻어내고 건조대에 올려서 말리고 삶아야 되는건 삶고 그래야 되던 시기도 아니고

그냥 세탁물 들고 세탁기에 버튼 딸깍, 건조기에 버튼 딸깍하면 끝나는 시대에 그것도 못해서 나눠야 된다고? ㅋㅋㅋㅋㅋ

그 딸깍 좀 같이 하면 안되냐? 애 키워보고나 얘기해

난 지금 혼자 살아서 이미 혼자서 집안일 다 하는걸?

걱정마 난 각자 돈 벌고 집안일 반반할 생각이 있는 사람 만날거니까

물론 그런 생각인 사람을 만난다면 둘다 돈 벌어도 내 성격상 집안일의 70%는 내가 하게 될 것은 뻔해서 문제될 일도 없고

난 내가 밖에서 고생해서 돈 벌어 왔더니 집에서 펑펑 놀면서 집안일 반반하자고 우기는 양심없는 년이랑 결혼하고 싶지 않아

애 키우는건 당연히 ㅈㄴ 힘든거니까 적어도 같이 있을 때엔 같이 거의 반반으로 부담하는거고

혼자 있을 때엔 혼자서 최대한 해야지 그래서 7~80%라고 말한거야

그래 계획대로 좋은사람 만나서 다 이루어지길 바랄게 진심. 우리도 맞벌이에 애둘 키우고 집안일 반반 하는 부부야. 근데 육아휴직하고 애보는동안 니말처럼 혼자서 최대한 7~80% 하려니 너무 힘들더라. 그냥 진짜 일하러 나가서 돈버는게 더 나을정도로.

당연히 집에서 펑펑 놀면서 집안일 반반하자고 하는건 양심 팔아먹은거지. 근데 나와 내주변만 보더라도 그런 뻔뻔한 사람 별로 없다. 소수의 케이스가 마치 일반적인것처럼 입방아에 오르니 그게 안타까워서 그럼.

겉으로는 그렇게 말하지만 실제론 아닌 경우도 있긴 하더라

어쨌든 보편적인 저걸 원한다는거지 그렇게 못해도 내가 너무 사랑해서 그걸 감안할 수 있다면 어쩔 수 없는거지 ㅋㅋㅋㅋㅋ

그리고 애 키운다고 고생 많이한다 개붕아 힘내라

한번 해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힘듦. 애 맡기고 놀러가는 사람은 진짜 집안일 대충하거나 남편 존나 시키는 사람임. 아니면 애 봐주는 사람(시부모/부모)이 있다거나.

일단 애 하원하면 1:1밀착마크해야돼서 뭔 일을 못 해가지고 웬만한건 애 없을 때 끝내야 함. 나 편하자고 애 테블릿 하루종일 보여줄 수도 없고 학원 뺑뺑이 시킬 수도 없고..

힘듦의 종류가 다른 거라 참 뭐가 더 어떻다고 저울질하기도 그렇다. 나도 개좆같이 빡센 일도 해보고 지금은 컴퓨터 하루종일 만지는 일 하는데, 지금의 일은 하루종일 하라고 하면 하겠지만 애보는거 하루종일 하라고 하면 자신없음. 개좆같은 일은 하루종일 하면 뒤지는 거고 ㅋㅋ

이래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해야하는 듯.

맞아. 서로가 다르게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기만 해도 10번 싸울 거 1번 싸우지.

너 일하면서 아아 한잔도 안때림? 아직도 주부들 아아사먹는걸로 팔자좋다고 걸고넘어지는 애들이 있네

나도 전업주부 하고싶다

전업해~ 지금은 맞벌이지만 사실 내가 돈벌테니 남편 집안일하라고 하고싶음. 그만큼 집안일이 해도해도 끝이없고 구질구질한데 또 그만큼 스스로 효능감이 생기지도 않더라.

나도 돈벌어다줄 와이프가 있엇으면 좋겟다

ㅋㅋ 과연 아아를 먹어서 저렇게 쓴 걸까?

ㄹㅇ 좆소 사무직같은거 경력단절이라고 하는 건 좀..

아니 그래도 돈금액에 따라 살림하는걸 나누는건 좀 그렇다 물론 시간대비 나눈다면 맞지만

금액에 따라 나눈다기 보다는.. 한가지 예를 들면 수입이 꽤 괜찮지만 바쁜 자영업 하는 남자와 최저임금 받는 팬시한 직업의 여자가 있음. 가사도 분담하고 육아도 분담하는데 아무래도 남자가 더 바쁘니까 여자쪽에서 조금 더 분담하는 편임. 그런데 여자도 출근 시간이 있으니 애 맏기고 데려오고 하는데 남자가 일하다가 나와서 애 데리러 가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김. 그래서 남자는 내 수입으로도 충분하니 일을 그만두는게 어떠냐 하니 '여자는 집에만 있기 싫다' 라고...

직업을 생계유지가 아닌 자아실현으로만 선택하면 위 같은 사례처럼 한 사람이 취미생활 하는동안 상대방은 노동에 가사까지 짊어지는 '추가노동'이 되어버리는거...

역설적이게도 여자들끼리 남자 씹을 때 자주 하는 표현이 그거임.

내가 니 엄마야? 니 엄마랑 결혼해!

걍 키워주던 부모는 곧 뒤지고 눈치보이니까 대신할 퐁퐁 찾는거

시간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