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k 같은건 부사수가 들고 다닐거 같은데

시발 타스에 99k에 a형텐트에 군자에...토나온다 ㄹㅇ

우리 대대에 저격반 있었는데 ㄹㅇ개빡셌음

매일 10km + 래그턱 50번 + 그러고도 쳐지는 후임들한테 한따까리...

샤워장에서 근육 만지면 개딴딴했어

그래서 내가 봤던 근육맨 2티어가 그 동네 출신

1티어는 육군 홍보 달력 찍은 2중대 2소대장이었는데 그양반은 새벽 두시에 당직사령한테 와서 체단실 써도되냐 하고 일어나서도 운동만 하고 진짜 터미네이터 그 자체였다

그 소대는 불침번 들어가면 파우더 냄새밖에 안나

이야...

그냥 그 자리에서 쏘다가 안 피하고 죽는 것이 더 편하겠는 걸?

그래서 여기 현역 저격수 있음?

저격수였던 친구 있는데 관절 다 갈림

심지어 제거 우선순위도 지휘소>저격수>관측반=정찰반 순으로

사실상 지휘소는 너무 당연한 1순위라 지휘소 제외하면 제거 우선 순위 최우선 순위임ㅋㅋㅋㅋ

일단 위치가 발각되면 포병사격으로 일대 초토화->보병부대 수색까지 안걸리고 살아남아야함

일주일이상도 야외에서 물이랑 식량 최소한으로 버티면서 이동가능해야하고 저무게를 짊어지고 빠르게 움직여야할정도로 초인인데 여초에서 저격수가 몸안쓰는 직업이라 쓰는거보고 역시 군대를 보내는건 지금부터 바로보내야됨

그냥 투점백샷 갈기면 안되나

아니근데 저정도면 저격수 키우기도 개어려운데 통신장비는 좀 가볍게 만들면 안되냐

이건 해도해도 너무무거워서 현실적인데도 비현실적이다....

근데 또 2차대전 독소전쟁때 쏘련 여자들 대려다 저격수 부대 운용한것도 사실이니깨

아마 북한도 있을껄?

조건의 차이지

야지에서 무장한 적군을 방어하거나 적지에 침투해서 표적을 살상하는 것과

대테러 같은 도심지에서 고층 건물이나 실내 같은 비교적 편안한 조건에서 활동하는 것은 다르니까

정신력이 곧 체력임

인내력도 다 체력에서 온다

전투시에는 만약 한발쏘면 바로 장비들고 뒤지게 튀어야지 ㅋㅋㅋ

정상적인 군대면 몇십분후 그자리에 포격이나 미사일 폭격 날라옴 ㅋㅋ

나는 우리동네나 지켜야겠당~

앤디 맥닙의 '브라보 투 제로'는 SAS대원인 작가와 전우들이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 수색 임무를 받고 이라크 사막으로 투입됐다 발각당해 탈출했던 경험담을 쓴 책인데, 거기보면 작전 투입당시 이사람들 1인당 군장 무게가 90키로인가 100키로인가 했다는 얘기가 나옴. 차량지원을 받는 일반 보병부대가 아닌 후방 깊숙히 침투하는 작전을 벌여 외부지원을 받을 수 없는 특수부대원들은 이정도 군장이 그렇게 드물지 않은것 같음.

책 내용은 이들이 투입되자마자 양치기 소년에게 발각당하는 바람에 임무는 시작도 못해보고 이라크 군경의 추적을 피해 끝없는 도피행을 하는건데 무전은 투입되자마자 교신이 끊겨 상부에 퇴출요청도 못하고 그 등짐을 지고 수천킬로미터 사막을 걸어서(처음엔 이라크 민간인 차량을 탈취해 타고가다 차량고장인지 연료고갈인지로 버린다음에 계속 걸어감) 추격해오는 이라크군 경과 교전을 해가면서 요르단 국경까지가서 국경에서 이라크 군과 교전끝에 전원 사살당하거나 포로로 잡히고 딱 한명이 무사히 국경을 넘은걸로 끝남.

원래 SAS같은 특수부대원들은 자기가 수행했던 임무에 대해선 죽을때까지 침묵을 지켜야 한다는 불문율이 있었는데 앤디 맥닙은 자기와 전우들이 그 후에 당한 부조리(작전 실패에 대한 책임있는 조사를 요구하자 입다물고 가만 있어란 답이 돌아옴)에 빡쳐서(이걸 이대로 다 묻어버린다고?) 다 까발려버리는 책을 내버렸고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바람에 다른 SAS전역자들이 '다른 사람들은 억울한 일이 없는줄 알아? 왜 넌 니 의무인 침묵을 지키지 않니?'하고 화를 내고 재향군인회에서 제명함.

저 지랄해도 이제 드론이 열상 한번 훑으면 30초후 고깃조각 ㅠㅠ

내 백패킹 가방이 출발할때 재면 약 18~19kg 나오는데 세시간 이상 등반은 무리던데...

다들 대단한듯 ㄷㄷ

이 글을 쓰고 생각해보니 나 군대에서 30kg 군장매고 30km 행군 어케 했냐...

저거아니여도됨

실제 사격선수들이 하는훈련10분만 시켜도 안한다할듯